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시각 - 2023/12/27 (14:22)
현재위치 - 오카야마역 앞 노면전차 승강장
오카야마역 밖으로 나와서 오카야마성으로 가기 위해, 노면전차 정류장에 왔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제가 탈 노면전차가 왔습니다.
8301호 차량이 당첨되었습니다. 1993년에 아루나공기(한큐전철의 자회사) 에서 제조된 차량입니다.
오카야마의 노면전차는 거리비례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뒤로 타서 앞으로 내리는 방식입니다. 오른쪽의 문구는 '부저가 울면 문이 자동으로 열립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부저(버저)의 일본식 발음은 '부자'이죠.
아버지와 아들이 같이 타면 내릴 때 둘이서 펑펑 울어야 내릴 수 있습니다.
오카야마 성에서 가장 가까운 시로시타(城下)역에서 내려, 오카야마 성 쪽으로 가다가 만난 강입니다. 앞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면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고라쿠엔'이 있습니다.
참고로 나머지 2곳은 각각 이바라키 현 미토 시의 가이라쿠엔, 이시카와 현 가나자와 시의 겐로쿠엔 입니다.
가는 길에 있었던 일본의 전형적인 단독주택 단지 입니다.
오카야마성에 도착했습니다. 오카야마 성은 외벽이 검은색으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성 터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바닥에는 건축물의 흔적들이 가득했습니다.
저 구멍들은 아마 사격, 발포를 위한 구멍 같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오카야마 성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오카야마 성은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들어가면 지하1층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엘리베이터는 지하1층~4층만 운행합니다)
최상층인 6층에서 촬영한 오카야마 시내 풍경 입니다.
성 지붕에 다는 금으로 된 조형물 입니다.
(실제 금은 아니겠지요...)
오카야마 성과 관련된 역사 전시물이 여러 개 있었습니다.
사진의 지도는 세키가하라 전투(1600) 당시의 전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즈치모모야마 시대(1573~1603)에도 신칸센이 있었나요?
※ 오카야마 성에 대한 네이버 지식백과의 설명:
오카야마성은 아사히강(江) 서쪽 언덕에 세워진 평산성이다. 원래 가나미츠 씨가 사는 성이었는데 1570년 우키타 나오이에가 약탈했다. 1597년에 그의 아들인 히데이에는 도요토미 정권의 유력한 다이묘의 지위에 걸맞는 성으로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수리에 들어갔다. 금박 기와를 사용하여 5층 6단의 복잡한 구조를 가진 전기 망루형의 천수각을 세우고, 천수각 외벽에는 검은 판자를 붙였는데 그 색깔에서 유래하여 우죠(烏城)라는 별칭을 갖게 되었다. 세키가하라 전투 후에 입성한 고바야카와 히데아키, 이케다 집안이 계속해서 성을 확장 정비하여 지금의 영역으로 완성했다. 천수각은 1945년 공습으로 소실, 1966년 재건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카야마성 [Okayama Castle, 岡山城(강산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 세키가하라 전투에 대한 네이버 지식백과의 설명:
세키가하라 전투는 1600년 9월 15일,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이끄는 동군 10만 명과 이시다 미쓰나리가 이끄는 서군 8만 명이 도요토미 정권의 주도권을 놓고 지금의 기후 현에 위치한 세키가하라에서 싸운 전투를 가리킨다. 이 전투에서 승리한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이후 에도 막부를 설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때문에 이 전투를 ‘천하를 판가름하는 싸움’이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세키가하라 전투 (일본 역사 용어, 박삼헌)
당시 일본 무사들의 평균 신장은 약 155cm 이었다고 합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현대 일본인들의 평균 신장은 약 166cm라고 합니다)
아무튼 성 구경을 다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08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