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년간 월급타면 보너스 나오는 돈까지 전부
적금 부었다
보험 작은금액이지만 미래를 위해 들고 핸드폰 요금 2만원씩 내고
나머지 용돈 5만원 빼고
출퇴근 회사에서 시켜주고 숙식은 집에서 다녔고
그 덕분에 월급 80 타면 나머지 돈을 전부 적금 부었다
내 친구들? 도시로 나가서
100만원 심지어 150 타는 친구들도 있다
그러나 그들? 나보다 직장생활 훨씬 오래하고도 2천 모은 친구들 적다.
교통비에 방값에 생활비에 150을 타는 친구들도 적금을 나보다 훨씬 적게 넣는다
윗분 말씀처럼 3천만원을 시댁에서 주셨다면 정말 대단한 돈이다
일반 여자들 봉급으로는 15년은 걸린다고 봐야한다
난 숙식과 교통비가 안나갔으니 적게 벌어도 가능했고 구매욕구를 죽였기에 가능했다
난 특별히 구두쇠였다고는 생각 안한다
그냥 통장에 쌓이는 숫자가 좋았고 굳이 비싼 옷 비싼 물건을 사고 싶지가 않았다
물건보단 현금이 좋았으니까
눈치밥 먹으며 한달 내내 일해서 번 돈을 쓰고 싶지가 않았으니까.
그러나 주위에선 구두쇠라고했다
친구들 만나도 항상 각자 추렴해서 냈고
그토록 갖고 싶었던 노트 북하나 7년 동안 직장생활하면서도
못샀고 디카 나왔을때 침만 흘리다가 몇달전에야 인터넷에서 18만원에 샀고
핸드폰 지겹다고 바꾸는 사람들=기계값이 공짜라고 하는 분들
그러나 가입비는 나가죠
그 가입비 아까워서 고장날때까지 쓰고
그렇게 해서 7년 동안 울 집 새로 짓는데 500만원 보태고
친오빠가 어려운 일이 있어서 200 보태고 남은돈이 3500
오죽하면 어머니가 그러더이다
어찌 그렇게 사회생활을 한애가 정장 한벌 입을만한게 없냐고
결혼 준비하면서 1500이상은 절대 안쓰겠다는 확고한 결심하에
현물 예단도 예단비도 가전도 그릇도 다 내돈으로 했다
봉채비로 온 돈 아빠랑 오빠들 양복 해입으라고 아빠 드리고
유일하게 집에서 도움 받은건
침대와 사재 가구 몇개(서랍장하나 장농 말고 옷장)
그것뿐.
최신식 가전제품 말고 나온지 몇달 된 가전제품으로 사고
몇달 차이나는 제품은 기능 크게 차이 안남.
처음부터 호화찬란하게 시작하는 사람보다는 알뜰하게 둘이 노력하면서 시작하는게
훗날 더 당당할수 있고 행복할수 있는 지름길 아닐까 싶어요^^
맞아요. 저도 아니라고 봐요. 저 결혼 전에 작은 중소기업 총무부 사원으로 1년 반 조금 넘게 일해서 모은 돈이 거의 2천 되는 걸요.. 그치만 전 쓸 거 다 쓰고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꼭 메이커 정장 아니더라도 동대문에서 산 정장도 몇 년 째 잘 입고 있고 간혹 친척언니들한테 물려받기도 하면서.. 먹을 거 다 먹고 친구들 만나서 쏠 때 쏘고 구두쇠 소리 한 번 안 듣고도 알뜰하게 살 수 있어요. 대학 때부터 용돈은 혼자 벌어 썼구 회사 다니면서 혹시 사고 싶은 거 있으면 아르바이트 더 뛰기도 하고 그랬답니다. 15년은 너무 오바예요;; 한 달에 17만원씩 밖에 저축 안해야 15년 걸려 3천인데..
월급 80이면 1년에 천만원이 조금 못되는 돈인데... 보너스 좀 받았다 치고 7년이면 7천 받으신 거군요... 그중에 집에 보탠 것까지 다 하면 4200을 모으셨던 거고요... 그럼 1년에 400정도 쓰신 셈이고 월 용돈은 35만원 정도입니다... 차비에 밥값에... 친구도 만나고 연애도 하면서 이정도면 정말 얼마나 알뜰한 분인지 알것 같습니다... 결혼해서도 알뜰하게 모으셔서 얼른 자리 잡으시기 바래여
첫댓글 일반 여자들 봉급으로는 15년은 걸린다고 봐야한다 <- 요건 좀 아닌듯 ^^;; 뭐 아끼자는건 조치만 안그런분들도 훨 많은뎅~
맞아요. 저도 아니라고 봐요. 저 결혼 전에 작은 중소기업 총무부 사원으로 1년 반 조금 넘게 일해서 모은 돈이 거의 2천 되는 걸요.. 그치만 전 쓸 거 다 쓰고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꼭 메이커 정장 아니더라도 동대문에서 산 정장도 몇 년 째 잘 입고 있고 간혹 친척언니들한테 물려받기도 하면서.. 먹을 거 다 먹고 친구들 만나서 쏠 때 쏘고 구두쇠 소리 한 번 안 듣고도 알뜰하게 살 수 있어요. 대학 때부터 용돈은 혼자 벌어 썼구 회사 다니면서 혹시 사고 싶은 거 있으면 아르바이트 더 뛰기도 하고 그랬답니다. 15년은 너무 오바예요;; 한 달에 17만원씩 밖에 저축 안해야 15년 걸려 3천인데..
그러게여......일반여자들 봉급으로 15년은 정말 너무하네여.... 직장생활 3년정도하면...3천은 모은다고 생각하는데....
멋지세요~!! 남들에게 피해준건 없으니 알뜰해서 좋지요..저도 갖출건 갖추면서..하지만 사치는 절대없이 결혼하고 싶은데 그런점에서 본받을만 하다고 생각해요..
참 열심히 사셨네요...결혼해서는 더 잘 사실듯^^
월급 80이면 1년에 천만원이 조금 못되는 돈인데... 보너스 좀 받았다 치고 7년이면 7천 받으신 거군요... 그중에 집에 보탠 것까지 다 하면 4200을 모으셨던 거고요... 그럼 1년에 400정도 쓰신 셈이고 월 용돈은 35만원 정도입니다... 차비에 밥값에... 친구도 만나고 연애도 하면서 이정도면 정말 얼마나 알뜰한 분인지 알것 같습니다... 결혼해서도 알뜰하게 모으셔서 얼른 자리 잡으시기 바래여
알뜰하게 둘이 노력하면서 시작하는게 훗날 더당당해지고 행복할수있는 지름길이 아닐까 싶어요 << 글쎄요....돈이 있다면 호화찬란하게 시작하는것도 좋을테고....없다면 알뜰하게 시작하는것이고....돈있는사람이 써야 경제도 좀 돌아갈테고.... 갠히 딴지걸고싶었어요 ㅡ.ㅡ;;
저랑은 생각이 마니 다른분이네요.....검소하게 알뜰하게 사신분이네요...전 젊었을때 이쁜거입어보고 사고싶은거사고 먹고싶은거 먹고...다 해보자라고 생각하는편이라서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