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가족센터, 농촌 통합돌봄의 새로운 해법 모색
〈충북 괴산타임즈 최정복 기자〉=괴산군가족센터(센터장 한석수)는 10월 29일(목) 오후 2시 괴산군가족센터 2층 강당에서 「지역소멸 시대, 농촌 통합돌봄의 새로운 해법」을 주제로 제4회 2026 괴산군가족센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인구감소와 초고령화, 가족구조 변화 등으로 복합화되는 농촌지역의 돌봄 문제를 공유하고, 지역 복지기관 간 협력을 통해 괴산의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통합돌봄체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식과 인사말을 시작으로 기조발제, 지정토론, 종합토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복지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이 함께했다.
기조발제에 나선 한석수 괴산군가족센터장은 「생애주기 기반 통합돌봄 허브로서 가족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가족센터가 생애주기 전반의 가족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내 다양한 돌봄자원과 복지서비스를 연결하는 협력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황지연 괴산군노인복지관장, 김상현 괴산군장애인복지관장, 유현 괴산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이 참여해 각 기관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농촌형 통합돌봄의 실천 방향을 논의했다.
황지연 관장은 노인복지 현장의 관점에서 세대 연계 통합사례관리와 돌봄 사각지대 예방, 마을돌봄 리더 양성 등 지역공동체 기반의 돌봄체계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김상현 관장은 농촌지역 장애인의 돌봄 욕구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장애인 통합돌봄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유현 센터장은 기관 간 역할분담과 공동사례관리, 공동사업 추진 등 실질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현장의 성과를 지역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논의된 과제를 일회성 제안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어가기 위해 괴산군가족센터, 괴산군노인복지관, 괴산군장애인복지관, 괴산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4개 기관이 「지역 통합돌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지역의 복지 현안과 돌봄 과제에 공동 대응하고, 정기적인 교류와 소통, 기관별 전문성과 복지자원 공유, 공동 협력과제 발굴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통합돌봄 협력체계를 만들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석수 괴산군가족센터장은 “농촌의 통합돌봄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완성될 수 없으며,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주민이 함께 연결되고 협력할 때 실현될 수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와 업무협약이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의 돌봄 과제를 함께 해결하고, 괴산형 통합돌봄의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농촌지역의 통합돌봄 과제를 다양한 복지 현장의 시각에서 살펴보고, 기관 간 협력의 필요성을 구체적인 실천 약속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