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OLED TV를 출시하면, OLED TV가 더욱 확산 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2022년 삼성 OLED TV 출시는, 기존 OLED TV 시장을 잠식하는 수준에서 그것도 역성장을 하면서, 삼성의 OLED TV 출시는, OLED TV에 대한 한계성만을 극명하게 드러내며, OLED TV가 PDP TV처럼 10년을 기점으로 파크아웃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3월 21일부터, 국내시장에서 55"/65"/77" 4K OLED TV에 대한 사전 판매를 실시하고 있지만(출시 3월 9일), 소비자들의 반응은 한산하기만 하다.
그도 그럴 것이 삼성 OLED TV만의 매력이 없고, 이미 수년전부터 LG전자가 55"/65"/77" 4K OLED TV를 판매해와, 관심이라면 가격정도 였는데, 삼성 55"/65"/75" 4K QLED TV 가격과 비슷하여(화질-성능도 비슷), 소비자들의 관심은 실망 그 자체였다.
특히 55"/65" 4K QD-OLED TV가, 2022년에 해외에서 이미 출시(삼성-소니등)가 되어 판매가 되었지만, 지난 1년간 판매된 전체 수량이 50~65만대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어, 그리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하였다. 시장조사 기관인 옴디아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엔 QD-OLED TV 없이도, 전 세계 W-OLED TV는 652만대가 판매 되었지만, 2022년은 QD-OLED TV까지 포함해서, 6,372,600대가 판매가 되어, 2022년 OLED TV는 -2.26% 역성장을 하였다.
여기서 QD-OLED TV ~65만대를 제외하고, W-OLED TV만으로 2022년 OLED TV 판매량을 집계해보면, 2022년 W-OLED TV는 -12.23% 역성장을 한 셈이 된다. OLED TV가 피크아웃(수요가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현상)에 들어 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삼성전자-소니등이 2022년에 QD-OLED TV를 출시하면서, 신규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는 당초 기대와는 다르게, 기존 W-OLED TV시장을 잠식한 것이 되어, OLED TV에 대한 확산 전망은 빗나가고 말았다. 해서 삼성-LG의 OLED TV 중심정책은 이미 한계를 드러냈다. 이러한 OLED TV의 한계는 2023년 삼성전자-LG전자에겐 더욱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즉, 겉으론 OLED에 집중하고 속으론 LCD에 집중해야 하는 이중적 전략을 구사해야 하기 떄문이다. 해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OLED TV에 대한 한계를 짚어보자. ▶삼성전자-LG전자, OLED TV의 한계 ①미래 지향적이지 못하다. LG전자가 8K OLED TV를 출시한지 5년차가 되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소비전력 높아, 아직까지 대중화가 되지 못하고 있다. 해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4K OLED TV 중심으로 가면서, OLED TV가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②4K OLED TV가 무력화 되고 있다. 8K LCD(LED/Mini LED) TV 가격이 4K OLED TV 가격 수준 내지는 더 저렴하게 출시되면, 4K OLED TV가 무력화 될 수밖에 없다. 아무리 4K OLED TV의 화질이 좋다고 해도, 8K 화질은 구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4K와 8K는 그것이 LCD라고 해도 급이 다르다. ③TV용 OLED패널 생산량이 한계여서, OLED TV 성장엔 한계(전체TV의 5%)가 있다. 삼성D와 LGD가, TV용 OLED 생산라인을 풀로 가동을 한다고 해도, TV용 OLED패널은 많아야 1,100만대(전체TV의 5%) 밖에 생산을 못한다. 