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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문보기 글쓴이: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김삼환목사/치우치치 말라 (수 1:7/고전 15:58)
금년에도 해맞이를 위해 한 150만 정도의 사람들이 동해안으로, 제주도로 갔다고 합니다. 새해 처음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고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금년 일년이 내 삶에 환한 빛이 비추어 지고 어두움이 물러가고 우리 가정에도 환한 빛이 비추어는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 다 가셨을 것입니다. 정말 그러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렇다면 150만이 아니라 4천6백 만이 모두 해맞이하면 좋지요. 그러나 해가 우리에게 축복을 주는 건 아닙니다. 인간의 앞날은 떠오르는 태양이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좌우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맞이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저 빛을 비추듯이 내 길을 인도하시면 우리의 길이 형통할 것입니다. 누구든지 사람은 저주받는 건 싫어하고 실패를 싫어합니다. 온 세계 인류 누구든지 축복 받기를 원하고, 잘 되기를 원하고, 건강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모든 일이 형통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그렇게 말합니다. 사람이 형통하게 되려면 치우치지 말아야 된다, 치우치지 않으면 형통하게 된다고 말씀했습니다. 다시 말씀을 드리면 하나님께는 못 배운 사람도, 가난한 사람도, 죄 많은 사람도 다 길이 있지만 치우치는 사람에게는 방법이 없습니다. 변하고 치우치는 사람은 하나님의 손을 떠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약한 자나, 실패한 자나, 어떠한 어려운 가운데 있는 사람일지라도 하나님은 형통하게 하실 수가 있는 것이지만 치우치는 사람은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치우치는 것은 왜 치우치는 것입니까? 약하니까 치우칩니다. 마귀의 유혹에 이끌려 치우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신앙이 치우치지 않도록 잘 박힌 못처럼, 뿌리 박힌 든든한 나무처럼, 반석 위에 세워진 집처럼, 견고한 바위와 같은 그런 믿음으로 내 신앙이 치우치지 않도록 신앙 관리를 잘 해야 할 것입니다.
어제 신문에 조세형이라는 '대도(大盜)'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신창원은 아주 신출귀몰하지만 '대도'는 아닙니다. '중도(中盜)' 정도는 되지요. 우리 역사상에 대도는 조세형입니다. 강남에 있는 그 당시 고위 공직자들 집을 싹쓸이했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물방울 다이아가 나왔다 해서 우리 나라에도 물방울 다이아가 있다는 말이 전국에 퍼졌습니다. 부잣집, 1m 간격으로 전부 카메라가 있고, 진돗개가 안팎을 지키고, 대문을 겹겹이 하고, 철조망 높이 세우고, 경비원 다 있는데도 기어이 뚫고 들어가는 겁니다. 진짜 대도지요. 이 대도가 지난 11월에 일본에 가서 물건을 훔치다가 붙들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사람이 교인이라는 데에 있습니다. 도대체 이런 사람이 뭐하러 믿어 가지고 교회 망신 다 주는 겁니까? 이 사람은 1968년에 대도로 붙들려 가지고 16년 동안이나 감옥에 있다가 1998년에 나왔으니까, 2년 전에 나왔습니다. 나와서 결혼도 했습니다. 그리고 '새 사람 되었다, 변화 받았다, 예수가 나의 구주다'라며 전국 교회를 다니면서 많은 간증 집회를 했습니다. 그런 사람이 또 붙들려 들어갔습니다. 또 죄를 지었습니다. 나이나 적으면 몰라도, 나이가 63살입니다. 