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영양왕의 휘인 '고원'은 그대로 나오면서 '고구려'라는 국명은 싹 빼고...무슨 '요동국', '요왕' 이러고 있네요 나참...그리고 중국에서 관직을 내려서 지방정권 취급하며 고구려군은 말갈족같은 복장을 하고 나옵니다. 그래서 고구려군의 공격을 '반란'이라고 칭하네요. 아직 본격적인 수양제의 고구려 침공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게 옛날 사극도 아니고 가장 최신 사극이라는 점에 참 답답합니다. 왜곡도 정도껏 해야지 이렇게 터무니없으니 가히 '짱개' 스케일 답습니다. ㅋ 드라마 자체는 재미있고 고구려 왜곡은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건 정말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여담으로 장서희가 여기에 출연 중인데 수양제 사극에 나오면서 한국인의 자존심이 없었을까요? 아니면 워낙 역사의식이 없고 돈에 눈이 멀어 그냥 출연한걸까요? ㅉㅉㅉ
첫댓글 "동북공정"이후...예견된 만행 아닌가요 ? ... /// 탈렌트에게 역사의식이 있으면 다행이지만... 이런 출연은 메니져가 살펴서 충고해주어야...
그걸 수입해서 한국안방에 방영하는 방송사들도
문제가 심각 합니다
나중엔 이 드라마에서 고구려가 아닌 돌궐이라고 슬쩍 바꿉니다. 하여튼 짱개들은 지네 나라 아니면 묘사가 워낙 개판이네요 ㅉㅉㅉ
대청풍운, 강산풍우정, 신삼국지. 주원장... 요새 나오는 중드들 좋아서 보는데.... 역시 지들이랑 상관없는 나라는 개판으로 그리는군요....
이미 나왔듯이 수양제가 이 '요왕'과 만나 사냥하고 복속시키는걸로 113만 수나라 대군의 고구려 원정 실패를 얼버무리는걸로 할 수도 있겠네요. 아예 고수전쟁은 안 나올지도...ㅉㅉㅉㅉ 하여튼...
글쎄요...우리나라 사극을 지금까지 어느정도 봐 왔다면...중국사극을 말할 자격은 이미 잃은지 오래 인줄 아는데요..
.이미 오래전부터 중국, 일본 역사를 마음대로 역사왜곡 해 왔으며..오랫만에 대왕의 꿈 이란 사극을 봤는데...머리에서 피가 쏟아오르는 줄 알았음...사극에서의 개연성을 떠나 이건 완전히 ....자국의 역사도 사극에서는 개연성을 떠나 이미 안드로메다 행인데.....우리가 중국 사극에 대해서 논할 자격은 이미 잃은지 오래입니다..
한국에서 사극이 없어지지 쾌 오래됐죠? 무인시대를 마지막으로 사극없죠. 그 뒤에 나오는 것들은 그냥 예능사극 이거나 퓨전사극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