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 산정호수와 강원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
트레킹코스
산정호수 약3.5km 1시간30분
직탕폭포와 물윗길 트레킹 약6km 2시간
주상절리 잔도길 약4.2km 1시간50분
트레킹 영상
https://youtu.be/vGaY3347OB4
산정호수
포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산정호수는 병풍과 같은 웅장한 명성산을 중심으로 호수 양 옆에 망봉산과 망무봉을 끼고 있는 호수다. ''산속의 우물과 같은 맑은 호수''라 해서 산정호수라 불리고 있으며, 1925년에 농업용수로 이용하기 위해 축조된 저수지인데, 주변경관이 수려해 수도권에서는 즐겨 찾는 관광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호수 주변의 산책로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경기도 포천시의 북쪾 강원도 철원군과 도계에 있는 명성산(해발 932m)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해발 약300m의 망봉산과 망무봉이 좌우에 있어 마치 산 속의 커다란 우물과 같다.
1925년 일제강점기에 영북면 지역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축조되어 영북농지개량조합을 거쳐 현재 한국농어촌공사가 소유 관리하고 있다. 우물 같은 맑은 호수와 주변의 빼어난 경치로 보트와 놀잇배, 겨울철 썰매, 스케이트, 아이스하키 등으로 수도권 시민의 관광유원지로 이용되다가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관광진흥법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와 개발이 되고 있다.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은 지치 사람들의 심신을 건강하게 치유할 수 있는 약 3.2km의 호수 둘레길 산책로와 명성산 등산로 중간쯤(해발 6~700m)의 억새 군락지, 희귀 멸종위기식물의 보고인 평강식물원, 한과명인 김규혼 관장이 운영하는 한과박물관 그리고 한화리조트를 비롯한 70여개의 외식업소, 80여개의 숙박업소, 10여개의 편의시설이 있다.
인근 주변의 관광지로는 천연기념물 비둘기낭이 있는 한탄강을 비롯한 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국립수목원과 철원군의 삼부연폭포, 고석정, 노동당사, 백마고지전적지 등이 있다.
계절별로 봄, 가을 아침, 저녁에 피어오르는 호수의 물안개는 전설적이며 특히 저녁 무렵의 보트 놀이는 한 폭의 그림과 같다. 봄, 가을 명성산의 산행과 겨울철의 자연 그대로의 호수 빙판 위의 스케이팅은 스포츠를 즐기는 이가 많이 찾는 곳이며, 이외에도 놀이동산, 수영장, 눈썰매장, 온천 등이 개발되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시설도 다양하다. 특히, 오랜 전통으로 빚어낸 음식 맛은 빼놓을 수 없으며 자연산 우렁이, 버섯요리와 민물고기 매운탕, 더덕구이, 산채백반, 도토리묵 등 각종 건강식품으로 불리는 음식 맛은 전국에서 알아준다.
산정호수 둘레길 지도
백마고지
6.25전쟁 당시 쌍방 27만발의 포탄을 주고받으며 10일동안 24차례나 주인이 바뀌며 사투를 벌였던 격전지인 백마고지에 5억 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7개월간의 공사 끝에 백마고지 남쪽에 전적지가 조성되어 1990년 5월 3일 그 준공식을 가졌다.
이 전적지의 설계는 홍익대의 강건희 교수가 맡았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건조물에는 [회고의 장] [기념의 장] [다짐의 장]등의 3부분으로 나누어 처절했던 격전의 현장을 재현하고 높이 22.5m의 기념탑을 세웠다. 철원읍 산명리 일대의 1만평 규모로 조성된 이 전적지의 [회고의 장]에는 3천 4백여명의 아군 사상자 및 중공군(38정예군) 전사자 1개 사단병력을 추모하는 위령비와 분향소가, [기념의 장]에는 통일의 염원과 전승을 기념하는 전적비와 35평 넓이의 기념관에는 당시 전투 상황을 보도한 신문 기사들과 육탄 3용사의 부조물 및 유물, 저서 등을 갖춘 동관과 당시의 백마부대장이었던 김종호 장군의 유품 등을 전시한 서관으로 나누어 전시 되고 있다.
