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카메라로 ,
처음 사진을 시작 했다 .
니콘 , FM 2 .
1.4 표준 렌즈 .
그 이후의 카메라에 대한 편력은 너무 많아서 이젠 기억 하기 조차 싫다 .
참... 많이도 써 봤다는 말씀 ,
필름 카메라에 , 필름을 넣는다 .
톱날에서 빠지지 않게 조심해서 .
필름 , 와인더를 돌려본다 .
" 짜르르 "
세상에서 참으로 듣기 좋은 소리가 아마도 이 소리인가도 하다 .
" 찰칵 "
셧터를 누른다 .
셧터를 누른건 손가락 이지만 ,
손가락에 그러라고 한건,
" 나다 "
사진을 찍었는데 ,
결과물은 마음속으로 추측 할뿐 ,
마냥 , 궁금할 뿐이다 .
현상의 과정을 거치면 조금은 이미지가 보이고 ,
인화의 과정을 거쳐서야 ,
결과물을 확인할수 있다 .
그만큼 ,
필름 카메라 일때는 ,
기다리는 시간 만큼이나 ,
내가 찍은 사진에 대한 그리움이 많았었다 .
내가 찍었던 ,
그 , 순간 순간들을 되돌려 보면서 ...
필름 카메라가 ,
다지털 카메라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있는 지금 .
필름 카메라의
그 많은 순정을 잃어 버리면서 ,
디지털 카메라의 편리성에 좋아한다 .
찍고 , 바로 보고 , 저장 하고 , 공유하고 .
세상은 변한다 .
아직도 ,
필름 카메라는 가지고 있지만 ,
사용 해 본지는 언제 였는지 , 기억 조차 이다 .
그렇게 ,
세상을 살면서 ,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