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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01편의 사랑시가 담겨있는 감성치유 라이팅북.
사랑한 시간을 시처럼 아름답게, 사랑이 떠난 자리를 별처럼 빛나게 만들어주는 책『사랑은 시가 되고 이별은 별이 되는 것』. 97명의 시인이 써내려 간 101편의 사랑시를 독자가 직접 필사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왼쪽 페이지에는 시인이 쓴 사랑과 이별의 시 전문을, 오른쪽 페이지에는 독자가 시를 따라 쓸 수 있도록 예쁜 여백을 수록한 이 책은 사랑시를 손으로 직접 필사하며 그동안 소홀했던 자신에게 작은 여유를 선물해 줄 수 있는 라이팅북이다.
그 사람의 목소리가 바람에 묻어와 잠 못 이루는 날이면 박준, 이병률, 최승자 시인의 사랑시가 닫혀있던 창문을 살짝 열어주고, 이정하, 최영미, 류시화, 나태주 시인의 시는 달콤 쌉싸름한 사랑의 맛을 알려준다. 그밖에도 이 책은 헤어짐의 슬픔을 위로해주는 시, 당신의 새로운 사랑을 응원하는 시 등을 통해 사랑이 만들어낼 수 있는 모든 감정들을 오직 ‘나’만의 필사로 간직할 수 있게 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97명의 시인
강은교 강형철 고은 고이케 마사요 고정희 구양숙 권대웅
기형도 김경미 김남조 김남주 김사인 김선태 김완하 김용택
김종해 김춘수 나태주노자영 노천명 다니카와 순타로 도종환
라이너 릴케 류근 류시화 리산 문정희 문태준 박노해
박라연 박목월 박은정 박제영 박죽서 박준 박해석 박후기
배연일 버지니아 울프 베르톨트 브레히트 사라 티즈데일
서정주 성기완 신경림 신해욱 신형건 심보선 안도현 에밀 베르하렌
여태천 윌리엄 셰익스피어 유치환 윤곤강 윤동주 윤보영
윤희상 이남일 이문재 이병률 이사라 이성복 이수동 이수익
이승훈 이원수 이윤학 이응준 이장근 이정하 이형기 자크 프레베르
장 콕토 장석남 장승리 장정심 정지용 정호승 정희성 조르주 상드
조운 천양희 최승자 최영미 칼릴 지브란 키얼 대니얼스
페데리코 로르카 프란시스 버딜론 한용운 함민복 허수경 허연
헤르만 헤세 황경신 황인숙 황지우 황진이 D. 포페
목차
감성치유 라이팅북 가이드
part 1 설.레.다.
- 너를 향한 바람은 언제나 한쪽으로만 분다
어쩌면 좋지 _ 윤보영
너 때문이다 _ 신형건
짝사랑 _ 이남일
당신에게서 오는 봄-경칩 _ 박준
연가 _ 헤르만헤세
마음에 들다 _ 김선태
필담 _ 윤희상
지금은 좋은 때 _ 에밀 베르하렌
사랑은 그렇게 오더이다 _ 배연일
달 _ 이원수
저울 _ 이병률
너에게 _ 최승자
너에게 세들어 사는 동안 _ 박라연
첫눈에 _ 박해석
당신을 만날 때까지 _ 윌리엄 셰익스피어
만남 _ 이성복
수묵 정원9-번짐 _ 장석남
임 _ 박목월
내가 사랑하는 사람 _ 정호승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_ 라이너 릴케
호수 _ 이형기
당신을 위해 _ 노천명
너를 기다리는 동안 _ 황지우
체온 _ 장승리
part 2 사.랑.하.다.
- 밤새도록 당신 생각을 켜놓은 채 잠이 들었다
간격 _ 이정하
연인 _ 최영미
가을 _ 함민복
“응” _ 문정희
우리 둘이 살아요 _ 조운
단 한순간만이라도 _ D. 포페
사랑이란 _ 버지니아 울프
사랑 _ 한용운
사랑법 첫째 _ 고정희
동행 _ 이수동
별똥별 _ 강은교
처음 느낀 사랑을 기억해봐요 _ 키얼 대니얼스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_ 류시화
별 하나 _ 김용택
호수1 _ 정지용
멸치의 사랑 _ 김경미
사랑 _ 장정심
간편 장부 _ 성기완
내가 너를 _ 나태주
산비둘기 _ 장 콕토
결혼에 대하여 _ 칼릴 지브란
온브라마이프 _ 고이케 마사요
금화터널을 지나며 _ 강형철
꽃피는 달밤에-A에서 _ 윤곤강
사랑의 말 _ 김남조
part 3 이.별.하.다.
- 안녕이라는 말 정말 느리게 느리게
이별 이후 _ 문정희
그대 귓가에 닿지 못한 한마디 말 _ 정희성
그럴지라도 데스페라도 _ 리산
자목련 _ 도종환
별똥별 _ 이문재
사랑 _ 이승훈
그 여자 _ 윤동주
그집 앞 _ 기형도
이럴 걸 왜 이별을 하나 _ 박죽서
여기에도 _ 허수경
잊으리 ? 사라 티즈데일
너와 나 _ 김춘수
차라리 눈부신 슬픔 _ 이수익
사랑의 물리학 _ 박후기
변심 _ 여태천
사랑의 애가 _ 노자영
가난한 사랑 노래 _ 신경림
청춘 _ 황경신
밤은 천 개의 눈을 _ 프란시스 버딜론
시월 _ 문태준
이별의 일 _ 심보선
느린 이별 _ 이사라
나는 잊고자 _ 한용운
상처 _ 조르주 상드
칠월 _ 허연
옛날의 불꽃 _ 최영미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_ 서정주
네거리에서 _ 김사인
part 4 다.시. 사.랑.하.다.
