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말재주가 없어서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지만...
일단 제가 지금까지 치료받으면서 느낀점을 한번 써볼려고 합니다
2년전쯤 약간의 사고로 인해서 어금니 2개가 반쯤 부서진 상태로 치과를 찾았는데...
그때 당시 치과에대한 두려움도 많았고...견적 자체가 터무니 없이 비싸서...그냥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대충 충치만 치료하고 치료를 나중으로 미뤘죠....
2년여동안 긴시간동안 통증한번 없이 그냥 그럭저럭 잘 지냈었는데...
갑자기 참을수 없는 치통을 느끼게 되어서...인터넷검색해 보니 언론에서 대전안광호치과가 임플란트에 대한 기사를 보고 찾아가게 됐습니다..
사실 회사랑 가까워서 가기도 편했고,,통증만 가라앉히고자 찾아왔는데....)
첫방문은 그랬습니다....
대략 40여분가량 지난후에 원장님을 뵐수 있었는데....제가 통증을 너무 많이 호소해서 인지...
몇가지 질문하신후에...바로 치료에 들어가 주시더라구요...
그때 까지만해도 치과에 대한 두려움이 많아서...치료를 받을까 말까 망설였습니다...
그런데...음...좀 웃기게 들릴지도 모르지만...윙윙거리는 소리만 몇번 들리더니...
그 아프던 통증이 사라진겁니다...(무지 놀랬습니다...)
전에 치료할때는 무지 아펐거든요...딱히 마취를 한것도 아니고....아프부분을 정확히 집어주시면서
너무 자상하게 말씀을 해주셔서...(기억은 잘안나지만...) 일단 마음이 놓였습니다...
치료후엔 제가 견적의뢰를 했습니다...이빨 상태가 않좋다는건 저두 알고 있었기때문에....
마음의 준비는 했죠...ㅜㅜ;;
견적은 생각한것보다 많이 나왔지만....제 상태가 생각한것보다 많이 않좋았습니다..
치아 상태를 촬영후에 보여주시는데....제가 봐도 너무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선 조목 조목 집어주시면서 견적을 내주시고...전문적인 상담을 들어본후...
뿌리만 남아있던 제 치아를 살리면서 치료를 진행할수 있다고 하시는 말씀을 들은후
치료를 결심했습니다...인공치아보다는...제 치아를 뿌리뿐이라도 제 몸의 일부인 치아를...
다시금 살려 보자고 말씀하시는걸 듣고...마음을 고쳐 먹게 된겁니다....
처음 방문과 치료는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그뒤로 꾸준히 신경치료와 임플란트 수술을 받았습니다...
전부터 계속 들어왔던 이야기가....신경치료는 마취를 해도 무지무지 아프다는 이야기와
임플란트는 턱뼈를 뚫어서 심을 만들기 때문에 엄청난 고통이 있을거라는 이야기 였죠...
제가 어린나이는 아니지만...고통이라는건 누구나 참을수 없는것이기에...내심 긴장도 많이 했습니다.
치료를 하면 할수록...그 긴장이라는게 편안함으로 바뀌더군요....
이유인 즉...첫 신경치료후...다음 신경치료때도...아무런 느낌도 없이...치료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임플란트 수술 예정일이 잡혔죠....
어김없이 그날은 찾아왔고...아침부터 무지 무지 설레이고...떨리고....
주위에 수술받으신분들한테 자문도 구했지만...역시나 돌아오는 말은...엄청나게 아플거라는...ㅜㅜ
그리고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어느새 안광호 치과 앞에 제가 서있더라구요....
그날은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수술시간이 되어서...먼저 여직원분...맞나(?)...머 아무튼...
이것저것 설명해주셨는데...안심하라고...아픈것도 없고 금방이라고...그렇게 위로(?)아닌 위로를...
해주시더라구요...속으로는...거짓말하지마요~!!! 라고 하면서도 겉으론 태연한척 웃었습니다...
그리고 수술시작....15분쯤 지났을려나.
끝났다고 그러더라구요...전 아직 시작도 않했는데....
왠지 아무것도 안하신거 같기두 하고...그리고나서 다시 치아 촬영을 했는데...
턱뼈 깊숙히 인플란트 뿌리가 자리를 잡았더라구요...정말 신기했습니다...
무슨 마법을 부리는것도 아니고...아무 생각없이 그렇게 수술을 마치고...다시 일하러 회사루 갔습니다...
아무 지장없이 지낼수 있더라구요...출혈도 거의 없었고...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신기합니다...ㅎㅎ
이렇게 한번 한번 치료를 해나갈때마다....제 치아는 차츰 낳아졌고...통증같은건...
지금은 생각조차 못합니다...벌써 치료를 3달째 하고있지만...(자랑이 아니라...상태가 않좋았기에...)
그동안 제가 가진 치과에 대한 편견을....한방에 날려준 고마운 치과죠.
음....두서 없이 주절이 주절이 적어서 이게 후기인지...제 생각을 적은건지 모르겠지만...
끝까지 읽어주실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감사합니다;;
카페 게시글
기타성형 쫑알톡
신경치료,,임플란트 후기,,,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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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03
10.10.15 15:0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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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우 기네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