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국토순례중인 청년들인데.. 하루밤 묵어갈 수 있겠느냐는.. 그래서 그래라 했고만요.
시간이 되어 속속 도착한 이 팀.. 군산의 헤븐교회 청년들이라고 하는데.. 지원팀까지 30명 가량 되더군요.. 이 한여름에 기꺼이..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걷고 또 걷는다는데.. 새벽에 함께 일어나 기도하겠다는데 어차피 6시에 일어나 또 걸어야 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자도록 해주고 싶어 우리 새벽기도회를 차량운행 중에.. 동네에서 제일 높은 언덕위에서 하고 마쳤습니다.
그리고 들어오는 길에 보니 간밤에 빨래를 하고 줄줄이 걸어 놓으셨고만요..
젊음이 부럽기도 하고.. 젊은이들로 가득찬 이 교회가 은혜롭네요. 가장 늙은 이가 42세 라는데.. 울 교회는 평균연령이 80인데..
아침에 정리며 청소까지.. 예의있게 인사도 하고 떠나는 뒷모습을 보며.. 우리 교회를 숙소로 사용해준 섭리가 감사하네요..
지난밤.. 한시간 가량 기도하는 소리를 들을매.. 평소 내가 꿈꿔 온 그 찬양과 기도소리라.. 대신하여 기도의 향을 피워서 채워준..
님들의 마음이 고맙고.. 이렇게라도 사용해주신 은혜가 감사하네요.. 이렇게 여름은 또 계속 흘러가고...
첫댓글 ㅎㅎㅎ 정말 멋지네요 저도 점점 감각을 잃어 버리고 있네요 젊은이에 대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