평생 그렇게 죄를 짓고 감옥에 가더니 또 감옥에 가게 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여기에 중요한 것 하나 배워야 할 것이 있습니다. 깨달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 분이 교인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교인으로서 훈련이 안되면 교인이라 할 수 없습니다. 교인은 반드시 예수를 나의 구주로 영접한 다음에 교인으로서 영적 훈련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를 나의 구주로 영접했다라는 것은 바로 지난 날을 회개하고 돌아섰다는 것입니다. 완전히 돌아서서 180도 전환이 된 걸 말합니다. 이 분은 교회는 다녀도 전환이 안되었습니다. 부분적인 전환은 전환이 아닙니다. 기독교는 교정하거나, 수정하거나, 보완하는 종교가 아닙니다. 수리하는 종교가 아닙니다. 이전 것은 지나가고 새 것이 되는 것입니다. 마음도 변하고, 생각도 변하고, 습관도 변하고, 친구도 변하고, 길도 변하고, 취미도 변해서 모든 과거를 끊고, 새로운 분을 만나 그 분과 함께 살아가는 새 삶, 이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새 삶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자라나는 교인은 훈련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씀을 드리면, 에베소서 4장에 보면 새 옷을 갈아입으라고 했습니다.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라고 말했습니다. 신앙은 의복에도 비유됩니다. 잘못된 과거의 정욕의 옷, 음란한 옷, 욕심의 옷, 도적질하는 옷, 악한 옷, 불의한 옷은 벗어버려야 합니다. 벗어 버린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벗어 버렸다 해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새 옷을 갈아입어야 됩니다. 믿음의 옷, 그리스도의 옷, 성령의 옷, 말씀의 옷, 겸손한 옷, 정직한 옷, 진리의 옷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그리고 갈아입었다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는 그리스도인으로 앞에 오는 수많은 장애물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바른 길을 걸어가며 유혹을 물리치고, 끝까지 성도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조세형 씨는 이것이 안되었습니다. 다 벗지도 못하고 새 옷을 입지도 않았습니다. 훈련도 안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유혹을 받아 옛 길로 넘어갈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가정도 꾸몄습니다. 자유도 주어졌습니다.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었지만 그 안에 있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지 못함이 이런 불행스러운 일을 다시 만나게 한 것입니다. 온 세계를 웃기고 말았습니다. 그 많은 언론이 도와주고, 그 많은 주변이 도와줬던 것이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이 사람을 믿고 따라 잘 살려고 하던 한 여인에게도 불행한 상처를 주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을 안타깝게, 교회를 부끄럽게 하는 결과를 가져다주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에게 아직까지도 변화되지 못한 삶이 있습니까? 변화해야 위의 삶을, 독수리처럼 나는 삶을, 강건한 삶을 살면서 위대한 인생의 길이 열려질 줄로 믿습니다. 어떤 분은 술을 넉 잔 먹다가 두 잔만 먹으면 새 사람 되는 줄 압니다. 그것이 아닙니다. 그전에는 술집에 다섯 번 가다가 한 주일에 두 번 간다, 그것이 아닙니다. 안가는 거예요. 안 먹는 거예요. 끊는 거예요. 불의한 생활에서 돌아서는 것입니다. 