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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무을 버섯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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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친환경 퇴비만들기
구름이 추천 0 조회 111 09.08.11 13:1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요즘 퇴비만들기에 재미를 붙였다.

래서 한참 주재료를 준비중이다.

유기농재배란 명목으로 제초제를 전혀 하지않았더니 농장 온천지에 풀투성이다,

 예초도 겸해서 연일 풀베기를 하며 퇴비만들기 준비중이다. 그런데 정작 퇴비를 만들기위해 자료를 찾아보니 쉽지가않다.

게다가 조금씩 만들어쓰는 것들뿐이고, 아니면 축분위주의 퇴비만들기뿐이다, 정작 친환경 농자재로 만드는 퇴비에는 축분에 섞여있는 항생제성분 그리고 사료가 친환경이 아니어서 사용이 불가능한데도 불구하고..

 

좀더 다양한 퇴비만들기 메뉴얼이 나왔으면 좋겠다.

아래 자료는 그나마 정리가 잘되어있어 교과서처럼 보려고 정리했다 .

나만의 방식으로 만들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이론적 기초를 가지고 해보려고 한다

 

퇴비만들기의 요점



퇴비(堆肥)는 농경지의 지력유지(地力維持)에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자재이다.  그러나,  의외로 양질의 퇴비를 만드는 방법이 이해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퇴비제조자와 경종농가(耕種農家) 사이에 오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기서는,  퇴비를 만드는 주요 요점을 소개한다.

1. 재료선택

퇴비의 원료로는 여러 종류의 짚이나 가축분뇨가 옛부터 사용되어 왔지만,  현재는 생활계(生活系)나 산업계(産業系)로부터 배출되는 여러 가지의 폐기물이 퇴비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퇴비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자재의 예를 (표-1)에 나타내었다.

(표-1) 각종 자재의 수분과 탄질율(炭窒率)

자 재 명

수분(%)

탄질율

질소(N)

인산(P)

칼륨(K)

         우분(생)

         돈분(생)

         계분(생)

80∼85

70∼75

70∼75

15∼18

 8∼10

6∼8

 중

 다

 다

 중

 다

 다

 중

 중

 중

         생쓰레기

         식품찌꺼기

 70∼85

 60∼80

10∼15

10∼15

 중

 중-다

 소

 소-중

 소

 소-중

         채소찌꺼기

         짚류

         전정잔가지

         왕겨

         톱밥

 50∼90

 10∼20

 50∼70

  5∼10

 10∼15

 8∼20

 50∼100

 40∼100

 80∼100

 50∼500

 중

 소

 소

 소

 소

 소

 소

 소

 소

 소

 중-다

 중

 중

 소

 소


(1) 가축분

가축분(家畜糞)은 전국에서 다량으로 배출되고 있다.  우분의 비료성분은 중용(中庸)이지만,  돈분과 계분은 질소와 인산이 많은 특징이 있다.  우분은 수분만 저하시키면 쉽게 퇴비화가 가능하지만,  돈분이나 계분은 탄질율(炭窒率)이 낮기 때문에 톱밥 등을 혼합하지 않으면 악취(암모니아)가 다량으로 발생한다.

야외에 퇴적하던 시대에는 강우에 의해 양분이 유실되었지만,  지붕이 있는 퇴비사에서 제조하면 오줌이 많이 혼합된 퇴비는 칼륨과 나트륨이 집적되어 농지에 시용했을 때에 염류집적(鹽類集積)의 원인으로 되기 쉽다.  특히 수분조절을 위해 오히려 퇴비를 다량으로 혼합하면 축적경향은 더욱 더 촉진되기 대문에 주의한다.

(2) 식품찌꺼기

가정이나 식당 등에서 나오는 생쓰레기는 성분적으로는 별 문제가 없지만,  수분이 많아 부패하기 쉽기 때문에 불결히 되기 쉽다.  또한 염분이 염려되는 것이 많지만 원료의 수분을 제거한다면 별 문제가 없다.  생쓰레기처리장치가 이용되고 있는데,  그 처리물을 그대로 밭에 시용하면 작물에 장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다른 자재와 혼합하여 퇴비화하면 좋을 것이다.

식품찌꺼기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비지나 과즙을 짠 찌꺼기는 수분이 많고 탄질율도 낮기 때문에 수분조절재를 섞어서 퇴비화 한다.  커피찌꺼기는 통기성이 좋고 비료성분이 적은 암모니아 등을 흡수하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부자재로 적절하다.

(3) 식물질자재

전정후의 잔가지들은,  여름철 잎이 많은 원료를 파쇄한 것은 그대로 퇴적하여 양호한 퇴비가 될 수 있지만,  겨울철의 잔가지가 주자재인 것은 건조한 계분 등 질소원을 가하면 보다 퇴비화되기 쉽다.