철원 노동당사
철원 노동당사는 1946년경 지어진 건물로 추정된다. 스탈린 시대 사회주의 리얼리즘 건축의 영향 아래 실용성을 겸한 건축물로 평가되지만, 건축 시기가 정확히 언제인지, 건물의 용도는 정확히 무엇이었는지 밝혀져 있지 않다. 전쟁 시기에 철원읍이 모두 파괴되는 와중에서 유독 노동당사만 일부 무너진 상태로나마 살아남았다. 1990년대 민간인 출입통제 구역이 완화되면서 철원 노동당사는 역사를 성찰하고 미래를 상상하게 하는 장소라는 의미를 새롭게 형성해가는 중이다.
철원의 소이산 (362m)
철원의 소이산(362m)은 낮은 산이어서 힘들지 않게 올라갈 수 있지만, 전망대에 서면 드넓은 철원 평야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시원한 조망의 산입니다. 이 철원평야를 옛날에는 재송평이라 불러서 이정표에는 ‘소이산 재송평’이라 쓰여 있습니다.
도피안사(철원)
통일신라 경문왕 5년(865년) 도선국사가 높이 91cm의 철조비로사나불좌상을 제조 철원읍 율리리에 소재한 안양사에 봉안하기 위하여 여러 승려들과 같이 가다가 잠시 쉬고 있을 때 이 불상이 갑자기 없어져 그 부근 일대를 찾다가 현위치에 그 불상이 안좌한 자세로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 조그마한 암자를 짓고 이 불상을 모셨다 한다. 당시 철조불상이 영원한 안식처인 피안에 이르러렀다 하여 절이름이 도피안사로 명명되었으며 절내에는 도선국사가 제조한 국보인 철조비로사나불좌상과 보물로 지정된 높이 4.1m의 화강암 재료로 된 3층 석탑이 보존되어 있다. 전에는 민간인출입통제구역으로 민간인 출입이 제한되었으나, 현재는 누구나 자유로이 출입할 수 있다.
직탕폭포(直湯瀑布)
직탕폭포(直湯瀑布)는 한탄강 본류에 위치한 폭포로 편평한 현무암 위에 형성되어 우리나라의 다른 폭포들과는 달리 하천면을 따라 넓게 펼쳐져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직탕폭포는 용암이 겹겹이 식어 굳어진 현무암 위로 오랫동안 물이 흐르면서 풍화와 침식작용을 받는 과정에서 현무암의 주상절리를 따라 떨어져 나감으로써 계단 모양의 폭포가 형성된 것으로 높이는 약 3m에 불과하지만 너비는 약 80여 m에 이릅니다.
직탕폭포를 이루고 있는 암석은 신생대 제4기에 만들어진 현무암으로 형성 시기는 54만 년 전에서 12만 년 전 사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암석은 서울과 원산을 잇는 추가령구조곡 하부의 연약한 지점을 따라 솟아오른 용암이 흘러내려와 굳어진 것으로 철원 용암대지를 구성하고 있는 현무암의 일부분입니다.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한탄강 물윗길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의 주상절리를 물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로
매년 10월 개장하여 다음해 3월까지 운영된다.
철원군에서는 고석정과 순담계곡 등 일부구간에 설치 운영하던 부교를 지난 2017년부터 태봉대교에서 순담계곡에 이르는 전구간에 확대 설치해 운영하고 있고, 이후 매년 10만여명 이상이 한탄강 물윗길을 방문, 명실상부 철원의 대표적인 겨울철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철원 승일교 (鐵原 承日橋)
1948년 8월부터 공산당 치하에서 철원 및 김화지역 주민들이 노력공작대라는 명목하에 총동원되어 다리를 시공 해 오다가 6·25 동란으로 공사가 중단 되었으며 그 후 1958년 우리정부에 의해 완공되었다.
아치의 크기 등 교각의 구조체가 외관상으로 구별될 정도로 다리의 중심부에서 남북으로 각각 다르게 시공되어있으며, 남북분단과 전쟁의 독특한 상황으로 인해 만들어진 역사적 사실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형태를 갖춘 조형미가 돋보이는 교량이다.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위치한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총 연장 3.6km, 폭 1.5m로 한탄강의 대표적인 주상절리 협곡과 다채로운 바위로 가득한 순담계곡에서 절벽을 따라, 절벽과 허공사이를 따라 걷는 잔도로 아찔한 스릴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경험하는 “느낌있는 길!”입니다.
