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월에 일본 교토시 인근 마이즈루항 근해에서 일본으로 강제 징용되었던 한국인 노동자와 일부 가족을 실은 우키시마호가 부산항을 향하던 중 폭발한 사건
▷ 1945년 8월 18일, 일본은 재일 한국인들의 폭동을 우려하여 한국인 노동자를 부산으로 송환하도록 하였고 일본 해군 군함인 우키시마호는 강제 징용되었던 7,000여 명의 한국인을 태우고 8월 21일에 일본 북동쪽에 있는 아오모리현의 오미나토항을 떠났다. 그러나 부산항으로 향하던 우키시마호는 24일에 갑자기 방향을 돌려 일본 중부 동해 연안에 있는 마이즈루항으로 들어갔고, 갑자기 폭음과 함께 배가 폭발하면서 침몰하였다.
▷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미군이 마이즈루만에 부설한 기뢰와 충돌하면서 침몰했다는 일본측의 ‘측뢰설’과 일본 해군들이 부산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여 일부러 폭파시켰다는 ‘자폭설’ 등이 있다.
▷ 현재 일본 정부는 ‘당시 국가가 징용자에 대한 수송책임이 없었으며, 폭침은 미국이 부설한 기뢰로 인한 것으로 불가항력이었다’고 주장하면서 진상 조사나 공식 사과는커녕 관련 자료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정부의 2005년부터 2010년 조사에서도 밝혀진 것이 없자, 2012년 5월 29일 우키시마호 희생자 유족들이 직접 사고현장에서 유해를 발굴하겠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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