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유방산 자락의 근화 30*에서 신 사장 초대로 수석을 구경하고 양장피에 오매락과(40도-병을 나무망치로 깨뜨림) WINDNOR cocktail 하여 마시며......
* 윤 회장: 꽃들이 가득한 사월의 길목에 구름는 흘러도 흔적이 없고 바람은 불어도 자취가 없건만 리트머스시험지로 확인 할 수 없는 나누는 정 베푸는 사랑으로 내일은 내것이 아니므로 생각의 잡초가 생기지 않는 인연이 깊은 지우들 낼 천사대교 가자구나
* 박 감사: 제가 승용차로 모시겠습니다.
* 윤 회장: 따르릉 국장 이신가 낼 유달산 등산을 바꾸세나 신안 천사대교를 가면 어떨까?
* 국장: 남 감사도 동의 하였으므로 그렇게 합시다.
3월 7일 윤 회장과 신 사장이 꽃비를 맞으며 시청 정류소에서 박 감사 승용차에 승차하여 양을산터널을 지나 상동초등학교 정류소에서 남 감사와 박 국장을 태우고 목포국제축구센터를 지나 압해대교를 지나 천사섬 분재공원을 구경하고 송공항선착장에 내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천사대교를 지나는데 천사대교는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사장교와 현수교로 약 7.2km 국내 4번째의 다리 길이로 2010년 부터 5천 814억원을 들여 길이 10.8km 너비 11,5m로 왕복 2차선으로 건설된 암태면.안좌면.자은면.팔금면을 잇는 서해안 관광 코스로 홍어삼합에 막걸리를 마시며 중간에 호떡과 까베기 포장마차가 눈길을 끌며 맛 또한 일품이다.암태 도착 이순신 친필을 보고 군영소를 읽어보니 선조 30년 19일간 머물었다는 내용과 이순신 장군이 전쟁으로 아들을 잃은 슬픔을 시로 써놓았다
* 밤 달빛은 비단길 같고 찬란하며
바람 한 점 일지 않고
외로운 뱃머리에 기대어 앉아 있으니
나라 걱정에 걷잡을 수 없는 마음이었다
이리저리 뒤척이며 앉았다 누웠다를 반복하였다
밤이 새도록 나라 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하늘을 우러러 탄식할 따름이다.
-팔금다리(중안대교)-안좌대교(신안 제1교) 주변에 벚꽃이 만개 하였으며 -자라대교(망화산-돌 대한민국지도-자라도 역사)를 돌아 자은 은암대교를 지나 빗줄기를 따라 목포로 오는데 승용차가 수 백대가 지나가고 있었다. 목포에 도착하여 소고기옹고집에서 점심으로 소고기 구이를 먹으면서
* 박 감사; 반숙은 축산과 직원들이 먹고 완숙은 보건소 직원들이 먹는다고 유모를 하였고....
* 남 감사; 정약용은 자녀들에게 술은 먼저 입술을 적시고 목구멍으로 넘겨야 한다고 했다.
손안의 모래알처럼 주변의 지인들은 하나 둘씩 빠져 나가고 알찬 모래와 같이 진실한 지인들만 손바닥에 남아서 오늘의 즐거움을 나누고 집으로 룰루랄라 즐거운 마음으로 향했다.
2019.3.8
천사대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