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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영상에서 다룬 내용
‘젊은 치매’ 환자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젊은 치매는 65세가 되기 전에 치매에 걸리는 걸 말한다. 초로기 치매 혹은 조기 발병 치매라고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젊은 치매 환자는 2009년 1만9023명에서 2019년 7만9491명으로 늘었다. 10년 만에 4.2배 증가했다. 해마다 15%씩 증가하는 추세다. 정확한 통계는 나와 있지 않지만 이런 추세를 산술적으로 적용해 보면 현재 젊은 치매 환자는 약 15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젊은 치매 환자는 왜 급증하는 것일까.
노인성 치매에 비해 젊은 치매 연구는 턱없이 부족하다. 아직 원인이나 예방법도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다. 젊은 치매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치매안심센터도 드물다.
이런 와중에 네덜란드에서 젊은 치매의 위험 요인을 찾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총 39개 위험 요인을 적용했고, 그중 15가지가 젊은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치매는 노인성 치매보다 본인과 가족에게 더 큰 상실과 후유증을 남긴다. 사회를 누벼야 할 인생 전성기에 찾아오기 때문에 삶의 낙폭이 훨씬 크다. 일상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젊은 치매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네덜란드 연구자 및 국내 권위자와 함께 젊은 치매와 싸워 이기는 방법을 알아봤다.
① 극한의 절망, 젊은 치매
② 굉장히 의외의 결과, 음주 효과
③ 새롭게 드러난 위험 요인
④ 노인성 치매와 크게 다른 점
⑤ 치매 위험 40% 낮추려면
젊은 치매를 불러오는 위험 요인은 15가지다. 예상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의외의 요인도 있었다. 그중 우리가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것도 상당수였다. 이하 그래픽 이가진ㆍ박지은
😔극한의 절망, 젊은 치매
전 세계 치매 환자 수는 5500만 명.
대부분이 노인이지만, 65세 미만에 치매가 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젊은 치매라고 합니다.
고령화 추세와 함께 세계 치매 인구가 폭증하고 있다 2050년엔 치매 인구가 1억50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젊은 치매’ 인구도 덩달아 증가 추세다.
유병률은 세계적으로 10만 명당 119명입니다.
암 사망률과 비교해 봐도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닙니다.
전 세계 390만 명이 젊은 치매로 추정됩니다.
60~64세가 가장 많지만 60이 되기 전에 걸리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젊은 치매에 걸리는 사람은 생각보다 그리 드물지 않다. 전체 치매 환자의 10%가 65세 미만이다.
모든 치매가 다 재앙이지만 젊은 치매는 훨씬 힘듭니다.
한창 일할 나이에 직장이 위태로워지고, 자녀를 돌볼 여력도 없어지기 때문이죠.
젊은 치매는 인지 저하보다 운동 기능 저하가 먼저 나타나는 게 특징입니다.
젊은 치매 유병률은 암 사망률과 비교해도 결코 적은 수가 아니다.
“한창 막 활동하던 시기에 혹은 아이를 한참 키워야 되는 시기에 일을 중단하게 되니까 다른 가족들이 더 경제적으로 활동해야 돼서 오히려 집에 혼자 계시게 되는 시간이 더 많아지는 경우도 있고요.
보호자분들도 고립되시고 환자분들도 고립되시고 혼자 계시는 시간이 많아져서 다른 2차적인 사고가 생기는 경우가 많게 됩니다.
고령의 치매보다 사실 우울 불안이 굉장히 높으시고요.
극한 경우에는 치료를 거부하시는 경우도 사실은 굉장히 흔히 있습니다.”
(김건하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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