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그간 주님 안에서 평안하셨는지요?
먼저 답신이 늦었음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실기시험을 위한 준비와 공과생들을 위한 기록원으로 봉사하고 임시 출역을 통해
사동도우미 활동 등으로 정신없는 시간들을 보내어왔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시고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승강기 실기시험을 잘 치르고
무사히 자격을 취득하였습니다.
이러한 시간들로 사실 말씀을 가까이 하지 못해 죄스러운 마음이 들어 한편으로는 답신이 늦은 이유도 있습니다.
말씀의 양식을 먹으며 성장해가야 되지만 아직은 인간적 욕망이 우선 되다보니 참으로 부끄럽기도 합니다.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임을 믿어의심치 않지만 그 안에서 인간적 욕심도 함께 가지고 가다보니
사실은 이따금씩 믿음을 이용하는 듯하기도 한 것같아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이 또한 하나의 성장통이겠지요?
믿음을 굳건히 해나가기 위한 또하나의 과정이겠지요?
요즘은 매주 집회에 나가서 항상 드리는 기도가 있습니다. 어쩌면 성안에 갇히고 지금까지 해왔던 기도이기도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어리석고도 완악하였고 괴수와도 다름없는 이 죄인의 기도를 들어주십시요.
지나온 인생 그 시간들 속에서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또 얼마나 많은 경고를 받아왔었는지
이곳 담안에 들어와 늦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느냐' 하시며 항상 성령으로 오셔서 마음을 보듬어주셨고,
'아들아 그러지 말아라! 안된다! 위험하다! ' 하시며 항상 경종을 울려주셨음을 그때는 알지 못했습니다.
죄를 죄로 보지 못했고, 인식하지 못하며 살아왔던 시간들이 모이고 모여 지금의 결과로 나타났고 따끔하게 훈계하시고 계심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음에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이제라도 알게하여 주셨음에 한편으로는 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더 깊은 죄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할 죄인이 되지 않게하여 주셨음에 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족하고도 모자란 이 죄인으로 인해 상처받고 아파하는 가족들과 분노하고 슬퍼하며 원망의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을
주님의 자녀인 피해자와 아무것도 모르고 알지 못한채 뿔뿔이 흩어져야만 했던 그 자녀들을 보듬어 주시고,
치유하여 주시고, 평안을 주시기를 간절히 바래어봅니다.
무엇보다 이런 죄인을 용서의 마음과 긍휼의 마음으로 토닥여주시고 위로해주시며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음에도 항상 기도로 위해주시는 장인어른과 장모님께 모든 난관을 극복하게 하시고 이겨낼 수 있는 복을 누리게 해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하옵고 소원합니다.
모든 것에 감사드리오며 사랑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매번 이렇게 기도를 드려왔습니다.
그리고 찬양을 통해 치유받고 기도하는 그 과정을 통해, 조금씩 거듭나는 법을 배워갑니다.
더이상 죄의 음부에 빠지지 않고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을 배우며 성장하는 주님의 자녀가 되기를 늘 바래어봅니다.
이곳에서의 시간들을 헛되게 보내지 않기 위해 배움을 선택하였고,
또한 과정을 통해 자격을 취득하며 훗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다시 삶을 이어갈 때에 쓰임받는 이가 되고자
노력하며 지금을 보냅니다.
그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아로새겨 깨닫고 배우는 것 또한 중이 여길 것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도 연약하며 매번 회개의 기도와 함께 하루를 마무리 하고 또 시작하는 하루를
늘 겸손하고 낮은 자 되어 섬김을 실천하는 이가 되길 바라는 기도로,
주님을 뵙고 조금씩 변화되는 시간들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간사님께서는 저와 비슷한 이들을 많이 보셨을꺼라 생각합니다.
믿음이 작은 자에게는 무엇이 필요로 하고 믿지 않는자는 믿음으로의 가는 과정을 도우시며
알게 되신 것들을 담 안에 있는 형제, 자매들에게 전하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앞으로의 시간들이 그냥 흐르는 무의미한 시간들이 아닌 좀 더 유의미한 시간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경험들을 통해 간증할 수 있는 이가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가르쳐 주시고, 말씀으로 거듭나는 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
요즘 날씨가 예전같지가 않습니다.
일교차도 크고 낮기온이 높은 만큼 온열질환이 발생빈도가 높다고 하니 건강 유의하시고,
늘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경북직훈성 박ㅈㅅ 형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