채소찌꺼기는 종류에 따라 특성이 다르다.  짚종류는 오래전부터 퇴비의 원료로 사용됨과 동시에 가축분뇨퇴비화의 부자재로 활용되어 왔었다.  그러나,  장소에 따라 입수가 곤란한 경우에는 그 대체물로 띠나 억새 등의 초류도 사용될 수 있다.

왕겨나 톱밥은 부자재로서 수분량이나 탄질율의 조절을 위해 이용된다.  톱밥은 광엽수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며,  침엽수 중에서는 소나무류의 분해가 빠른 편이다.  

또한,  버섯의 폐배지는 이미 리그닌(Lignin)의 분해가 버섯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퇴비화하기가 아주 쉽지만,  수분이 많으므로 수분조절재로는 사용치 않는다.

2. 퇴비화

퇴비화는 미생물의 활동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양호한 퇴비화를 위해서는 미생물이 활동하기 쉬운 환경을 갖추어 주는 것이 기본이다.  그것를 위한 요인으로 다음의 것이 있다.

(1) 수분량

수분이 적으면 미생물이 증식할 수 없어 호기성발효(好氣性發酵)가 불충분하게 되고,  과잉되면 산소의 공급부족으로 혐기상태(嫌氣狀態)로 되어 부패한다.

일반적으로 퇴비화에 적절한 수분은 50∼60%정도이지만,  통기상태에 따라 적정수분은 변화한다.  강제통기장치가 부착된 밀폐형발효조에서는 70%에서도 양호하게 발효가 진행되지만,  통기성이 나쁜 퇴적조건에서는 50%이하가 적당한 경우도 있다.  

이것은 수분으로 미생물활동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미생물은 영양분이나 산소를 물에 녹은 상태에서 이용하기 때문에,  간극을 확보하여 공기나 물을 공급할 필요가 있는 이유이다.

수분은 통기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수분을 계산치 않고 비중으로 퇴비화조건을 결정하는 경우도 있다.  비중은 용기와 저울만으로 측정할 수 있는 이점이 있으며,  최적의 조건은 비중0.5 정도이다.

(2) 탄질율(C/N비)

퇴비화는 미생물의 작용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미생물이 활동하기 위한 에너지원이 되는 성분(탄소C)이나 미생물이 증식하기 위한 균체를 구성하는 성분(질소N) 등이 필요하다.  자재중의 전탄소함량(C)을 전질소함량(N)으로 나눈 수치를 탄질율(炭窒率) 혹은 C/N비라고 한다.

퇴비화과정의 활발한 미생물활동에 의해 다량의 탄소가 소비되어 탄질율은 저하해 간다.  원료의 탄질율은 20∼30정도이지만,  완성된 퇴비에서는 10∼20정도의 수치로 된다.

자재별 탄질율을 (표-1)에 나타내었는데,  자재에 따라 크게 다르다.  자재의 탄질율이 높을 때는 질소성분이 많은 자재를 혼합하고,  탄질율이 낮을 때는 목질이나 왕겨와 같이 탄소가 많은 자재를 혼합하여 적절한 조건을 갖출 필요가 있다.

(3) 기타조건

① 통기성

퇴비화는 호기성미생물에 의하기 때문에 산소의 공급이 불가결하다.  퇴비화자재의 통기성을 개선하고, 교반, 절반, 혹은 강제통기로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 필요하다.

② pH

퇴비화과정에서 암모니아가 발생하기 때문에,  퇴비화는 알카리성으로 행해진다.  유기물의 분해는 pH7∼8정도일 때 활성이 최대화된다.

③ 온도

퇴비화에 있어서 원료에 포함되어 있는 이분해성유기물(易分解性有機物)이 미생물에 의해서 분해되어 열에너지가 발생한다.  관리가 적절하면 퇴적물의 온도는 70∼80℃정도까지 싱승한다.  규모가 작으면 방열이 많아져 퇴비속의 온도는 높아지지 않는다.

④ 미생물상

퇴비화는 특정의 미생물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원료중에 존재하는 다종류의 미생물군이 관여하며,  주역이 되는 미생물의 그룹이 번갈아가면서 퇴비화를 이루어 낸다.  그를 위해 미생물이 높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갖추어 주는 것이 중요하며,  특별히 외부에서 미생물을 가할 필요는 없다.

⑤ 시간

퇴비화에는 충분한 기간이 필요한데,  그 기간은 원료나 관리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는 가축분 단독의 퇴비화에서는 약 2개월 이상,  식물질의 자재단독 혹은 혼합물에서는 3개월 이상,  전정후의 잔가지 등 목질이 포함되어 있는 물질은 6개월 이상의 퇴적기간이 필요하다.

