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나들이 경남 함양의 비경과 오욕의 역사현장
★언제/ 2007년 5월 6일 일요일
★오데로/ 경남 함양 상림-함양읍-절터고개-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관영차밭 조성지.
-산청 방곡 산청 함양 양민학살현장 추모공원- 공개바위와 노장대 함양독바위초입
★사진상의 진행코스
함양상림공원-함양읍500년된 느티나무-휴천의 절터재-점필재 김종직선생의 관영차밭 조성지
-산청 방곡 국군11사단의 양민학살현장 추모공원-공개바위와 노장대초입
★여행후기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오던 산행~~
오늘은 집안의 모임이 있는날. 일년에 한번씩 온집안의 식구들이 오손도손 모여서
일년만의 해후를 하는날이다. 아침06시 부산에서 출발 낙동대교도 올리기전에
차량은 밀리구 아구야!! 이거 이러다가 올라 가보지두 못하구 돌아와야 하는거
아인가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다행이도 교량을건너자 행열은 풀리구 요금소를 지나
손쌀같이 해 달리고~~~
남해고속도로를지나 대진고속도로를 손쌀같이 달려서 함양읍을지나 상림공원에서
잠시 휴식겸 촬영을하구 병곡의 가촌마을뒷산에 나녀와 함양읍의 함양초등학교 교정안에
김종직선생이 함양군수로 부임해 심었다는 500년된 느티나무를 담아 가지구 휴천으로 출발한다.
휴천의 폐교된 휴천초등학교를지나 새로 개통된 절터재를 넘어 점필재 김종직선생의 관영차밭
조성지를 둘러보구 이어 6.25동란중 우리 국군11사단이 저지른 함양군 휴천면과 산청군 방곡
주민들 705명을 기관총으로 학살하여 사체를 휘발유를 뿌려 불태운 현장을 둘러보았는데
그시절엔 학살 당하구도 죽음의 현장에서 간신히 살아 남아서도 말한마디 못하구
빨갱이로 몰려 숨어 지내기를 반세기~~~~
지금은 산천 초목이 벌벌떨던 그시절이 가고 그분들의 명예회복이 이루어져
정부에서 그분들의 영령을 모셔두는 묘지와 위패를 모시는 안식처가 세워져
그나마 무참하게 쓰러져간 그날의 영혼들을 달래고 있습디다. 세월의 흐름은 아이르니가
아닌가를 더욱 느끼게하는 추모공원의 방문이었습니다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한채 요즘에 부쩍 인기를 끌고있는 산청의 공개바위와 함양의 독바위
노장대의 초입만을 둘러보구 오는 짧은 여행이었지만 산행과는 또 다른 맛을 느끼게한
역사의 현장을 둘러보는 아름다운 여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두서 없는글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07년 5월 6일 일요일
-김 형출-
경남 함양의 명물 상림공원
수령 500년된 느티나무( 점필재 김종직선생이 함양군수로 부임해 심었다는 느티나무
현재 함양초등학교 경내에 있습니다)
함양읍지나 휴천면 목현마을 가기전 도로가의 골단초꽃
절터재 정상 해발460m 에서의 미나리 아재비꽃
아름다운 씀바귀
지금은 폐교된 휴천초등학교지나 새로 개설된 절터재에서 바라본 산청 왕산
해발460고지의 절터재에핀 애기똥풀꽃
휴천면 동강리 절터앞의 차밭 조성지 비문
청풍정
씀바귀
불토화
오가피나무
익모초
역사의 현장 산청 함양 양민학살현장의 추모공원입구
입구의 목장승
정문
안내문
안내문
경내의 패랭이꽃
비각과 위패를모신곳
위패각에서본 산청의 왕산
비문
영령들의 위패를 모신 위패각
위패각에서본 경내의 묘지 그리고 산청의 왕산
묘지와 멀리 대원사로 넘어가는 새재
위패각
영혼들을 모신 묘지
쉼터의 원두막
전시관 상영실앞의 약초들
첫댓글 마음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왕산 제 어릴때 추억이 마이 있는곳입니다. 구형왕릉 바로밑에 절에서 방학마다 한 보름씩은 있었지요 ㅎ 엄청강을 그땐 배로 건넛지요 ㅎ 정말 제 마음속에 큰자리로 남아있는곳이네요 자료 감솨..............
좋은 자료 자~~알 보구 가네요...... 아픈 역사의 현장이랑 또 오래전에 가끔씩 봐왔던 야생화랑 마니 배우고 반성하고 갑니다./ 항상 좋은일로 가득하시길.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뻔한 엄연한 사실들이 밝은 세상에 나왔으니 그얼마나 다행한 일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