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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좋다”…김희철 “당과 상의해 결정”
경선관리위원회의 이날 권고는 이 대표의 지역 보좌관 조아무개씨가 여론조사 경선 진행 당시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한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된 사건이 발단이 됐다. 이 문자메시지에는 ‘ARS 60대는 끝났습니다. 전화 오면 50대로…’ 등 여론조사 진행 상황과 전화를 받을 경우 연령대를 속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메시지 내용을 둘러싼 파장이 커지자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캠프 상근자가 부적절한 문자를 보낸 게 사실로 확인됐다. 김 의원이 이 때문에 경선 결과에 영향이 있다고 판단한다면 재경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선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양당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연 뒤 “야권연대의 대의를 살리고 촉박한 시간을 고려해, 경선관리위가 정하는 방식에 따라 21~22일 사이에 재경선을 실시할 것을 양당에 권고하기로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희철 의원은 “당과 상의해 결정할 것이며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겠지만, 불법을 저질렀는데 재경선이 문제는 아니지 않으냐”고 밝혔다. 민주당은 김 의원에게 재경선 수용을 요청하기로 했다.
경선관리위는 이날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3표 차이로 떨어진 백혜련 민주당 후보(경기 안산 단원갑)의 문제제기에 대해서는 “양쪽의 주장이 다른데다, 민주당의 책임있는 요청이 없어 관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