3. 퇴비화의 방식선택

퇴비화의 방법에는 간단한 방법에서 기계장치를 활용한 것까지 다양한 방법이 있다.

(1) 퇴적발효방식
퇴적발효방식(堆積發酵方式)은 퇴비반(堆肥盤) 위에 퇴적하고,  절반은 쇼벨로더(Shovel Loader)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시설이 간단하기 때문에 가장 많이 보급되어 있다.  노력이 많이 들고 퇴비화에 장기간을 요하므로 넓은 면적이 필요하다.  그러나,  시설 및 운전비가 적어서 경영상의 메리트는 있다.

(2) 교반식발효방식
구상의 발효조에 전용교반기가 붙어 있으며,  교반기방식(攪拌機方式)에 따라서 스쿠프식, 로타리식 등이 있다.  매일 1∼2회 운전을 하여 자재의 교반과 이송을 한다.  

퇴적방식에 비해서 공기의 공급이 양호하기 때문에 재료의 분해가 촉진되지만,  설치장소에 따라서는 퇴비사 전체의 탈취가 필요하다.  장치는 대규모이어서 유지를 위한 운전자가 필요하며 시설운전비도 고액이 든다.

 


(3) 밀폐발효방식

밀폐식발효조(密閉式發酵槽)에는 횡형과 종형이 있다.  횡형발효조는 원통이 가로로 된 형이며 로터리킬른방식(Rotary Kiln System)이라고도 한다.  종형발효장치는 원통상의 용기를 세운 것 같은 형이며 발효조내에는 교반날이 붙어 있다.

밀폐식발효장치는 다른 방법과 비교해서 재료의 처리일수가 수일간으로 극단적으로 짧기 때문에 충분한 부숙은 되지 않지만,  1차처리의 효율화라고 하는 점에서는 우수하다.  단기간에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장치가 비교적 소형이지만 비싸다.

(4) 시트발효방식
간이시설로 양분의 유실을 막으면서 퇴비화하는 방법이다.  50cm정도를 판 후에 방수시트를 깔고,  배수회수용파이프를 중심에 끼운다.  그 위에 수분을 조절한 가축분을 약 1m정도 축적하고 위를 시트로 덮는다.  빗물의 침입을 막을 수 있으며,  3개월 정도면 퇴비화 된다.

가축분뇨 등의 적정처리에 관한 법률의 대책을 위해 개발된 방식이며,  비용은 극히 낮다.  양호한 퇴비를 만들기 위해서는 원료의 수분을 70%이하로 해놓는 것과 송풍기에 의한 통기성의 확보에 있다.

4. 퇴비의 숙성

안심하고 시용할 수 있는 퇴비를 위해서는 1차발효만으로는 불충분하며,  2차발효에 의한 후숙을 시킬 필요가 있다.

(1)
1차발효는 발숙에 주의

1차발효는 이분해성물질의 분해를 위해 행하며,  퇴적발효방법으로 1개월, 밀폐방식으로는 1주 정도 필요로 한다.  급격한 분해를 행하기 위해 미생물에 의한 발숙이 우수하지만,  발효온도는 70℃정도가 좋다.  온도가 낮으면 발효는 늦어지며,  높으면 타버린 상태로 되어 양분의 감소를 초래한다.  온도는 퇴적규모와 절반에 따라서 관리한다.

(2)
2차발효는 호기적으로 숙성

톱밥과 같은 난분해성물질은 1차발효만으로는 셀룰로오스나 리그닌이 거의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낮은 온도에서의 2차발효에 의해,  많은 종류의 미생물에 의해서 분해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2차발효는 수분을 50∼60%로 유지하면서 50℃이하로 관리하여 2개월정도 숙성시킨다.  퇴적을 소규모로 하면 발숙이 적고 호기적으로 부패한다.

충분히 부숙시킨 후 수분을 30%이하로 낮추면 분해가 거의 중지하며,  장기간 보존해 놓을 수가 있다. 톱밥을 많이 포함한 것은 2차발효 도중에 풍뎅이의 유충이 침입하여 작물에 해를 미칠 수가 있기 때문에충이 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 근거 : 神奈川縣農業總合硏究所
                                                                                                                 藤原 俊六郞

                                                                                                                 200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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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8.13 02:44

    첫댓글 저도 고향에 돌아가서 작은 텃밭을 유기농으로 가꿔 볼 꿈을 꾸고 있어요. 번거롭지만 키울때나 수학할때나 먹을때는 배배로 기쁨이 넘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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