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중 개인 행동및 부주의에 발생하는 사고에 대하여 한마음 산악회는 민.형사상의 책임을 일체지지 않습니다.
●대봉산개요● 대봉산(大鳳山)의 원래 이름은 괘관산(掛冠山)이였다. 걸 괘(掛)자가 관(冠)자를 쓰는 괘관산은 "갓걸이산" 이라는 뜻을 가졌다. 옛날 천지개벽이 일어났을 때 산 정상의 바위지대에 갓을 걸어둘 만큼만 남고 모두 물에 잠겨 붙은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함양군은 괘관산이란 이름이 의관을 걸어놓고 쉰다는 의미라 함양에 큰 인물이 나지 않는다고 판단, 대봉산으로 개명(改名)을 했다. 대통령 같은 큰 인물이 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큰 봉황(大鳳山)의 산이라 이름을 바꾼 것이다. "대봉산(大鳳山)"은 2009년 국토지리정보원 승인을 받아 공식 지명이 되었다. 대봉산은 두 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두 봉우리 역시 이름을 바꿨다. 괘관봉이라 불리던 정상은 걸 괘(掛)에서 닭 계(鷄)를 바꿔 계관봉(鷄冠峰)이라 하고, 천황봉은 천왕봉(天王峰)으로 개명(改名) 했다. 계관봉에서 천왕봉 가는 길에 천년묵은 철쭉나무(보호수로 지정)를 지나 억새밭 군락지 능선길을 따라 30여분 정도 오르면 돌탑이 여러개 이루어진 암봉으로 된 정상에 오릅니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정상에서는
덕유산을 지나 지리산으로 내려가는 백두대간의 연봉과동쪽으로 황석산, 거망산, 기백산, 현성산의 능선자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발 아래로 펼쳐진 아름다운 운해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구름위에 노니는 신선 같은 느낌이듭니다. 대봉산 천왕봉에서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우리 산아의 아름다운 모습에 취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