새해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누구든지 들어가면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는데 돌아서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못난 것도 괜찮고, 부족한 것도 괜찮은데 옛 생활을 끊지 못한 사람은 하나님의 의해서 쓰임 받을 수 없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은혜를 조금만 받으면 그저 다 된 줄 압니다. 모든 분야가 그래요. 조금만 배우면 혼자 아는 척 하고, 조금만 돈 있으면 혼자 돈 번 척하고, 조금만 은혜 받으면 가정제단 금방 쌓습니다. 꿈 한번만 꾸고 나면 간증하러 돌아다니고, 기적하나만 체험하면 세상에 나 혼자만 은혜 받은 줄 알고 말도 안 듣고 그만 엉뚱한 길로 빠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 교회에도 집사님으로 있다가 일년만에 목사 안수를 받으신 분이 계십니다. 그래서 어디서 받았느냐 그러니까 저 쪽에 가니까 주더라고 하시더군요. 목사가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입니까? 그런데 어떤 분은 미국 가다가 비행기 위에서 안수 받아 가지고, 탈 때는 집사이고 내릴 때는 목사가 되어 내립니다. 그러니 이게 뭐가 되겠습니까? 일년에 3천 명씩 목사가 밀려 나옵니다. 목사란 어렵게 과정을 거쳐서 하나하나 변화되고 자기 자신이 새롭게 훈련받아야 합니다. 모든 일에 지도자라고 하는 것은 상당한 훈련을 거쳐야 하는데 지금은 그냥 막 밀려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인원은 많고 교회는 많아도 영적으로 약하게 되고, 문제가 되고, 비난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어제 현대자동차 부사장 되는 분을 만나 이야기하는 중에 참 귀한 걸 들었습니다. 이 분은 현대자동차에서 포니도 나오기 전부터, 엑셀, 소나타 만들기 전부터 현대에 있었습니다. 함석으로 그냥 두들겨 가지고 자동차를 만들 때, 이미 현대에 입사를 했습니다. 몇 십 명 안 되는 데서 시작해서 캐나다 진출하고 공장 짓고 그 회사를 여기까지 이끄는데 이 분 손이 안 간 곳이 없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드나들어도 이 사람은 끝까지 사십 여 년을 한결같이 현대자동차를 지켜서 발전을 시킨 것입니다. 소나타도 이 분이 이름을 붙였답니다. 그래가지고 잘 팔린 대요.
그래서 제가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른 나라에 가보면 우리 나라 자동차 하면 아무래도 현대가 알려져 있고 현대 자동차가 세계 시장에 저가로 대량공급이 되어서 아직까지 이미지가 현대, 한국자동차, 현대자동차 그러면 아직까지 신용을 얻지 못하고 아직까지 제일 낮은 수준에 있는데 좀 업그레이드 할 수 없냐"
그랬더니 이 이야기를 해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현대의 이 건물, 이 기술자, 이 조직, 이 영업, 이런 방법으로, 이 사람들로는 안됩니다. 완전히 새로운 건물, 새로운 조직, 새로운 기술자, 새로운 디자이너, 모든 일을 새롭게 만들어야 세계 시장에 내어놓을 수 있습니다. 이 사람들로 해 가지고는 그게 그겁니다. 그걸 넘을 수가 없습니다."
좋은 예로 일본의 유명한 '렉소스'라고 하는 자동차가 있습니다. 세계 시장에서 독일 자동차가 제일 고급차입니다. BMW나 벤츠가 세계 시장에서 제일 고급이지요. 이걸 하나 넘을 수가 없습니다. 일본 자동차가 우리보다는 조금 낫지만 역시 미국에도, 영국 차에도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걸 넘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일본도 저가의 싸고 고장 없는 걸로 알려져 있지 고급 차가 하나도 해외에 나간 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걸 뛰어 넘은 회사가 있습니다. 어디냐 하면, 도요타에서 만들어내는 렉소스입니다. 일본 자동차가 세계 시장에 완전히 한 계단 올라서서 선진국 최고의 독일 차들, 미국 차들과 같이 경쟁하고 그 숫자를 뛰어 넘어 세계에서 제일 사랑 받고 인기 있는 차인 이 렉소스를 만들어 낸 이유가 어디 있느냐 하면 도요다라고 하는 회사를 완전히 떠났다는데 있습니다.
