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언론이 아래와 같은 제하의 기사를 실었다. 2023년 2월 23일 한국경제 (클릭)"비싸서 팔리겠냐"던 1500만원짜리 LG OLED TV…결국 일냈다 이 기사를 읽고 운영자는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지만, 기사에서 언급한 2022년 OLED TV에 대한 옴디아의 판매량(금액기준)을 가지고 OLED TV를 성공으로 평가하는 것에는 다소 편향적 평가가 아닌가 여겨진다. 즉, 좋은 쪽으로만 평가를 했다는 것이다. 물론 LG가, 소니나 삼성이 실패한 OLED TV를 성장시켰다는 것에는 공감을 하지만, 문제는 소니나 삼성이 하다가 실패한 OLED TV는, RGB컬러필터가 필요 없는 R/G/B 3색의 OLED소자가 자체 발광하는 진정한 OLED TV였고, LG전자가 성장시킨 OLED TV는, 단색(White)의 OLED소자가 화소별로 자체 발광하여, LCD TV처럼 RGB컬러필터로 색상을 구현하는 OLED TV였다는 점에서, 둘의 기술과 가격차이는 실로 엄청난 차이여서, W-OLED TV가 성공했다고 보기엔 다소 한계성이 느껴진다. 특히 OLED TV의 한계인 내구성(번인현상/벍기저하) 문제는 아직도 해소가 안 되어, OLED TV의 한계를 그대로 가져가고 있고, 8K OLED TV는, 출시 5년차가 되었지만, 수천만원에 1KW내외의 소비전력 문제를 해소하지 못해, 가정용 TV로는 정착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2022년에 삼성전자까지 OLED TV에 참여를 하였지만, 2021년에 W-OLED TV만 있던 시절 판매한 652만대에도 못 미치는 6,372,600대를 판매하여, -2.26% 역성장을 하였다는 것이다. 2022년 판매수량에서 삼성전자 QD-OLED TV 65만대를 제외하면 W-OLED TV는, 무려 -12.23%나 역성장을 한 것이 된다. 해서 삼성전자의 OLED TV 참여는, 기존 OLEDTV 판매 수량을 잠식하는 수준에 머물렀고, 삼성의 OLED TV 참여로, OLED TV 시장이 상승할 것이라는 효과도 없었다.
그리고 짚어 볼것이, OLED TV 판매 수량을 보면, OLED TV의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2022년 전체 OLED TV 판매의 60%는 LG전자가 판매하고 있다. LG전자의 OLED TV 판매는, LCD TV 구입자를 OLED TV로 구입을 유도한 효과이고, 또한 23개 OLED TV 판매 업체 중, 상위 1~3위 업체가 전체 OLED TV의 90%를 판매하고 있어, 10년이나 된 OLED TV가, 아직도 보편적 TV로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가격이 LCD TV에 비해 3배~10배 정도 비싸, 가격적으로도 보편성을 가져가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더 큰 우려는, LCD TV와의 경쟁이다. 현재 98"/100" 4K LCD(LED) TV의 가격은 300만원대이다. 반면 LG전자 97" 4K OLED TV는 4.000만원 수준이다. 10배이상 가격차이가 발생하고 있고, 77"/83"도 5배 이상 가격차이가 발생하여, OLED TV의 한계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또 다른 우려는 8K LCD(LED/Mini LED) TV 가격이 4K OLED TV 가격 수준 내지는 더 저렴하게 출시되면, 4K OLED TV가 무력화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4K OLED TV의 화질이 좋다고 해도, 8K 화질은 구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4K와 8K는 그것이 LCD라고 해도 급이 다르다. 고로 삼성-LG가 주력으로 가려는 4K OLED TV는 한계성에 봉착해 있는 것이다. OLED TV의 한계는 이제 시작이다. 특히 2022년 이후의 지표는, OLED TV가 2022년부터 피크아웃(수요가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현상)에 들어 간 것으로 보여, OLED TV가 PDP TV의 절차(출시 10년 후 하향)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