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동 해변시장 고깃집
비번 가족 외식
이번에는 며칠 전에
부맛기 카페지기님이신
사자왕님께서 소개하신 곳
남천동 해변시장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는 남천숯불돈가를
찾았습니다.
해운대에서
남천 해변시장까지
광안대교를 건너서 가면
15분도 채 걸리지 않지요~
최근에 오픈한 고깃집인데요.
전체적인 실내 분위기도 그렇고
고기 맛과 저렴한 가격도 그렇고
어디 한군데 흠잡을 데가 없을
정도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고기 실컷 먹고
기분좋게 왔습니다.
비계를 잘 제거하여
고급스럽게 나온 삼겹살입니다.
남천돈가
남천해변시장 건물
2층에 있습니다.
남천해변시장
다양한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으로
유명하지요.
주차는
남천해변시장 건물
오른쪽으로 가면
전용주차장이 있습니다.
분명 앞쪽에서 보면
2층인데
건물을 돌아
입구로 들어서면
1층입니다.
붉은 카페트를 밟으며
우아하게 들어섭니다.
영업장입니다.
세련된 분위기에
밝은 톤의 깔끔한 인테리어
고깃집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네요.
이른 시간이라 아직은
조용합니다.
왼쪽으로 독립된 룸이 보입니다.
직장 회식, 동호회 모임, 밴드 모임,
가족 모임을 비롯한
각종 모임에 적합할 것 같아요.
창쪽 테이블이 인기가 많을 듯
아무리 둘러봐도
깔끔 그 자체입니다.
입구에는
고기 작업실이 있구요.
뒤로는
숙성냉장고가 보입니다.
사장님 말씀
오랫동안 테스트를 했다고 하는데요.
5일간 숙성시킨 고기가
가장 맛이 좋다고 합니다.
음식점에 이런 화장실
흔치 않지요.
일회용 칫솔에 가글까지
고기 냄새 완전 제거할 수 있겠어요.
"나 고기 안 먹었지롱~ "
차림표입니다.
여느 돼지고깃집보다
저렴한 가격 맞고요.
점심메뉴가 별도로 있습니다.
저희들은
골고루 먹어보겠다는 생각에
생삼겹살, 생목살, 갈매기살을
주문했습니다.
고기랑 곁들여 먹는
부요리 세팅되었습니다.
정갈한 느낌
보기 좋습니다.
신경을 많이 쓴
야채샐러드입니다.
양도 충분하고 보기도 좋고
맛도 만족
파조리개
돼지고기 먹을 때는
이걸 충분하게 먹어줘야지만
느끼한 맛을
중화시킬 수 있지요.
요 녀석은
다시마입니다.
묵은 깻잎지
돼지고기랑
궁합이 딱 맞습니다.
오이지와 목이버섯
꼬들꼬들한 목이버섯
흔적을 찾아볼 수 없게
홀라당~
먹어치워 버렸답니다.
그린색으로 치장한 쌈무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린 계열인데요.
쌈무까지
그린색으로 멋을 냈습니다.
고기 먹을 때
싱싱한 쌈야채 엄청 중요하지요.
이런 걸 보고 싱싱하다고
하는 겁니다.
명품 계란찜이라고 해야
어울릴 듯한 비주얼입니다.
계란찜 위에
대파와 홍고추로
꽃을 만들었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보글보글 계란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주문한 고기 등장하구요.
본격적으로
먹을 준비를 합니다.
생삼겹살
1인분 (120g) 9,000원
비계 부위 적당히 제거하고
나무판 위에
고급스럽게 나왔습니다.
고깃집에서
여러 부위를 주문해서
먹을 경우
지방이 많은 부위부터
구워 먹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래야지만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지요.
안눌어붙어 불판 위에
맛있는 냄새를 풍기며
노릇노릇하게
익어가고 있는 생삼겹살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식욕이 당기 시작합니다.
적당히 익힌 후
먹기 좋게 잘라주구요~
다 익은 고기는
철망 위에 올려놓고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먹어줍니다..
