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제주시 건입동 340번지.(사라봉동길108-1)
•유형 ; 신호유적
•시대 ; 일제강점기
산지등대는 제주시 건입동 340번지 사라봉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제주시 건입동에 속하지만 산지등대로 부르는 이유는 산지라는 지명과 관련이 있는데, 산지라는 명칭은『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에 산지촌(山地村)으로 등장하고 있다. 또한,『제주도』(통권 42호 1969년)에 의하면 처음에는 산저(山低)였던 것이 나중에 산지(山地)로 개칭 되었다고 한다. 등대의 이름도 여기서 딴 이름이다.
이 등대는 제주항 및 부근의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하여 1906년 대한제국 세관공사와 등대국 소속으로 출발하였다. 1916년 10월 30일에는 무인등대에서 1917년 3월에 유인등대로 변경되었으며, 1999년 12월에 현재의 모습으로 되었다. 등탑은 2개가 있는데 그 중 서쪽의 것이 1999년 새로 만든 것이다.
현재의 등대는 2002년 12월에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광력 회전식 대형등명기로 교체되었고 불빛은 15초에 1번씩 반짝이며, 빛은 48㎞ 떨어진 곳까지 도달한다. 가을철 시야가 선명한 날에는 160km 떨어진 거문도에서도 보인다고 한다. 광파표시 등명기의 등질은 섬백광 1.5초 1섬광으로 광달거리는 42㎞이다. 등탑은 백색 원형콘크리트 구조로 높이는 18m이다.
그리고 음파표지의 경우, 음달 거리는 6㎞이며, 등명기·발동발전기·무신호기·충배전함·정류기 각1대가 있다. 고광력 회전식 대형등명기로 교체되었고 불빛은 15초에 1번씩 반짝인다.(디지털제주시문화대전)
모든 등대마다 고유의 신호가 있어서 몇초 간격으로 빛이 깜박거리는지 정해져 있다. 불빛이 깜박이는 간격을 보고 어느 등대에서 오는 빛인지 알 수 있다는 뜻이다. 안개가 짙은 날에는 사이렌으로 신호음을 보낸다. 50초에 한 번씩 5초 동안 소리를 울려준다. 소리는 5.5km까지 도달한다. 이 소리를 무적(霧笛)이라고 하는데 옛날에는 디젤발전기를 돌려 압축기에서 만들어낸 공기를 강한 압력으로 뿜어냈고, 오늘날에는 전기로 만든 저주파로 금속판을 진동시켜 소리를 낸다.(제주일보 130715)
등대 주변은 넓은 바다와 시민공원인 사라봉이 펼쳐져 있으며, 도심지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체험 학습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는 제주지방 해운항만청 소속이며, 직원은 3명이다.(디지털제주시문화대전)
《작성 120925, 보완 13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