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동정]
한해원(26) 3단과 개그맨 김학도(37)가 9월 6일(토) 오후 1시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센트럴시티 6층 밀레니엄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OBS주철환 사장이 주례를 보았으며 김학도와 18년지기 친구인 개그맨 박명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이어 가수 박상민 씨와 나무자전거(자전거 탄 풍경)가 축가를 부르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김학도는 나무자전거의 축가로 '너에게 난 나에게 넌' 곡이 결혼식장에 울려퍼질 때 나무자전거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했다.
앞서 오전 11시 경에는 같은 장소 5층에서 김학도, 한해원 커플이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학도는 "어른들이 자신의 반려자를 찾으면 느낌으로도 알 수 있다는 말을 하시곤 하는데 한해원 씨를 만난 후 그 말이 오롯이 이해됐다."며 한해원 3단에게 사랑스러운 눈길을 보냈다.
이어 "한해원 씨를 만나러 가는 길은 너무나도 행복했다. 동부간선도로 그 꽉꽉 막힌 길을 통과하면서도 지루하지가 않았다."며 깊은 사랑을 표했다.
한해원 3단은 "대학생이었을 때 오빠를 처음 만났다. 그 당시에는 연예인들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어서 선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오빠를 만난 후로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다.(웃음) 사귄지 3년이 좀 안됐는데 오빠가 한결같은 모습으로 사랑해줬다. 오빠한테 받았던 사랑 앞으로 살아가면서 두고두고 되돌려주고 싶다."고 얘기했다.
김학도 한해원 부부는 9월 7일 태평양 팔라우 섬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서울 방배동에 차릴 예정이다.

▲9월의 아름다운 신부 한해원 3단.

▲주례를 맡은 OBS주철환 사장과 한해원♡김학도 커플.

▲사회를 맡은 개그맨 박명수의 명령(?)에 따라 만세 삼창을 외치는 김학도.

▲양가 가족들과의 기념촬영.

▲한해원♡김학도에게 축가를 부르는 가수 박상민.

▲신랑 측 기념사진 촬영.

▲신부 측 기념사진 촬영.

▲부케는 프로기사 김선미 2단이 받았다.

▲선남선녀의 아름다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