_ 우리는 어느 봄밤 다시 만날까
이별 _ 이장근
안부 _ 나태주
그대 앞에 봄이 있다 _ 김종해
나의 손이 꽃잎을 떨어낼 수 있다면 _ 페데리코 로르카
그리움은 돌아갈 자리가 없다 _ 천양희
첫사랑 _ 이윤학
비 내리는 오후 세 시 _ 박제영
밤의 파리 _ 자크 프레베르
봄날은 간다 _ 구양숙
너에게 묻는다 _ 안도현
풍경 _ 박은정
그 꽃 _ 고은
꿈에서 만나요 _ 황진이
사랑은 _ 김남주
꿈 _ 황인숙
함께 _ 다니카와 ?타로
생일 _ 이응준
낙엽 _ 유치환
그때에도 _ 신해욱
동백꽃 _ 김완하
약점 _ 베르톨트 브레히트
별은 너에게로 _ 박노해
이제 우리가 사랑한다는 것은 _ 류근
아득한 한 뼘 _ 권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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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름으로 찾기
출처
출판사 서평
네가 미치도록 보고 싶어 101편의 사랑시를 쓴다.
그대 사랑한 시간 시가 되길,
그대 머물다 떠난 자리 별이 되길,
우리 진실로 사랑했음을 잊지 말기를.
♡ 사랑과 이별을 시로 필사하는 감성치유 라이팅북
《사랑은 시가 되고 이별은 별이 되는 것》은 97명의 시인이 써내려 간 101편의 사랑시를 독자가 직접 필사할 수 있도록 만든 ‘감성치유 라이팅북’입니다. 왼쪽 페이지에는 시인이 쓴 사랑과 이별의 시 전문을 실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독자가 시를 따라 쓸 수 있도록 예쁜 여백을 마련하였습니다.
독자는 시인이 그리는 사랑의 언어를 필사하면서 지나간 사랑이 더 이상 아프지 않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글자를 옮겨 적는 행위가 아닙니다. 시를 눈으로 읽고 손으로 쓰고 마음으로 새기는 과정을 거치며 가슴속에 남은 그리움과 미련을 떠나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실로 사랑했던 시간을 추억할 수 있습니다. 사랑한 시간을 시처럼 아름답게, 사랑이 떠난 자리를 별처럼 빛나게 만들어주는 책. 바로 감성치유 라이팅북입니다.
♡ 97명의 시인이 써내려 간 101편의 사랑시
사랑해서 행복한데 마음 한편이 아프고, 그 사람은 한없이 다정한데 나는 외롭습니다. 사랑은 도대체 왜 그런 건지 묻는 당신에게 국내외 97명의 시인이 101편의 사랑시로 답합니다.
그 사람의 목소리가 바람에 묻어와 잠 못 이루는 날, 박준, 이병률, 최승자 시인이 사랑의 창문을 살짝 열어주고 이정하, 최영미, 류시화, 나태주 시인이 달콤 쌉싸름한 사랑의 맛을 알려줍니다. 헤어짐의 슬픔이 마음에 더는 머물 곳 없어질 때쯤, 심보선, 문정희, 허수경, 황경신 시인이 이별을 위로합니다. 옛사랑이 밤하늘 별 하나로 떠오르면 고은, 천양희, 안도현, 류근 시인이 당신에게 다가올 새로운 사랑을 응원합니다. 설렘, 사랑, 이별, 다시 사랑으로 이어지는 사랑의 역사를 나만의 필사로 간직하세요.
♡ 이별을 추억으로 새기고 다시 사랑할 용기를 얻는 필사의 힘
시 한 편 한 편을 천천히 읽다 보면 두근두근 설레던 감정과 내가 가장 빛났던 순간, 사랑했던 날들의 기억을 미소 지으며 떠올릴 수 있습니다.
시 한 줄 한 줄을 소리 내어 읊어 보면 도저히 아물지 않을 것 같은 이별의 상처를 위로의 낱말이 촘촘히 채워 추억이란 이름으로 간직할 수 있습니다.
시 한 장 한 장을 그리움의 언어로 필사하면 지나간 사랑을 돌아보고 다가올 사랑을 기다리며 다시 사랑할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시를 필사하며 사랑의 정답을 깨닫지는 못합니다. 다만 한때 내 전부였던 사람과 웃으며 작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줍니다. 사랑의 빈자리가 더 이상 외롭지 않도록 당신 가까이에 시를 두겠습니다.
♡ 나를 더 사랑하게 되는 감성 충만한 시간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또 다른 사랑이 금세 찾아오는 법. 더 반짝이는 별이 내게 올 수 있도록 나를 사랑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랑은 시가 되고 이별은 별이 되는 것》이 시와 펜을 통해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동안 소홀했던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해줍니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에게, 한때 사랑했던 사람에게, 어디선가 만날 사람에게, 그리고 다시 사랑을 시작할 나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101편의 시로 필사해 띄워보세요. 사랑의 말을 필사하는 것은 나를 더 사랑하는 방법입니다.
책속으로
어쩌다
내 이름을 불러 준
그 목소리를
나는 문득 사랑하였다
- 이남일
당신의 손을 잡는 순간
시간은 체온 같았다
장승리, [체온]
당신 생각을 켜놓은 채 잠이 들었습니다
함민복, [가을]
너를 만나서 행복했고
너를 만나서 오래 고통스러웠다
도종환, [자목련]
나는 정류장에 서 있고,
정작 떠나보내지 못한 것은
내 마음이었다
박후기, [사랑의 물리학]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김종해, [그대 앞에 봄이 있다]
이제 우리가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 때문에 서로를 외롭게 하지 않는 일
사랑 때문에 서로를 기다리게 하지 않는 일
류근, [이제 우리가 사랑한다는 것은]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