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3>
동아에스티 - 양호한 실적과 신약 효과 - KDB대우
2분기 영업이익 34% 증가 추정
우리는 동아에스티의 2분기 매출액이 1,418억 원(-4.1% YoY)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수
출만 전년 동기대비 소폭 성장했고, 기타 병원, 의료기기, 진단 사업부 등은 메르스 영향으
로 전년 동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슈퍼 항생제 시벡스트로의 유럽 허가 및
일부 국가 출시에 따른 마일스톤과 당뇨 신약 에보글립틴(evogliptin)의 남미 라이센싱 아
웃 계약에 따른 계약금 유입이 있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51억 원(+33.9% YoY)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 그로트로핀(성장호
르몬)을 생산 중인 달성공장 공정 재배치 이슈가 4월로 마무리되면서, 매출원가율이 정상화
되었고, 시벡스트로의 마일스톤과 에보글립틴의 계약금 유입이 있었기 때문이다.
신약 효과: 시벡스트로 미국 처방 양호, 에보글립틴 기술수출 계약 추가
시벡스트로는 미국의 머크가 판매 중에 있고, 동사는 러닝 로열티를 받는 구조이다. 미국
의 처방금액은 7/10 마감 주에 전주 대비 4.7% 감소한 $172,683를 기록했고, 6월은 전월
대비 5.1% 감소한 $729,837에 이르렀으며, 2분기는 전분기 대비 18.9% 증가한 $2.186M
을 기록했다. 6월 처방금액은 사상 두번째로 많은 월간 금액이었고, 2분기 금액은 사상 최
고 수준이다. 따라서 시벡스트로의 처방금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
로 실제 매출액은 본 처방금액보다 큰 것으로 추정한다. 미국 내 병원 커버리지 확대 예상
되어, 처방금액 분기별로 증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헬스케어 최선호주 추천
우리는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7,000원을 유지하고, 헬스케어 최선호주로
추천한다. 목표주가는 영업가치, 에보글립틴의 가치, 빈혈 치료제 아라네스프 바이오시밀러
의 가치를 반영한 것이다. 동사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수출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
시벡스트로의 매출 증가에 따른 가치 부각, 동사 구축 파이프라인에 대한 재평가 및 가치 부각 등이다.
동양생명 - 14년에 이어 15년에 사상 최대 이익 경신 예상 - NH투자
상반기에 연간 순이익 가이던스의 80% 이상 충족 추정
− 동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1,225억원으로 추정되어 연간 이익 가이던스(1,405억원)를 거의 충족할 것으로 보임.
2분기에 당기순이익(별도 기준)으로 481억원(+58.1% yy,-35.4% q-q)을 기록하며, 컨센서스(444억원)를
8% 상회할 것으로 추정. 1분기채권매각익(484억원)을 제외하면 전분기 대비 이익은 약 29% 증가할 것으로 추정
− 삼성, 한화생명과 마찬가지로 손해율 안정화에 따른 사차익 증가가 이익 개선의 주요한 요인인 것으로 판단됨.
게다가 공시이율과 최저보증이율도 낮아졌기에 이자율차가 개선되는 것도 도움
− 15, 16년 순이익을 각각 17.4%, 4.6% 상향 조정함(ROE 10%, 7% 해당). 특히 동사의 경우 다이렉트 채널 등
매스 채널에서의 보장성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출중한 비차이익률에 사차익 확대 더해지며 증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됨
중장기적으로 투자 포트폴리오 변화 기대
−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7,000원을 유지함. 실적 상향으로 목표주가 상향 여지가 발생하였지만
아직 P/EV multiple의 상향은 시기 상조로 판단함. 금리가 초저금리 수준에 머물고 있어 EV의 안정성에 한계가 있기 때문
현대홈쇼핑 - 영업가치 PER 3.1배, 현저한 저평가 - 하나대투
2분기 별도 영업이익 YoY -39% 예상
2분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대비 9.4% 성장한 7,560억원, 영업이익은 YoY 39.2% 감소한 24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인터넷PC와 카탈로그 부문 지속적인 취급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TV 부문 취급고가 YoY 2.7%, 모바일 부문이
YoY 160% 고신장을 지속하면서 외형성장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감익 폭이 큰 이유는 1) SO송출수수료가 YoY 5% 증가로 고정비 부담이 커졌고, 2) 모바일 채널 확대에 따른
프로모션증가와 저마진 상품 비중 증가로 GPM 하락이 지속되고 있으며, 3) 백수오 환불비용이 일회성으로
약 70억원(예상) 계상되기 때문이다.
견조한 외형성장과 브랜드 내재화 전략 가시화 주목 필요
2분기 홈쇼핑 업종은 3중고를 겪었다. 백수오 사태로 채널 신뢰도가 하락하고, 환불비용까지 발생하면서
단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메르스로 소비심리 위축되었고, 모바일 채널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이러한 위험 요인에서 다소 빗겨나 있다. 경쟁사 대비 높은 생활용품 비중으로 건강기능식품
수요 위축 부담이 크지 않았고, 모바일 채널은 후발 주자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면서 고마진 TV상품 위주
고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부터 한섬 제조 PB브랜드 런칭, 패션/화장품 등 독점 브랜드 확대,
렌탈사업(현대렌탈케어) 본격화로 브랜드 내재화 전략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영업가치 PER 3.1배, 저점 매수 시기
현재주가는 12MF PER 8.9배로 1) 약 7,000억원의 현금성자산과 자회사 지분가치(약 4,000억원, 지분율
한섬 34.6%, 현대HCN 19.7%)를 제외할 경우 영업가치는 PER 3.1배밖에 되지 않는다. 연간 1,500억원 내외
지속적인 영업현금흐름을 감안하면 현저한 저평가 상태다. 2) 메르스와 백수오 관련 불확실성 해소로 영업환경
개선이 예상되며, 3) 모바일 비중확대와 신규 사업 본격화로 외형 성장률 제고가 가능할 전망이다. 연간 실적과
주가는 최저점에 있다는 판단이다. 점진적인 실적회복에 대비한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