이 렉소스에는 도요다라는 마크도 없습니다. 이름도 없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렉소스입니다. 새 사람이 새 조직으로 새 건물에서 새로운 기술자가 만들어 내는 겁니다. 조금 훈련시켜서 안 된다는 겁니다. 울산에서 공장하는 게 아니라 완전히 저 목포로 공장을 옮겨버린다는 겁니다. 그래야 새로운 것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은혜를 받는 것은 조금 좋으려고 하지 말고, 조금 고치려고 하지 말고 예수를 나의 구주로 영접하여 이전 것은 다 끊고, 옛 친구 버리고, 옛 생활 취미 다 버리고, 옛날 좋아하던 음악 버리고, 옛날 좋아하던 모든 불의한 생활 버리고, 어둡고 방탕한 삶 벗어버리고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새 삶을 살아가면 여러분을 놀라운 위의 삶, 가치 있는 삶, 승리하는 삶, 형통한 삶, 아름답고 복된 삶, 능력 있는 삶이 될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이 인간의 힘으로 변화되어 더 발전하려 하지 말고, 인간의 한계를 속히 하나님 앞에 손들고 고백하면서 "주여 믿습니다" 베드로와 같이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리이다"라고 고백하십시오. 하나님께서 그 그물이 찢어지도록 고기를 채워 주신 것처럼 말씀에 의지하여 새 시대, 새 천년의 그물을 내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가는 새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신 곳은 갈대아 우르라고 하는 지금의 이라크 땅입니다. 거기서 불러서 그 주변에 이사하게 하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아 너 저 건너 동네에 가라'하지 않았어요. '아브라함아! 이 동네 떠나라.'는 거예요. 이 마을, 이 친구, 이 집안, 이 언어, 이 문화 떠나라는 것입니다. 어디로 옮겼습니까? 9백 킬로나 떨어져 있는 하란으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이스라엘까지도 한 6백 마일 정도나 됩니다. 계속 멀리 떠나게 하는 것입니다. 옛사람을 멀리 떠나게 하는 것입니다. 술집을 멀리 떠나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맹자 어머니의 그 자녀 교육하는 것 보십시오. 멀리 떠나야 합니다. 잘못된 곳은 멀리 떠나야 합니다. 예수를 믿을 때만 세상과 멀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내 옆에 술집이 있어도 만리 밖입니다. 왜?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시니까요.
오늘 본문에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도 보십시오. "애굽에서 옮겨서 저 루소에 가서 살아라" 그럴 수도 있는데 아니라는 겁니다. 원래 바로도 한 삼일 길쯤 가서 살아라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니야. 완전히 떠나야 돼, 완전히! 그래야 내가 너를 복의 근원, 세계 열국 가운데 뛰어난 민족으로 만들어 준다"는 거예요. 여러분, 옛사람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 사람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능력 있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오늘은 벗는 것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입어야 돼요. 변화되는 것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변화된 삶에 적응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신앙은 나무와 같습니다. 빨리 서둘면 안됩니다. 심은 다음에는 비바람 맞으며 추위, 더위 무릅쓰고, 병들고, 바람맞으면서 자라나야 됩니다. 온갖 태풍이 지나가면서 나무는 크는 것입니다. 신앙 생활은 눈 오는 날도 나와야 되고, 비오는 날도 나와야 되고, 아프면서도 나와야 되고, 부부간에 싸움하면서도 나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 하나 내 믿음을 견고하게 하고 신앙을 자라나게 하는 과정입니다. 유혹이 있어도 나와야 되고, 속상해도 나오고, 은혜 안되어도 나와야 합니다. 목사님이 보기 싫어도 나와야 하고, 장로님이 보기 싫어도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신앙 생활은 치우치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군자대로(君子大路)처럼 항상 하나님을 향하여 믿음으로, 대로로 나아가면 여러분의 길이 여호수아와 같이 형통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조급한 것이 문제가 있습니다. 