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리즈(모델)인데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국내 TV가격은, 해외보다 30%~50% 비싸다. 해서 국내 TV가격은 세계에서 제일 비싸다. 현실이 이러다보니 국내에서 삼성-LG TV를 구입하면 바보소리까지 듣다보니, 해외에서 자국산(삼성-LG) TV를 구입하는 웃지 못 할 일이 1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지만, 삼성-LG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헌데, 최근에 삼성D와 LGD가 LCD패널 생산을 종료하면서, 삼성전자 TV의 99%, LG전자 TV의 85%가 중국-대만산 LCD패널을 채용해서 TV를 만드는데도, 국내 TV가격은 예전과 달라진 것이 없고, 해외보다 여전히 비싸다. 특히 삼성전자의 98인치 Mini LED(Neo QLED) TV는, 2021년 제품가와 2022년 제품가가 무려 3,200만원이나 차이가 난다. 특히 중국 TCL이 2022년 자국에서 출시한 98인치 Mini LED(QLED) TV 가격과는 무려 10배 이상 차이가 발생한다. 또한 LG전자 97인치 4K OLED TV 보다도 1,000만원 이상 고가여서, 삼성전자의 98인치 Mini LED(Neo QLED) TV가 과연 적정한 가격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삼성전자 98인치 Mini LED(Neo QLED) TV 가격은, 적정가격이 아닌, 폭리 수준의 가격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LG전자 97인치 4K OLED TV도 적정 가격이라고 보기는 힘들어 보인다. 바로 아래 사이즈인 83인치와의 가격차이가 4배이상 난다는 것도 있지만, 97인치는 48인치 HD급 OLED패널 4장을 합친 것이 되기 때문에, 원가측면에선 비싸봐야 1,000만원 이내라는 것이다. 결국 삼성-LG는 이젠 LCD(중국-대만산 패널)나 OLED라는 원가 측면의 가격 책정이 아닌, 크기와 브랜드 이지미를 더해 가격을 정책적으로 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 업체들의 경우, 샤오미는 98/100인치 4K LCD(LED) TV를 300만원대에, TCL은 98인치 Mini LED(QLED) TV 400만원 초반대로 판매함으로서, 원가에 입각해서 TV를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서 중국 TV제조사들은, 자국민 우선 정책을 펴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해외에서 싸게 팔고, 국내에선 비싸게 파는 정책을 펴고 있다. |
첫댓글 내수로 파는 제품에 AS 정책으로 높은 비용을 받을 수 없다라는 논리를 펴고 있으나, 소비자들이 얼마나 공감할 수 있을 까요? 그럼 AS 패키지로 별도로 판매한다고 해도 지금 가격은 아무도 납득할 수 없을 겁니다. TV로 높은 마진을 추구하는 고급화 전략도 이젠 펼 수 없는 시장상황을 우리 기업들은 아직도 모르고 있는가요? 우라나라 소비자들이 일본과 같이 가전제품을 갈라파고스 형태로 구매하지도 않는데 언제까지 이런 정책을 고수할 것인지 안타까움만 남네요. 이젠 비싼 TV대신 가성비 높은 제품을 선택하고 있는 소비자 형태를 외면한다면 결국 시장에서 도태된다고 제발 생각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