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과 된장을 제조할 때 천일염을 사용하면
맛과 품질뿐 아니라 대장암 억제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차의과학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박건영 교수팀은 천일염으로 만든
간장ㆍ된장의 대장암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출처123rf
박 교수팀은
대장암을 유발시킨 실험동물(생쥐)에
소금물 섭취 그룹
(실제 간장과 같은 염도인 18% 소금물 섭취),
일반 소금(정제염)으로 만든 간장 섭취 그룹,
일반 천일염으로 만든 간장 섭취 그룹,
세척ㆍ탈수 과정을 거친
천일염으로 만든 간장 섭취 그룹,
세척ㆍ탈수ㆍ건조 과정을 거친
천일염으로 만든 간장 섭취 그룹
등 5그룹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세척ㆍ탈수 과정을 거친
천일염으로 만든 간장을 먹은 생쥐에선
18% 소금물을 섭취한 생쥐보다
대장암 생성이 억제됐다.
대장암으로 인한 체중 감소
ㆍ대장 길이 축소 등 증상도 적었다.
대장 조직 내 암세포 자살(apoptosis)
유도 인자인 Bax의 발현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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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실험 역시, 세척ㆍ탈수 천일염으로 만든
된장 섭취 그룹에 속한 생쥐는
대조 그룹 생쥐보다 체중 감소
ㆍ대장 길이 축소가 적고,
종양 생성이 억제됐다.
세척ㆍ탈수 과정을 거친 천일염으로 만든
된장을 섭취한 생쥐는 면역력을 좌우하는
장(장) 건강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내 미생물의 구성이
다른 그룹보다 눈에 띄게 다양했다.
특히 대장 건강에 유익한 유산균인
비피두스균의 점유 비율이 높았다.
항암 효과를 가진 미생물(Facalibaculum)도
확인됐다.
출처123rf
연구팀은 논문에서
“천일염에 풍부한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이 장에서
발효 미생물의 활발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세척ㆍ탈수 과정을 거친
천일염으로 만든 된장에선
사포닌ㆍ제니스테인ㆍ다이드제인 등
항암ㆍ항염증ㆍ항비만 효과를 나타내는
기능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했다.
천일염을 이용해 간장ㆍ된장 등
장류를 제조하면 맛과 품질은 물론
대장암 억제 효능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출처123rf
RealFoods
@ 천일염이란?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여들여서
바람과 햇빛으로 수분을 증발시켜
만든 소금입니다.
굵고 반투명한 육면체 결정을 가졌으며
칼슘, 마그네슘, 칼륨, 철 등의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서해안 지역의 염전에서
천일염 생산이 활발한 편입니다..
첫댓글 같은 소금이라도 천일염이 효능이 뛰어난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답니다.. 천일염을 사용해야지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4.18 21:09
천일염을 애용해야 함을 이제야 알겠습니다,
그냥 소금보다는 천일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