또 이루어진 다음에는 속히 시들고 본인 스스로가 실족을 합니다. 그래서 전 세계에 청소년 대회에 나가면 우리 나라가 지는 것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청소년 축구는 4강에 들어가는데 올림픽이나 월드컵에는 16강에도 못 들어갑니다. 어린아이들이 가면 세계 피아노, 바이올린대회 다 일등을 쓸어 버립니다. 암기, 주산, 노래를 불러도 일등을 합니다. 천재가 나는 것입니다. 아이큐가 높습니다. 어렸을 때는 다 일등입니다. 그런데 크면 지는 겁니다. 왜냐하면 외국에는 어렸을 때는 안합니다. 어린아이들을 게임에 보내지를 않습니다. 그건 학대입니다. 이스라엘 사람은 유치원 때는 글 자체를 알파벳도 가르치지를 않습니다. 일절 배우지를 않습니다. 어린아이들은 공부할 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냥 사랑 받고 그냥 클 때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유치원 때 너무 배워서 초등학교 들어가면 배울 게 없습니다. 그래가지고 선생님을 우습게 아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일찍부터 공부에 싫증을 느끼고 하찮은 공부로 생각을 하니까 벌써 교만해져서 학교 공부가 정상적으로 크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제가 미국서 볼링장에 한 번 가보니까 초등학생들이 이글이글하고 종일 선생님이 데리고 다니면서 볼링을 치게 합니다, 수영장에 가면 애들 다 데리고 수영하게 하고 그냥 데리고 다닙니다. 박물관에 애들이 이글이글합니다. 그냥 와서 놉니다. 우리는 놀아야 할 때 너무 학대합니다. 우리는 정반대입니다. 정말 열심히 배워야 할 대학에 들어가면 열심히 배우기는커녕 오히려 타락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대학촌은 소돔과 고모라입니다.
이제는 공부라고 하는 것 자체가 진저리가 나고, 몸서리가 나고, 보기도 싫어 가지고 엉뚱한 짓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아이들은 어느 애도 유치원 안 보냈습니다. '너는 벌써 배우면 안돼.' 집에서 성경 열심히 배우고 믿음의 생활 잘 해서 그렇게 적응해야지요. 우리 교회에 문 장로님 딸이 소련에 가 있습니다. 여기서 전국 대회에서 일등하고 얼마나 성악을 잘 했습니까? 소련에서 조기 교육한다고 중학교 때 유학 가 있는데 6년이 되도록 발성법도 하나 안 가르치는 것입니다. 아무 것도 가르쳐 주지를 않습니다. 왜냐하면 변성기도 있고, 앞으로 음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기초만 닦게 하고 열 여덟 살 넘어 이제 배우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 북한은 유치원 때 세계 노래 다 부릅니다. 유치원 때 그렇게 소리를 지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러니까 그저 처음만 열심히 하고 그 다음에는 뒤가 없어져 버립니다. 뿌리도 없습니다. 열심 내다가 그냥 없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꾸준하게 계속 발전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신앙도 펄펄 끓는 건 잘 끓는데 이 신앙을 차갑게 관리하는 능력이 없습니다. 시멘트처럼 굳어지게도 해야 하는데 굳은 믿음이 없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는, 교인 하나가 세계가 달려들어도 이길 수 있어야 하는데, 말 한마디만 듣고 분위기 하나만 바뀌어도 흔들리는 교인은 이 세상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치우치는 성도는 능력 있는 성도가 아닙니다.
미국에는 재벌 가운데 거의 90%가 60대에 와서 재벌이 된다는 겁니다. 30대에 재벌이 나올 수가 없다는 겁니다. 천천히 해서 올라오는 겁니다. 그래야 돈의 귀중함도 알고 마지막에는 좋은 일에 봉사하다가 천국 가는 것이지요. 이번에도 미국에서 어떤 사람이 5천 만 불내어 놓았다고 합니다. 빌 게이츠는 지금까지 내 놓은 것이 몇 백억 불인지 모릅니다. 자꾸 교회에 내어놓고, 사회에 내어놓고, 좋은 일 하다가 간다는 것입니다. 돈을 우리에게 주시면 그 돈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좋은 일에 쓰여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교회 생활은 한 묶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 하나님 믿는 믿음, 기도생활, 성수주일, 십일조 생활 이것은 교인으로서 기본입니다. 한 묶음입니다. 한 곡식 단입니다. 항상 이 다섯 가지는 영원히 치우치지 않아야 합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가득 들어 있는 석류와 같습니다. 안에는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 들어 있는 곳이에요.
