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의 여행으로 밭을 돌보지 못했더니
가지와 오이가 주렁주렁 달렸다.
수확시기가 좀 늦었네...
호박은 아예 안 달리고
토마토는 장마에 수정이 잘 안되었는지
조금 달리고, 고추는 생각보다 잘 달렸다.
부추는 꽃대가 올라오네?
한 번에 다 먹을 수 없어 조금만 베어왔다.
그런데 긴 장마 잘 견디던 사과가
여행다녀오니 탄저병에 걸렸다.
작년보다 4일 빨리 걸려서
부랴부랴 농약을 쳤는데
무더위에 숨이 헐떡거려 더위 먹는 줄 알았다.
작년에도 잦은 비로 탄저병에 걸려
농사가 망했다.
수확하려면 2달 남았는데 애가탄다.
첫댓글 아휴 사과 아까워요
샘부추는. 베어주세요
그럼또부드럽게 올라오잖아요
고생하셨네요
농사지으시느냐
고생이 많으시네요
사과가 잘 견뎌줘야하는데~
맛있는 사과 잘 기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