주님을 구하는 삶=참회개와 순종
열왕기하 23장
시 작 기 도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내가 무엇을 향해 가고 있으며 목표는 무엇인지 인식하게 하소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생명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 지 점검하게 하소서. 내가 현재 어디에 있는 지 인식하되 주님의 관점으로 알게 하소서. 그리고 주님의 길을 나에게 가르치소서. 주님을 향한 내 인생의 목표를 명확히 올바로 찾고 조정하게 하소서.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잊거나 놓치거나 못들은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소서.
본 문 요 약
요시야는 여덟살에 왕이 되어 31년동안 예루살렘을 다스렸습니다. 그는 주님 보시기에 선한 일을 하였고,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다윗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는 주님의 성전이 파괴된 곳을 고치라고 하면서, 성전에 바쳐진 헌금을 관리하여 감독자와 일꾼들에게 전달하도록 사반 서기관을 대제사장에게 보냈습니다. 대제사장은 주님의 성전에서 발견한 율법책을 사반에게 전하여 주었고 사반은 그것을 읽고 성전보수에 관한 일을 왕에게 보고하면서 그 율법책을 낭독하여 주었습니다.
왕은 그 율법책의 말씀을 듣고 애통하며 옷을 찢었습니다. 조상들이 이 율법의 말씀에 복종하지 않고 그 명령대로 행하지 않아 진노를 산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대제사장과 몇몇을 선발하여 왕과 백성과 온 유다를 대신하여 이 율법책에 관하여 주님의 뜻을 구하라고명령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여성 예언자인 훌다에게로 가서 왕의 말을 전하였습니다. 훌다 예언자는 주님의 뜻을 전하였습니다. “나 주가 말한다. 유다왕이 읽은 책에 있는 모든 말대로 내가 이곳과 백성들에게 재앙을 내릴 것이다. 그들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숭배했기 때문이고 그것이 나의 분노를 격발했다. 아무도 내가 쏟는 분노를 잠재울 수 없을 것이다. 유다왕은 이곳이 황폐해지고 주민들이 저주를 받을 것이라는 말에 깊이 뉘우치고 겸손하게 무릎을 꿇었으므로 내가 네 기도를 들어주어서 내가 이곳에 내리기로 한 재앙을 네가 죽을 때까지는 내리지 않고 네가 평안히 네 조상의 무덤에 묻히게 될 것이다.”
본 문 의 뜻
요시야 왕은 신명기17.20의 이상적인 왕을 표현할 때 쓰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자“라는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윗과 히스기야보다 더 더 긍정적으로 성경에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23.21-25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는”). 그는 부친인 므낫세의 거의 60년에 가까운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타락과 배도로 망가진 예루살렘 속에서 참회개와 순종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여호야다 제사장의 개혁에서처럼 주님의 신앙호복이 항상 주님의 성전에서 시작되는 것처럼, 요시야 왕의 참회개와 순종은 주님의 성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무너진 성전을 보수하는 일을 조직적으로 계획하여 세워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로 그 일을 시작하자마자 주님의 율법책이 발견되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가 발견한 책은 신명기였을 것입니다. ‘주님의 율법책’이라는 구절은 모세오경에서 오직 신명기를 가리키고 있습니다(신28.61, 신2921). 언약관계와 율법과 그리고 이에 대한 불순종과 재앙이라는 내용도 신명기의 내용입니다.
그는 이 말씀을 듣고 뉘우치고 애통하는 마음을 품었습니다. 그리고 참 회개의 길로 갑니다. 단지 애통하고 뉘위치는 마을 품은 것 뿐만 아니라, 자기와 모든 백성들이 함께 주님께로 돌이켜 주님의 뜻을 구하고 찾아 그 뜻에 순종하고자 하는 행동에 나선 것입니다. 이것이 그가 주님 앞에 올바른 것입니다. 주님께로 돌이켜 주님을 구하는 삶이 그것입니다.
