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조사한다고 하나님을 찾아낼 수 있겠느냐? 네가 전능자를 완전하게 찾아낼 수 있겠느냐?(욥 11:7)"
하나님의 속성 가운데는 간략하게라도 꼭 언급해야할 여타 속성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속성들을 묵상할 때 우리의 영혼은 땅에서 하늘로, 가장 낮은데서 가장 높은 데로 올리어 집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십니다. 즉 그분은 그 모든 행사에 있어 공의로우십니다.
"너희는 알리고 그들을 가까이 데려와 참으로 그들이 함께 의논하게 하라. 누가 이 일을 옛적부터 밝히 알렸느냐? 누가 그때부터 그 일을 말하였느냐? 나 주가 아니었느냐? 나 외에는 다른 신이 없나니 나는 의로운 하나님이며 구원자니라. 나 외에는 다른 자가 없느니라 (사 45:21)"
하나님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욥 11:7,8). 그분은 인간의 생각으로 이해하기에는 너무 위대하십니다.
하나님은 시작도 끝도 없이 영원하십니다. 영원이 그분의 일생입니다.
"주여, 주는 모든 세대에서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산들이 생기기 전 혹은 주께서 땅과 세상을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주께서 사람을 멸망으로 돌아가게 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사람들의 아이들아, 너희는 돌아갈지어다, 하시니
주의 눈앞에서는 천 년이 단지 지나간 어제와 같으며 밤의 한 경점과 같나이다.(시 90:1-4)"
하나님은 선하십니다(나 1:7). 그분은 모든 것에게 선하시니 그분의 친절한 긍휼은 그분께서 지으신 모든 것 위에 있습니다.(시 145:9).
하나님은 무한하십니다. 그분은 아무 한계도 경계도 없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보소서,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품을 수 없거든 내가 건축한 이 집이야 얼마나 더 그러하리이까?(왕상 8:27)"
하나님은 스스로 계십니다(출 3:14). 그분은 외부에서 자신의 존재를 부여받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다른 모든 생명은 물론 그 자신의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하나님은 초월적인 존재이십니다. 그분은 우주와 시간을 초월하시며 물질세계로부터 떠나 계십니다.
하나님의 마지막 속성은 미리 아심입니다. 로마서 8:29로 보아 우리는 자신이 이같이 미리 아는 모든 자들은 마침내 영화롭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셨다고 믿습니다.
이렇게 해서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상고를 마치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끝이 없는 주제입니다. 하나님은 극히 위대하고 무한하며 두려우셔서 우리는 다만 거울을 통해서만 희미하게 볼 뿐입니다.
그분은 무한하시기 때문에 유한한 존재인 우리가 온전히 알 수 없습니다. 영원토록 그분의 위(位)에 대해 생각한다 할지라도 여전히 우리는 '절반도 얘기하지 않았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매일의 묵상" 윌리암 맥도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