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가 레드헐크 실사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는데, 조금 더 구체적인 루머가 나왔습니다.
우선 드라마 '쉬헐크'에는 출연설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레드헐크로 탈바꿈할 캐릭터인 타디어스 "썬더볼트" 로스 장군(윌리엄 허트)이 영화 '블랙 위도우'와 드라마 '팔콘 & 윈터 솔져'에 출연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마블의 빌런 팀인 '썬더볼츠'에 대한 힌트가 주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팔콘 & 윈터솔져'에 출연할 지모(다니엘 브륄)가 썬더볼츠를 통솔할 리더를 맡을 수도 있다는 식으로 말이죠.
아직 '썬더볼츠'가 영화로 나올 지 드라마로 나올 지 계획도 불분명한 상황이고 마블은 워너에서 DC 코믹스의 '수어사이드 스쿼드' 실사 영화를 연출할 제임스 건의 상황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비슷한 컨셉의 팀이고 먼저 나올 것이 확실하니까요.
얼마 전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할 드라마인 '문나이트'에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출연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루머가 제기되었는데요. 정작 배우 본인은 아직 그럴 계획이 없는 듯 합니다.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래드클리프는 만약 자신이 또다른 프랜차이즈 시리즈로 합류하게 된다면 그건 정말 확실하게 준비가 되었을 때의 이야기고 또 그 무엇보다 더 높은 수준의 스크립트를 받을 때가 와야 할 거라고 했습니다. 수 년간 만들어가야 하는 프랜차이즈를 다시 할 생각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하게 되면 재밌을거라고도 했죠. 그러면서 이 말을 덧붙였습니다.
"문나이트에 관한 얘기는 거짓이에요. 이건 제가 공식적으로 부인할 수 있습니다. 그에 관해서 들어본 게 하나도 없어요."
(정말 없는걸까요. 아니면 마블의 보안 때문에 두려워서 없다고 둘러대는걸까요. 시간이 말해주겠죠.)
최근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온워드' 프로모션을 진행한 크리스 프랫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왜 토르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에 나오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애매하게 대응했습니다.
"토르가 가디언즈 3에 안나오는지 당신이 어떻게 알고 있는거죠? 우린 아직 그거 찍지도 않았다구요. 토르가 나올 수도 있어요. 단지 확실하게 Yes나 No로 답을 못할 상황인거죠."
토르 : 사랑과 천둥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편보다 먼저 개봉할 예정이고, 제임스 건 감독은 가디언즈 3편에 대해 확실한 플랜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토르를 무리하게 투입한다면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온워드' 프로모션 현장에 나타난 디즈니의 CEO 밥 아이거는 크리스 프랫과 톰 홀랜드를 만나 함께 포즈를 취하고 트위터에 두 사람과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렇게 적었죠.
'톰은 스파이더맨을 구하기 위해 나에게 맥주 1파인트를 빚졌다.'
저 1파인트가 영국식(568ml)이었을지 미국식(473ml)이었을지는 각자 추측해보도록 하죠. 저는 미국식이었을거라 봅니다만.
첫댓글 해리 포터라는 캐릭터가 오히려 독이 됐다고 한 래드클리프인데 또 시리즈물 캐릭터를 맡을지..
최근 필모그래피 봐서는 프랜차이즈하고 거리를 두는 느낌이긴 하죠. 로버트 패틴슨하고 비슷한 흐름 같기도 하구요.
문나이트는 영화로 만들기엔 너무 매니악해서 흥행 똥망각이라 생각했는데 드라마로 나오는구나ㄷㄷ
드라마로 만들고서 반응 보고 다른 캐릭터들 영화에 투입하는 식으로 갈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