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협회에 안산 선수 보호 목소리를 내주세요 메일을 보내주세요 archery@sports.or.kr
1. 안녕하세요, 우선 올림픽에서 담대하고 멋진 모습과 좋은 성적으로 온 국민을 기쁘게 해 준 양궁 선수 분들과, 인재 양성의 산실인 양궁 협회 분들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감사 인사부터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안산 선수에 관한 악의적인 비방과 논란에 대한 글을 보고 너무 놀라 메일 드립니다.
안산 선수가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사용 해서 논란이 된 용어는, 안산 선수 또래의 10, 20대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써 봤을 유행어로 '남혐' 과는 거리가 멉니다.
오조오억, 웅앵웅 등의 단어는 남혐 용어가 아니라는 용례가 너무 많이 존재하며, 성별과 관계 없이 여러 커뮤니티에서 사용 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오조오억은 몇년 전 큰 인기를 끌었던 광고의 CM송 가사의 일부이기도 했으며, 그 때 당시에는 전혀 논란이 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논란을 제기하고 있는 남초 커뮤니티에서도 그것이 문제가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남자 아이돌이 똑같은 단어를 사용한 모습에는 무시를 하며 여성이 사용하는 경우에 대해서만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산 선수의 개인 SNS에 고향과,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와 심지어 세월호 사건을 추모하는 뱃지에 대해서도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번 이슈가 안산 선수의 잘못이 아닌, 일부 불순하고 폭력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이유 없는 공격이라는 것의 단적인 증거가 됩니다. 저것이 정상적인 비판으로 보이십니까?
따라서 저는, 안산 선수에 대한 공격에 대해 양궁 협회에서 강경한 입장을 취해 주시기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선수의 SNS에 달린 악플에 대한 고소를 진행해주시고, 선수를 보호해주십시오.
또한, 일부 폭력적이고 선을 넘은 문의에 대한 사과를 하지 말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안산 선수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양궁 협회에서도 사과할 이유가 없습니다. 사과는 잘못을 인정한다는 뜻으로, 안산 선수에게 잘못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꼴이 됩니다.
단지 나이 어린 선수에게 가해지는 지나친 비판과 공격으로부터 선수를 보호해주시기 바랍니다.
며칠 내로 메일 수신이 확인 되지 않을 경우, 양궁 협회로 전화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선수 보호를 위해 힘 써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한국 양궁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현재 다수의 몰지각한 사람들이 떼를 지어 비판할 이유 없는 선수의 외양과 혐오 단어가 아닌 선수 개인의 SNS상에서의 유행어 사용을 빌미로 악의적인 프레임을 씌워 힐난하고 있습니다.
논란 중인 오조오억이란 말은 극단적인 수치로 과장된 말을 할 때 쓰이는 유행어이며, 웅앵웅이란 말 역시 그저 긴 단어 혹은 문장을 생략할 때 쓰이는 접미사로 선수 개인의 SNS상에서 사용한다 하여 비판할 이유가 없는 유행어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선수의 트위터 사칭 계정까지 만들어 악의적인 프레임을 씌우려 한 움직임이 확인되며 이는 묵과해선 안 될 개인에 대한 테러입니다. 양궁 협회는 조속히 관련된 이들을 고소 조치하여 대한민국 선수를 보호해주길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첫댓글 별걸로 진짜
보냈다 아오 진짜 그남들 왜그래
내 메일이 일말의 도움이라도 되길 한남멸종해라진짜 쪽팔리다
보냈다. ㅎ
보냈다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