고기 맛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참기름장에 살짝 찍어
맛을 보는 게 정석
흔히들 쓰는 용어
엄지척~ 따봉~ 입니다요.
파조리개도
입에 맞았어요.
이 정도 안주에
한잔 안 할 수 없겠지요.
가족끼리는
특별히 건배사를 하지 않아도
다 통합니다.
그냥 "건배" 하고 웃으면
그 안에 건강, 행복, 화목이
포함되어 있는 거지요.
다음은
생목살입니다.
1인분 (120g) 9,000원
마치 쇠고기 등심 같습니다.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척 보면
최상급의 질 좋은 고기
인정합니다.
두툼한 것도
자랑해야겠어요.
목살도 불에 올리고...
분명 돼지고기가 맞는데
마치 한우를 구워먹고 있다는 느낌
저렴한 가격에
만족은 배가 됩니다.
요 녀석도 적당히
잘라주구요.
완전히 익혀줍니다.
이것 저것 넣고
상추에 싸서
붕어입도 만들어 보고요.
묵은 깻잎지에 싸서 먹는
생목살
양껏 먹을 수 있겠어요.
마지막으로 구워 먹을
갈매기살
1인분 (120g) 10,000원
돼지 한 마리당
300~400g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갈매기살
쫄깃하게 씹히는 맛과
향미가 좋은 부위이지요.
새송이버섯
당연 칭찬하고 싶어
아웃포커싱했습니다.
갈매기살
너무 귀한 부위라
조금 더 정성을 가미해서
굽기 시작합니다.
이 녀석도
쇠고기 닮았어요.
이 정도면
적당히 익은 듯합니다.
고소한 쌈야채에 싸서
먹는 맛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역시 귀한 갈매기살은
귀하게 먹어야 된다니까요.
쌈무에 싸서 먹는 것도
맛있게 먹는 방법 중
한 가지이지요.
고기 먹은 뒤 식사는
된장찌개를 주문했습니다.
이 거까지 맛있다고 하면
짜고 치는 고스톱 아니냐고 할까
우려도 되는데요.
진짜 맛있는 걸 어떡하라구요.
디저트 코너까지
완벽합니다.
카운터 벽면에 노란 딱지
그럼 그렇지요.
"부산맛집기행" 협력업체입니다.
당연 소홀할 수 없을 겁니다.
남천돈가
부산시 수영구 광안해변로 15번길 77
(남천동 556번지)
전화 : 051-625-8700
영업시간 : 11시 ~ 22시
휴무 : 매월 2, 4주 일요일
대부분 돼지고기집에 가면
김치가 곁음식으로 나오는데요.
이곳은 나오지 않아서
물었습니다.
맛있게 숙성된 최상급의 돼지고기
고유의 맛을 즐겨야 하는데
김치랑 함께 구워먹으면
맛이 반감된다는 생각에
내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쉽게 이해가 됩니다.
비록 돼지고기지만
귀한 한우처럼 소중하게
음미를 하면서 먹어야 된다는
남천돈가 사장님 생각
먹어본 후 인정했습니다.
오랜만에
괜찮은 고깃집에서
만족하게 가족 외식했네요.
[지도:58]
카페 게시글
◎다녀왔소 맛집후기◎
[남천동 해변시장] 분명 돼지고기가 맞는데 한우처럼 귀하게 먹습니다.~ 남천돈가
킹덤
추천 2
조회 1,843
16.05.29 07:4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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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꽤 괜찮은 고깃집 같습니다.
고깃집 치고는 상당히 깨끗합니다.
고기 맛도 괜찮았구요.
감사합니다.
이제 계절상으로 여름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활기차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멋진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수분 보충 충분하게 해주셔서
무더워 잘 이겨내시고 항상 활기차고 미소 가득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직장이랑 멀지않은 곳에 있네요
조만간 한번 가볼께요
감사합니다.
부맛기 회원이라고 하시면 잘 해주실 겁니다.
여름의 시작인 6월 첫 날입니다.
기분 좋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와우 조으네요
감사합니다
이제 계절상으로 여름입니다.
6월 첫 날 기분 좋게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