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부터 내리는 장마비는 토요일 아침 양재역에서 계속 되었고 대전까지 내려가는 고속도로 내내 퍼붙는 듯한 굵은비가 오늘의 어려움을 말하는듯하였습니다.
공사현장인 태평동입구에 도달하니 비는 거짓말같이 그치고 태평동 동장님과 태평동 봉사단체인 만두레 가족등 수십명이 우리를 맞이해 주셨습니다.
아니 하늘의 우리의 정성에 감동하셨나 이곳에만 비를 멈추시다니 하지만 곧 비가 올지 모른다는 우려속에 여러팀으로 나누어 공사 개시하려는데 아침준비되었다고 김밥, 라면등으로 한상차려놓고 우리를 맞이해주는 태평동 가족들...
곧이어 대전에 많은 인사들이 다녀가셨습니다. 권선택 의원님을 비롯해서 구청장님, 부구청장님, 동장님, 시의원, 구의원, 대전 봉사단체 만두레 회장님, 노인회장님, 여성단체 회장님, 방송국 ......
모든분들이 러브하우스의 봉사에 너무나 감사히 생각하고 마음으로 사랑과 존경을 보내주시는것을 느꼈습니다.
청소를 해주시고 음료와 식사 간식등을 나누어주시던 만두레 회장님과 그 회원님들 20여명 그리고 태평동 동사무소 직원들,
아예 한쪽에 천막치고 막걸리 족발, 빈대떡, 두부 등을 차려놓고 지나가는 주민들도 같이 먹고 마시고 즐거운 시간을 나누었습니다.
10시가 지난 시간부터 시작된 일은 경사로만들기, 샤워장, 부엌공사, 전기, 도배장판 등등 참으로 많은 입을 하느라 7시가까이 되게 마쳤지만 공사를 마칠대까지 결코 비는 내리지 안했습니다.
어찌 전국에 비가오는데 여기만 하루종일 비가 내리지 않했는지, 구름으로 가려진 하늘덕에 그리 덥지않게 아니 시원한 공기속에서 공사를 하게하는 정말 기적같은 일이 었습니다.
점심, 저녁, 간식을 준비해주신 대전의 많은 분들의 정성, 주민을 생각하는 대전 지도자들의 사랑, 좋은 날씨를 빌어준 많은 럽회원님들 이 모든것이 하늘의 감동을 불어온 하루였습니다.
대전시민여러분, 럽 흰님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으로 하늘도 감동한 공사를 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첫댓글 럽의 정성에 하늘이 감동한것 맞아요^^ 아님, 겁먹은건가? ㅋㅋ 수고 많으셨습니다~~~
회장님~ㅎㅎ정말 희망이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럽의 희망과 지역의 사랑으로 아이의 가정도 기쁘게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고..감사합니다!!!
지킴이님의 글을 읽으려니 가슴이 뭉클합니다.보지 않아도 느껴지고 알수 있음이 아마도 지난날 이슬비도 그런 상황과 장소에 함께 했엇던 기억 덕분에 그날의 봉사 장면이 머리에 그려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하늘도 감동한 러브하우스의 무료집수리가 앞으로도 많은 발전이 있을것이라 확신합니다.대전의 지도자님들의 주민에 대한 사랑과 열정도 참으로 감동 스럽습니다.특히 그 바쁘신 중에도 이 글을 읽을수 있도록해 주신 지킴이님과 럽 가족 여러 님들의 수고에 진심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