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그 마음의 더러움이 다하고
거짓된 즐거움에 집착이 없이,
마음은 비고, 상도 없어, 해탈에 놀 때에는
그 사람의 자취는 찾을 길 없다.
마치 허공에 나는 새의그 자취를 찾을 수 없듯.
만일 사람이 잘 길든 말처럼
욕심을 따르는 감관을 억제해서,
교만한 마음의 더러움을 다하면
모든 천신도 그를 공경하나니.
땅과 같아서 다투지 않고 산과 같아서 움직이지 않으며,
진흙이 없는 맑은 못과 같은 사람,
이 사람에게는 나고 죽는 생사(生死)가 없다.
마음이 이미 고요해지고 말도 행동도 고요해,
바른 지혜로써 해탈한 사람은
이미 적멸에 돌아간 사람이다.
욕심을 버리고 집착을 떠나
삼계의 속박을 이미 벗어나
유혹을 물리쳐 욕망을 버린 사람
이야말로 가장 뛰어난 사람이다.
-법구경 아라한품-
첫댓글 감사합니다 ^^
나무 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