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이때에 부르나 미다라니자가 부처님께서 지혜와 방편으로 근기에 따라 알맛게 설법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여러 큰 제자들에게 최상의 깨달음에 대하여 수기를 주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또 지난 세상의 인연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고 또 여러 부처님들이 크고 자제한 신통한 힘을 가졌음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미증유 힘을 얻고 마음이 깨끗해 져서 매우 기뼈 하였습니다. 곧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앞에 나아가 머리를 숙여 발 아래 예배하고 물러가 한 쪽에 앉아서 부처님의 존안을 우러러 보면서 잠시도 눈을 때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하였습니다. 세존께서는 매우 훌륭하시다. 특별하시여 하시는 일이 희유 하시시구나. 세간에 있는 온 갓 종류들의 성품을 따라서 방편과 지견 으로서 설법하여 중생들이 곳곳에 탐내고 집착 하는데서 빼내 주시니, 우리들은 부처님의 공덕을 이루다 말 할 수 없다. 오직 부처님 세존께서는 우리들의 깊은 마음속에서 본래 바라는 바를 능히 아시느니라. 이때 부처님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들은 부르나 미다라니을 보는가. 나는 항상 그를 칭찬하여 법을 설하는 사람 중에 가장 제일 이라 하였느니라. 또 그의 여러가지 공덕을 찬탄 하되 부지런히 정진하여 나의 가르침을 수호 하고 나를 도와서 법을 전하느니라. 사부 대중에게 보여주고 가르쳐서 이롭고 기쁘게 하며 부처님의 바른 법을 제대로 해석하여 함께 범행을 닦는 이들에게 큰 이익이 되게 하느니라. 실로 여래를 제외하고는 그의 언론과 번재를 따를 이가 없느니라.
부처님의 살림살이 전부는 한 마디로 깨달음에 있다. 전법과 포교를 위해서 부르나 존자는 자기 목숨도 바쳤다. 불교의 순교자 중 제일 첫째 설법 제일 부르나 존자 이시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남을 위해 전하고 깨달음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부처님이 중생을 도우시는 것이 아니라, 중생이 부처님을 도운 다는 것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깨달음을 얻으니 부처님을 도우는 일이 된다는 말씀이다. 남을 도우는 일이 천가지 만가지가 되지만 그 중에서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어리석음에서 깨어나게 하는 것이 가장 제일의 공덕 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사부 대중 에게 보여주고 가르처 주고 기쁘게 하신다. 집착과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것이 중생 이다. 사람들은 한치도 이것에서 벗어나지 못하고들살아간다.
군소리 단 한번의 화를 내도 뱀의 몸을 받는다. 화는 독사보다 무서운 인간이 가지는 최악의 독소이다. 자신이 화를 내는 것도 문제 이지만, 남을 화나게 하는 일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화는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인간적 모욕감 무시 당할때 무서운 불을 붙이게 하여 남도 죽게 만들고 자기도 죽게 만든다. 화는 탐욕보다 몆배나 무서운 독이다. 천상이나 천하에 하나 뿐인 자기다.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불행은 어디에서 부터 기인하는가? 그 해답은 자신만이 풀 수 있는 해답이다. 상대를 편안하게 해 줄 수 있는 능력이 당신의 신통력 이다. "무한이 슬기로운 능력의 소유자 바로 당신이 부처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