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식에 우산쓰고 다닐만한 야산을 골라서~~~
우장을 단단히 준비해 스패츠 두터운 우의 비가림용 비닐에 우산까지 준비했건만...
비는 커녕 여름더위에 막초2통에 물500cc 커피 콜라까지 마셔댄 하루였다.
산행 마치고는 맥주가 시원한 11월의 이상고온...
xx의 추억의 무대인 화성 봉담은 급속한 도시화로 인근 야산은 모조리 개발바람에 시달리는데 의외로 호젓한 산들이...
아마도 땅값으론 명산보다 비싼 땅값을 자랑할듯~~~
원점회귀 속칭 환종주이다.
교통좋은 봉담 왕림리 왕림휴게소에서 삼봉산-태행산(태행지맥)에서 갈려 낚시꾼들의 요람인 발안저수지 지나 물건너 건달산을 넘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다.
총 9시간반정도 걸렸으니 16km정도로 중간 야산지대는 길이 없고 건달산오름길은 좋지만 능선에는 일부 길이 없어 가시나무와 씨름 좀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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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 서봉지맥에서 갈리는 부분 아래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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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림휴게소에서 갈림길로 가얗라지만 그냥 뒷산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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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서봉지맥의 태봉산 인듯...다들 야산이라서 아직 가을빛이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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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가 태행지맥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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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산 1봉이라는 225.2봉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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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이 삼봉산(271) 좌측 뒤가 태행산(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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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2봉 옆에는 안내문과 정자와 운동시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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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산(271)전의 헬기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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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올라갈 건달산(336)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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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삼봉산(271)에는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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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본 삼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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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함고개 - 사람이 많이 다니는지 이정목이 곳곳에...이날은 한명도 못보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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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누리장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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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4 삼각점이 있는 도상 태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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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주민1명을 만나 물으니 295봉이 태행산이라는...무심코 왔다가 나침반을 보니 마구 돌아가는 곳...지형을 살피니 맞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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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가 266.4봉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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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로는 흐려져 이넘들이 마구 나타난다....귀화식물인 미국자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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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로가 사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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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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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천저수지에는 낚시꾼들이 산에는 가시나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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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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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짓가의 억새가 반겨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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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넘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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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오늘의 최고봉 건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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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요골고개로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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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바쁜 낚시꾼들...더워서 물보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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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가의 식당에서 물만 보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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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산으로 올라가는데 한일시멘트의 석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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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야산지대를 뚫고 서낭고개옆의 도로로 내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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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안저수지 옆으로 걸어가 개울건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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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산으로 올라 길없는 건달산 지능선을 뚫으니 군부대옆에 의외의 전망 쉼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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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등로는 사면으로 가서 능선따라 오르니 또 가시나무 천국이 펼쳐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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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시설인듯한 255.7봉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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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로에 웬 철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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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채석장옆을 아슬아슬 지나야한다. 뒤는 255.7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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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에 건불사라는 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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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도상 건달산(328)에는 시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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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산에서 본 우 삼봉산 좌 태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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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천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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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데크가 멋진 건달산(336)에서 마지막 간식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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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산을 내려오다가 또 채석장을 지난다...마구 작살난 건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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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훈묘원을 지나 수원여대 해란캠퍼스 옆으로 내려오면 고개마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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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는 도로따라 그냥 와서 아침의 왕림휴게소 맞은편에서 수원역으로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6시인데도 한밤중이다.
첫댓글 비올때 스패츠보다 각반이 더 낫겠던데요... 일부 등로가 잘없는가봐요....
토요일은 날 더웠어요. 높은산님 다녀온 코스 같은디...전에 대학후배를 보니 한대수와 비숫한 분위기(목소리, 생김새)가 나서 물어왔더니 작은아버지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환![종](https://t1.daumcdn.net/daumtop_deco/icon/deco.hanmail.net/contents/emoticon/things_34.gif)
주라는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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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호젓한 코스더군요.
차타고 무심코 지나다닐 코스인데,기어코 가셨네요.산사진들을 잘보고 갑니다.
비오는날 홀로 건달산가셨따 건달들만나면 어쩔려구 그래유.. ㅠㅠ
다행히 갸들도 비피해 얼루갔으니 망정이지~~휴!!
화성군에도 산이 있네요. ^^
200~300m급 야산. 저런 데가 길찾기가 더 힘든 것 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