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TV의 절반이 75"이상 UHDTV로 대형화 되고, 최근엔 거실만 여유가 된다면 100"까지도 구입(300만원대)이 가능한 수준이다. 해서 이젠 HDTV는 찾아보기도 힘든 실정이고, 8K UHDTV도 조금 무리하면 구입이 가능한 실정이다.
이처럼 TV가 발전하면, 그에 걸맞게 콘텐츠 질도 향상이 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해, 사실상 비싼 TV가 제값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왜 UHD콘텐츠들은 무늬만 UHD(4K) 화질로 가고 있는 것일까? OTT는 통신 속도와 망부하 문제로 그렇다 쳐도, 지상파 UHD(4K)방송은 왜 세게 최저 수준(16Mbps)의 무늬만 UHD(4K) 화질dl 되고 있는 것일까?
기장 큰 이유는, 지상파방송사들이 UHD방송을 통해 HD급 MMS(다채널)방송 2~3채널을 하기 위해, 총 25Mbps의 전송량을 줄여, 16Mbps로 방송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추후 HD급 MMS(다채널)방송 2~3채널을 하기 위해, 9Mbps정도를 비워두고 있기 때문이다(KBS1은 MMS시험방송 중). 지상파방송사들은, UHD(4K)방송을 16Mbps로 한다고 해도, 화질차이는 거의 느끼기 힘들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UHDTV가 65"이내라면, 일반인들은 화질차이를 잘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75"이상이라면 일반인도 화질차이를 느낄 수 있다.
특히 UHD(4K)방송을 16Mbps로 하게되면, 85"이상에서는 빠른 장면 등에서는 모자이크현상까지 느낄 수 있기 때문에, UHD방송의 압축(전송) 비트레이트는 최소 25Mbps이상으로 해야 한다고 본다. UHD방송은 말 그대로 초고화질(UHD)방송이다. 또한 지상파 UHD방송은, 지상파 HD방송을 UHD방송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상파 UHD(4K)방송에, HD급 방송을 넣어서 함께 방송을 한다는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
현실이 이러다보니 지상파 UHD본방송이 실시된지 6년이 되었지만, 지상파 UHD방송을 시청하는 가구는 채 1%도 되지 않는 것이고, 지상파 UHD방송을 시청하다가도, UHD방송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못해, 다시 HD로 시청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결국 지상파 UHD방송은, 지상파방송사들의 욕심(HD급 다채널 방송) 때문에, 시청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해, 시청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