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메오를 부러워하다
2023.7.20
(막10:46-52)
46 Then they came to Jericho. As Jesus and his disciples, together with a large crowd, were leaving the city, a blind man, Bartimaeus (that is, the Son of Timaeus), was sitting by the roadside begging. 47 When he heard that it was Jesus of Nazareth, he began to shout, "Jesus, Son of David, have mercy on me!" 48 Many rebuked him and told him to be quiet, but he shouted all the more, "Son of David, have mercy on me!" 49 Jesus stopped and said, "Call him." So they called to the blind man, "Cheer up! On your feet! He's calling you." 50 Throwing his cloak aside, he jumped to his feet and came to Jesus. 51 "What do you want me to do for you?" Jesus asked him. The blind man said, "Rabbi, I want to see." 52 "Go," said Jesus, "your faith has healed you." Immediately he received his sight and followed Jesus along the road.
여리고에서
구걸하고 있던 바디메오
그는 소경이었다
하여 생계를 위하여 어쩔 수 없는 선택의 결과적 삶을 그리 살 수 밖에 없는 처지 였던 것
그런 그에게
Good News가 들려왔다
마11:15 계2장에 반복하고 있는 ‘귀 있는 자’가 바로 그 였는지...
들은 바 예수님만이 자신의 눈을 뜨게 해 줄 유일한 분이요 자신에게는 다시는 찾아올 수 없는 기회임을 확신하게 되었던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주변에 마치 장벽처럼 있었고
자신은 볼 수 없는 처지
도저히 예수님께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포기(抛棄)를 해야 만 하는 상황정황(狀況情況)에 처(處)했던 것
그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그래도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 보았던 것 같다
그리고 발견
외침 곧 ‘shouting’이었다
외쳤다
자신이 발성할 수 있는 최대를 넘어서도록 소리쳤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변인들이 도저히 시끄러워서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외쳤다
당연 사람들의 제지(制止)가 있었다
아주 강렬한 제지를...
하지만 바디메오는 그럴수록 더욱 외쳤다
외치고 ...외치고...외쳤다
그때 예수님께서 반응하셨다
바디메오를 ...소리치는 그 사람을 데리고 오라고...
그리고 물었다
내 네게 무엇을 어떻게 해주기를 원하느냐?
"Rabbi, I want to see."
그랬더니 예수님은 선언하셨다
"your faith has healed you.“
즉시로 그의 눈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후로 바디메오는
얼마동안 예수님을 따라다녔는지는 모르지만
받은 은혜에 감복
예수님을 따라다녔다는 기록의 말씀이 오늘의 본문이다
오늘의 바디메오 눈 치유역사(治癒役事)에 관한 말씀을 읽어내려가는 중
내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오늘따라 뜬금으로 떠오르는 구절은 51절
곧 예수님을 향하여 ‘랍비’라 하였다는 점
그 호칭을 통하여 성경은 바디메오가 예수님을 봄에 있어서 인간의 범주 이상으로 여기지 않았다는 점을 깨닫게 한다는 점
그렇다면... 그 정도라면
바디메오에게 ”네 믿음이 너를 고쳤다“라는 선언이 걸맞지 않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
그런 정도인데... 왜?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디메오의 그 결핍믿음을 인정 치유은혜은총(治癒恩惠恩寵)을 베푼 것일까?
그런 차원을 묵상하는 중
마치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 들을 수가 있다
”네가 비록 바디메오의 수준 정도의 작은 믿음만 있다 할지라도
나는 네게 반응(反應)하겠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라는 말씀을...
[마17:20]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 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눅17:6]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그렇다면 오늘 주님은
나를 꾸짖으시는 것 같다
”넌 바디메오만도 못한 믿음의 소유자야! 알아?“
나는 이 꾸짖음에 어떻게 답을 해야 할까?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주님의 꾸짖음
그러나 내 인간적 에너지는 바닥
거의 영적 호흡중지 일보직전에 있는 존재처럼 되어버린 지친 상태
알면서도 어찌할 수 없는 내 존재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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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여 인도하소서 m0153-1475
최인혁
지치고 상한 내 영혼을
주여 받아주소서
내가 주께로 지금 가오니
버림 받고 깨진 나의 마음을
주여 받아 주소서
내가 주께로 지금 갑니다.
험한 세상에 날 혼자 있게 마시고
오 주여 나를 인도하소서
거친 비바람 불어 올 때
나를 보호하시고
오주여
나를
인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