한남대학교 이사장님이신 김용균 장로님이라고 계십니다. 그 장로님을 과거에도 아주 존경을 했지만, 몇 일 전 한남대학교 이사회에서 간증을 하는데 어떻게 은혜를 받았는지요. 3대를 지금 한 병원을 지키고, 한 교회를 지키고 있다는 겁니다. 아버지도 산부인과 병원 원장, 또 김 장로님도 72세인데 역시 산부인과 의사로 지금까지 그 아들과 산부인과를 하시면서 한 병원을 계속 이어 내려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천안에 김용균 장로님 아버님이 내려가실 때만 해도 천안에 의사가 두 분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분은 교육계에 봉사를 했습니다. 병원을 세워 가지고 돈을 많이 벌어 천안 중 고등학교를 세우고, 교육계에 투자를 했는데 그 분은 간 곳 없고, 다 패가망신하고, 다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 장로님 아버님은 뭘 했느냐? 교회를 세웠습니다. '천안중앙교회'를 개척했습니다. 당신 돈으로 교회를 지어서 교회를 사랑하고, 그 교회를 4대가 지나도록 떠나지 않으며 기도하고, 교회에 뿌리를 내리고 치우치지 않고 왔습니다. 하나님이 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큰 복, 만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건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학교를 세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와 저의 집이 잘 살 것이요.' 이런 보장이 세계에 하나도 없잖습니까? '선한 일을 행한 사람은 교통사고를 만나지 않고 노후에도 복을 받나니' 이런 일은 없습니다. 이 세상에 어떤 것도 약속이 없습니다. '진실하게 사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요 병들지 않을 것이요,' 그런 게 어디 있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에 나와서 지키는 사람은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약속이 있습니다. 잘되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134편에 보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교회를 통하여 여러분에게 복 주신다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 생활은 형통한 삶이 오는 것입니다. 이 장로님의 아버지께서 얼마나 교회 생활을 잘 했는지, 자녀가 6남매인데 아들 전부가 장로님이십니다. 맏아들은 고려대학교 교수협의회 회장을 하시고 고대 학장을 지내면서 고대에서 제일 유명한, 인기 있는 교수, 존경받는 교수입니다. 둘째는 이 김용균 장로님입니다. 장로님도 큰 축복과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 다음에는 동신 교회 장로님이신 데 이비인후과로 전국에 유명합니다. 그 다음은 또 이대 교수로 있다가 몇 년 전에 교육부장관 하신 김숙희 장관이 바로 그 동생입니다. 다 복을 받았습니다. 막내는 김용옥이라고, KBS하고 SBS에 나오더군요. 이 분은 배우기는 너무 많이 배워 아주 실력이 있지만 신앙에 문제가 생겼더군요.
하여튼 이 육 남매에 큰 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장관이 나오고 다 모두 장로님이고 잘 되게 하신 것입니다. 김 장로님이 복을 받았습니다. 자손들이 복 받고, 자녀들이 복 받았습니다. 또한 건강의 복을 주셔서 72세인 장로님도 정정하십니다. 지금도 천안 깡패 두, 세 명은 일순간에 밀칠 수 있다더군요. 얼굴에 주름살 하나 없고 다 50대 이상으로는 안 본다고 합니다. 건강하십니다. 목욕탕에 가서 옷을 벗으면 전부 우량아라고 그런 다고 합니다. 건강을 주셨습니다. 어머니는 92세이고요 아버지는 86세까지 사셨다고 합니다. 온 식구들을 건강하게 하신 것입니다. 지금도 그저 교회 짓는 일, 목사님 사택 짓는 일이라면 전부 장로님이 다 하십니다.