해서 OLED TV 성장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또한 OLED TV가 그나마 인기가 있는 사이즈가 40인치대와 70인치대 이상인데, 이러한 사이즈는 LGD의 경우 중국 광저우 공장의 8.5세대(55" 최적화) MMG라인에서 함께 생산을 해야 수율이 나오기 때문에, 생산 수량도 한정되어 있어 성장엔 한계가 있다. 또한 삼성D의 QD-OLED도, 55"/65"/77" 4K 밖에 생산을 못하는 상황에서, 패널 생산 수율을 향상 시킨다고 해도, 생산 수량은 100만대 이상 넘기가 힘들고, 패널 원가가도 W-OLED에 비해 1.5배나 높아, QD-OLED TV는 더한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 해서 OLED TV가 잘 나간다고 해도, 성장엔 이미 한계성(전체TV의 5%)을 드러내고 있다. ④OLED TV는, LCD TV처럼 보편적 TV가 되기는 힘들다. 전체 OLED TV 판매의 60%는 LG전자가 판매하고 있다. LG전자의 OLED TV 판매는, LCD TV 구입자를 OLED TV로 구입을 유도한 효과이고, 또한 23개 OLED TV 판매 업체 중, 상위 1~3위 업체가 전체 OLED TV의 90%를 판매하고 있어, 10년이나 된 OLED TV가, 아직도 보편적 TV로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가격이 LCD TV에 비해 3배~10배 정도 비싸, 가격적으로도 보편성을 가져가지 못하고 있다. ⑤OLED TV는, 이미 역성장하고 있다. 2022년에 삼성전자까지 가세하여 OLED TV를 출시하였지만, 2021년 대비 -2.26% 역성장을 하였다(시장조사기관 옴디아 자료). 헌데 2021년엔 QD-OLED TV가 없다는 점을 감안해서, W-OLED TV만을 기준으로 본다면, OLED TV는 사실상 -12.23% 역성장을 한 것이다. 해서 삼성-LG의 OLED TV 중심정책은, 판매에서도 이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2022년에 삼성전자가 OLED TV를 출시하였지만, 신규 수요창출하지 못하고, 기존 OLED TV수요을 잠식하는 수준에 머물면서, 삼성전자 OLED TV 출시로 OLED TV가 확대 될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마저 빗나갔다. 해서 삼성-LG의 OLED TV 중심정책은, 한계성을 드러냈기 때문에, Micro LED 디스플레이와 같은 새로운 디스플레이(패널)로 대안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⑥OLED TV는, 게임용(고주사율)엔 부족함이 있다. 삼성-LG는, 줄어드는 TV수요를 메꾸기 위해, OLED TV가 게임에 최적화 되었다며, OLED TV를 게임용으로 홍보하고 있으나, 4K OLED TV는 120Hz이상엔 대응하지 못한다. 반면 LCD(LED/Mini LED) TV는, 2022년에 4K/240Hz를 넘어, 2023년엔 4K/480Hz까지 상용화 할 것으로 보여, OLED TV가 게임용(고주사율)에 최적화 되었다며, OLED TV 수요를 확산하는 것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⑦OLED는, TV용으론 적합하지 않다. 스마트 폰처럼 3~4년 사용하는 거라면 몰라도, TV처럼 10년을 사용하는 것이라면, OLED는 TV용으로 적합하지 않다. 자체 발광하는 OLED소자가 유기물이여서, 원천적으로 내구성(번인현상/밝기저하) 문제는 해소할 수가 없기 때문에, OLED TV의 수명은 사실상 5년 내외다. 해서 OLED는, TV용으론 적합하지 않다.
⑧겉으론 OLED에 집중하고 속으론 LCD에 집중해야 하는 삼성전자-LG전자의 이중적 TV판매 전략 삼성D와 LGD가 LCD생산을 종료함으로서, 삼성전자는 TV의 99%를, LG전자는 TV의 85%를, 중국-대만산 LCD패널을 장착해서 TV를 만들어야 한다. TV에서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이 70%이상 절대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LG전자 LCD(LED/Mini LED) TV와 중국산 LCD(LED/Mini LED) TV는, 이젠 더 이상 차별성이 없어지게 되었다.
해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삼성D와 LGD가 생산하는 OLED TV를 중심으로, 중국산 LCD(LED/Mini LED) TV와 차별화를 하려고 하는 것인데, OLED TV에 대한 한계로 겉으론 OLED에 집중하고 속으론 LCD에 집중하는 이중적 전략을 구사해야 하는 전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