참회개와 순종의 길은 오직 주님께로 돌이켜 주님을 구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마음으로만 잠시 애통하는 감정을 품는 것은 참회개가 아닙니다. 요엘2.13에서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으라는 말의 참 뜻도 그것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야고보1장 21에서25에서는 참회개의 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악을 버리고 심어주신 말씀을 받아들이라. 그 말씀에는 구원의 능력이 있다. 말씀을 행하는 사람이 되라, 듣기만 하는 사람은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는 것은 거울 속 자기 모습만을 보고 금방 떠나가 잊어버리는 사람처럼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나 완전하고 자유를 주는 율법을 잘 살피고 그것을 행하여 이루는 사람은 듣기만 하여 잊어버리는 사람이 아니라 그것을 실행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말씀을 실행하여 순종하는 길의 핵심은 주님을 구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을 이룰 힘을 구하는 것입니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주님이 회복을 주실 때 말씀을 보내신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구원은 반드시 말씀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말씀의 본체이신 그리스도를 보내신 것이 온 창조세계의 구원의 방법이었던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시작됩니다. 주님의 임재와 만남이 있는 성전, 속죄와 은혜가 내리는 곳에서 시작됩니다. 거기에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주님의 성전을 세우고 주님의 임재와 만남을 가지는 곳으로 세워야 합니다. 거기서 주님은 구원과 회복의 말씀을 보내주십니다.
나 의 묵 상
(비참함)주님의 임재와 만남이 있는 내 마음의 성전이 무너져 있었습니다. 그러니 거거서 나오는 말씀을 잘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주님의 은혜로 여러 가지 말씀이 스쳐지나갔지만 내 이상한 모습을 거울로 보고 그냥 잊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참회개와 순종의 길로 가지 못했습니다. 주님을 찾고 구하고 두드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들어와도 주님을 찾고 구하는 삶이 없으니 그 말씀을 순종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타락의 길로 내려갔습니다. 이것이 반복되었습니다.
(구원)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의 본체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아버지께서 보내 주셨습니다. 구원과 회복의 말씀이신 예수님을 그분의 몸인 하나님의 성전에 그 말씀을 보내주셨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그것을 십자가에서 이루어주셨습니다. 이제 주님의 성전인 내 마음에 주님의 말씀이 새겨져 구원과 회복의 능력을 나타냅니다. 부활하셔서 성령을 보내주셨기 때문에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새언약의 성취입니다. 내 마음에 주님의 말씀을 새겨서 그 말씀을 순종할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주님께 돌이켜 참회개하고 순종하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아버지품)그리스도께서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하나님의 성전인 나를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그 성전에 주님의 말씀을 심어주시고 그 말씀으로 구원하시고 회복하시고 계십니다. 그 구원과 회복의 강물이 하나님의 성전이 나로부터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기 도
요시야 왕처럼 무너지 성전을 조직적으로 계획적으로 고쳐나가게 하소서. 그 성전에서 구원과 회복의 말씀을 주실 때, 주님을 찾고 구하게 하소서. 그리고 그것을 행하게 하소서. 이러한 삶으로 변화시켜 주소서.
주님의 모든 교회들이 하나님의 성전으로 온전히 세워져서 구원과 회복의 강물을 모든 민족에게 흘려 보내게 하소서. 모든 교회들에게 주님의 말씀을 주소서.
모든 민족들이 주님의 회복과 구원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주님께 돌이켜 주님의 종이 되게 하소서.
마지막때가 가까이 왔음을 깨닫게 하소서. 그러나 전쟁과 기근과 염병과 기후변화 속에서도 주님의 자비와 긍휼을 거두지 마시고 말씀을 보내시어 구원하시고 회복하소서.
생 명 일 기 (10월 10 목)
물량은 변동이 없는 데 회사가 인력 조정을 하여 여유시간 없이 꽉꽉 채워 일을 하였습니다. 뭔가 조짐이 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분기동료상호간 평가서를 제출하는 데 다시 한 번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팀 총3명중 나머지 2명은 정말 같이 일을 하고 싶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회사는 어떤 방향으로 가고 나는 어떻게 할까 생각해봅니다.
제주에 와서 처음 다녔던 교회 셀그룹 모임장소에 우연히 배송갔다가 오랜만에 그 분들을 한꺼번에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우연히라기보다 공교롭게라는 표현이 맞겠지요. 우연은 없으니... 당시에 어떤 마음과 영적 상태로 지냈는지가 떠오릅니다. 이것도 생각해 봅니다.
만5년 제주에서의 생활을 주님의 관점에서 한 번 되돌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엇이 반복되고 있으며, 무엇을 목표로 살아왔고, 주님의 판단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 것이니 그것을 주님께 구하여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