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조일자. 2006. 9.16 토
2. 유선사명. 연안유선 (경원7호)
3. 바다날씨. 파도 약간 구름...
4. 조 황. 개인조과 중치급 우럭 8수 전체조과 빨래판광어등 15수 이상 우럭 중치급 고르게...
5. 출조 정보. 덕적도 주변, 점심식사가 맛있었음....
지난 9월 2일 처녀출조때 꽝을 치고 별르고 별러 2주만에 두번째 출조를 감행했슴다...
늦게가면 주차장도 난리고 해서 여유있게 3시반에 인천 남항부두에 도착하여 채비등
준비해서 배에 오르니 선부 아주머니께서 라면을 끓여 주십니다.
지난번 출조때는 하도 짠 라면을 먹었던지라 이번에도 별반 기대 안하고 젓가락을 들어
면발을 입에 넣는 순간... 어라.. 간이 아주 잘맞는다... 오늘 느낌이 좋은걸... 아주 맛나게
라면 한그릇을 뚝딱 비우고 기다리니 배가 출항합니다....
2시간여 달려서 포인트 도착하니 인천에서 눈에 익은 낚시배들이 총집합 했습니다...
첫 입수 신호에 부푼 마음으로 채비를 푸니 밑바늘 지렁이에 뽈락만 계속....
오전을 그렇게 보내고 있는데 11시경 점심 먹으랍니다....
선실에 가지런히 준비해놓은 식사를 보니 매운탕에 묵은김치볶음에 젓갈에 김치에 금방
무친 콩나물에.... 와 맛있겠다... 지난번 출쪼땐 점심에 짜장밥에 김치하나 먹었었는데
너무 비교 되는군요....ㅡ,.ㅡ 아무튼 점심을 맛나게 먹어 치우고 오후낚시 돌입....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여기저기서 광어 건져올리는데 엄청난 대물들 들어올립니다..
저도 연속으로 들어오는 소나기 입질에 처음으로 20센치급 우럭 한마리... 그이후로 30센치급
으로 계속 들어올렸슴다...
나중에는 사진도 안찍고 걍 쿨러로 직행...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피를 반드시 빼서 쿨러에 넣어야
겠슴당... 집에와서 엉성하게 손질을 하는데 살이 다 빨갛다는...ㅡ,.ㅡ
암튼 두번째 출조에 먼저번 꽝친거 만회하고 기분좋고 행복한 하루 였슴다....
첫댓글 에~궁!! 잡자마자 피는 빼셔야지....그래야 횟감도 쥑인디요....즐낚 축하 드립니다....어복 충만 하세요..
축하드립니다. 항상 즐낚하시구요. 저도 피 빼는거 몰라~ 자연산 우럭은 그냥 우럭살이 빨갛구나.하구 먹은적도 있답니다^^ ㅋㅋㅋㅋ
아무리 급해도 목욕을 해야 신혼여행이듯이 우럭도 피를 빼야 쿨러에서 숙성이란 자기반성의 시간이 있을 수 있고 회를 떠보면 반성을 많이 해서 투명해지는 겁니다. 인천권도 조황이 아주 훌륭하네여. 즐낚을 축하드립니다.
접시에 담긴 우럭이가 군침을 돌게 하네요~ "추카, 추카 합니다~~
축하드려요..언제 인천항 선상 에서 쐬주 한잔 하시져....
1인용 회접시가 너무 탐스럽습니다...인천권조황이 살아나는것 같아 반갑네요...즐낚축하드립니다...
추카드립니다. 그날 저는 영흥도에서 우러기 얼굴도 못보았답니다. ㅋㅋㅋ 다행이 밤낚시에 붕장어가 줄줄이...ㅋㅋㅋ 늘 즐낚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