제일 중요한 것 들어보십시오. 김 장로님이 아이들을 서울에다 20년을 공부 시켰는데 그동안 한번도 아이들하고 서울에서 자본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늘 아침 일찍이 왔다가 저녁에 천안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왜냐하면 본 교회 가서 새벽기도 하려고 한 번도 서울 와서 아이들하고 자 본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치우치지 않은 것입니다. 기도에 치우치지 않았습니다. 교회 생활, 주일을 치우치지 않았습니다. 모든 일에 쓰임 받는 분은 치우치지 않습니다. 직장 생활도 치우치지 않으면 큰 일을 하는데, 하물며 만군의 하나님과의 관계를 치우치지 않아 보십시오. 하나님이 얼마나 들어 쓰시겠습니까? 축복 받는 성도 되기를 바랍니다. 귀한 성도 되시기를 바랍니다.
마귀는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해서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흔들어 놓습니다. 유혹합니다. 미혹합니다. 그래서 마귀는 네 가지 요소가 있다고 합니다. '치고, 박고, 뺏고, 흔든다.' 마귀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흔들어 놓습니다. 마귀는 흔들어서 깨뜨리는 것이 마귀의 취미입니다. 마귀의 은사입니다. 뿌리를 내리고 흔들리지 않는 곳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2천 년 동안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 할렐루야! 그래서 우상 숭배하다가 우리 교회에 온 분이 첫째 하는 말이 교회에 오니 편하다는 것입니다. 제일 편하대요. 우상 숭배하면 그 귀신이 오늘 또 어떻게 노할지 모른대요. 노해 가지고 점을 하면 쌀을 안 갖다 놓으면 안 된다 그런답니다. 여비 달라고 그런답니다. 웬 귀신이 차를 타고 다니는지 여비를 다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늘 불안하대요. 무슨 일이 일어날까 불안하대요.
예수 믿으면, 치우치지 않으면 불안함이 없어집니다. 교회에 오면 마음이 평안합니다. 가정에 평안을 주십니다. 몸에 평안을 주십니다. 그래서 교회에 오면 졸음이 자꾸 오는 이유가 평안이 넘치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으면 잠 하나는 잘 옵니다. 집에서도 잘 오고 교회에서도 잘 오고. 며칠 전에 어느 분을 만났는데 일 년 동안 잠이 안 오는데 이 분이 말하기를 이 세상에 지옥이 다른 게 없다더군요. 잠이 안 오는 게 지옥이랍니다. 하여튼 자살까지 하고 싶어진답니다. 자기가 교인이 아니면 사람이 죽는 걸 이해하겠다더군요. 하룻밤이 저주스럽다고 합니다. 잠 안 오는 것보다 더 큰 불행이 없습니다. 잠 잘 오는 여러분, 한 턱 내셔야 됩니다. 이 얼마나 축복인 걸 믿으시기 바랍니다. 치우치지 않으면 이 평안 영원히 주실 줄로 믿습니다.
오늘 본문에 말씀하셨습니다. 잘 살고 못산다고 기도 안합니까? 아이들 말 잘 듣고 남편 잘 한다고 기도 안합니까? 기도는 그럴수록 더 하셔야 합니다. 왜 그것 때문에 기도 안합니까? 한 순간에 넘어지는 것도 모르고. 주일 성수 꼭 하십시오. 약속 있는 계명입니다. 이렇게 드리는 말씀은 그냥 하면 좋다는 것이 아니라, 하면 반드시 하나님이 너를 지키고 복 주시고 형통하게 잘되게 하신다는 말씀이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일과는 다른 것입니다. 그리고 십일조 생활. 어떤 분은 가난할 때는 참 십일조 잘하다가 빌딩 사고 회사 잘 될 때는 또 못합니다. 잘되면 더 많이 해야 하는데, 더 잘 해야 되는데 마음이 그럴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은혜를 이렇게 많이 부어 주시니 얼마나 좋습니까? 미국에 어떤 분은 십의 구조까지 하는 분이 있는데, 아 얼마나 좋은데 말입니까?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감사하면서 치우치지 말고 주님 앞에서는 그날까지 이 한 묶음 잘 관리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