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직, 지방직 선발예정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발표된 법원직 공무원 선발예정인원도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해 관련 수험생들의 수험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법원행정처가 발표한 공고를 살펴보면 올 선발인원은 법원행정고시 20명외에 법원사무직 295명(장애인19명 포함)과 등기사무직 45명 등 총 340명으로 지난해 법원사무직 225명, 등기직 45명 등 270명의 선발인원보다 약 30% 가까운 인원 증가를 나타냈다.
이에따라 경쟁률의 하락과 더불어 수험생의 심리적 불안감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지난해 주춤했던 응시인원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선발지역중 선발인원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대전·청주 지역으로 지난해 13명을 선발했던 것에 반해 올해는 43명을 선발할 예정이어서 무려 30명의 인원증가를 나타냈으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과 부산·창원 등의 선발예정지역에서는 18명이상의 인원증가를 나타냈다.
그러나 광주·전주와 제주지역은 지난해에 비교 각각 22명에서 11명, 2명에서 1명으로 50%의 인원감소를 나타내 경쟁률 상승이 예상된다.
법원직 공무원 전문학원의 한 관계자는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많아져 응시인원증가가 예상되지만 중요한 것은 수험생들이 실 경쟁률의 하락이라는 중요한 기대감을 갖게 만든 것이 이번 발표의 특징"이라고 전했다.
한편 법원직 공무원(법원사무직, 등기사무직)은
1월 28일부터 2월4일까지 원서접수를 거쳐 3월 14일 1,2차 필기시험을 치루고, 4월 11일 필기합격자를 발표한 후 면접을 거쳐, 6월 1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