단층교
단단한 암석이나 지층이 갑자기 충격을 받게 되면 갈라진 틈이 생깁니다. 이로 인해 암석 또는 지층은 이동하거나 미끄러져 어긋나게 되는데, 이를 '단층'이라고 부릅니다. 단층교에서 화강암 절벽의 단층을 살펴보세요
선돌교
철원의 한탄강은 유난히 경사가 급하고 물의 흐름이 빨라 하천의 침식지형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선돌교에서는 하천 활동으로 단단한 화강암 바위가 깍여 나간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요
돌개구멍교
돌개구멍은 하천의 암반 바닥에 생긴 원통 모양의 깊은 구멍을 말합니다. 자갈이 물과 함께 회전하며 바위를 갈아내면서 만들어지는데, 화강암과 같은 암석과 같은 암석으로 된 하천 바닥에 잘 나타난다고 해요.
한여울교
하천 바닥이 급경사를 이루어 물의 흐름이 빨라지는 곳을 '여울'이라고 합니다. 여울은 강의 허파라고도 불리는데, 산소를 발생시켜 물을 정화시키기 때문이죠. 한여울은 깨끗한 한탄강을 만드는 자연 정수기입니다.
화강암교
화강암은 땅 속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서서히 식어서 생긴 암석입니다. 대체로 색이 밝고 검은 반점을 갖고 있고 굵은 알갱이로 이루어져 표면이 거칠죠. 화강암교에서 철원 한탄강의 기반암인 다양한 화강암의 모습을 찾아보세요
수평절리교
철원 한탄강에는 화강암이 가로로 깨진 수평절리가 많습니다. 땅 속에 화강암이 숨겨져 있다가 화강암을 덮고 있던 미지의 암석이 제거되며 화강암은 빠르게 올라옵니다. 이때 화강암의 연약한 부분이 깨지면서 생겨나는 것이 바로 수평절리입니다.
바위그늘교
강물은 크고 작은 바위 틈을 따라 깊은 땅 속까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두꺼운 풍화층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화강암은 여러 형태를 띄며 풍화됩니다. 이곳에선 화강암의 안쪽이 양파껍질처럼 벗겨지는 박리현상을 볼 수 있어요.
2번홀교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있는 한탄강CC 골프장의 2번 홀에서 골프공이 날아오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걱정마세요. 보호망 구조인 2번홀교가 여러분을 안전하게 지켜줄거예요.
현무암교
현무암은 지표로 흘러나온 마그마가 빠르게 식어서 생긴 암석으로 어두운 회색 내지 검은색을 갖고 있습니다. 현무암교에서 다랑의 기공과 주상절리의 발달이 인상적인 현무암을 감상해보세요
현화교
철원 한탄강은 1억여년 전에 지하의 화강암이 땅 밖으로 드러났고 이후 약 54만년 전에서부터 약12만년 전 사이에 현무암 용암류가 이 곳을 덮었습니다. 한탄강의 침식작용이 새로운 물길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덮여있던 화강암이 드러나기도 해요. 화강암과 현무암이 공존하는 모습을 현화교에서 확인해보세요.
돌단풍교
단단한 현무암 주상절리 틈으로 피어난 돌단풍을 찾아 보세요. 돌단풍은 주로 바위 틈에서 자라는 풀입니다. 잎이 단풍잎처럼 생기는 주로 돌 틈에 서식하여 돌단풍 혹은 돌나리라고 불립니다.
쌍자라바위교
밝은 색의 화강암 위에 어두운 색의 현무암 주상절리가 급경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화강암에는 줄기 모양의 암맥을 볼 수 있어요. 암맥은 마그마가 화강암의 틈에 따라 들어온 흔적으로 과거 화산활동은 가장 명확한 증거랍니다.
주상절리교
한탄강의 용암대지는 점성이 낮은 현무암질 용암이고 한탄강을 따라 남쪽으로 흐르면서 형성되었습니다. 화산활동이 멈추고 기후적 요인으로 강의 흐름이 변화하였고 현재와 같은 한탄강이 만들어졌죠. 세계 4대 고대문명이 하천유역에서 탄생한 것처럼 한탄강의 풍부한 수량과 탄탄한 용암대지는 사람들에게 살기 좋은 터전을 제공하였습니다.
쉼터 이름으로 보는 한탄강순담계곡 쉼터
첫댓글 박회장님! 그날 무척이나 애쓰셨습니다.
영상 찍으랴, 사진 찍으랴, 회원들 챙기랴
여러모로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뵙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