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구단 산하 18세 이하 클럽이 참가하는 2009 SBS 고교 클럽 챌린지리그 순위결정전의 경기 장소와 킥오프 시간이 정해졌다.
대회 우승팀을 가리는 1,2위전 gs-전남 경기가 17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보조구장에서 열린다.
같은날 오후 2시에는 3-4위(성남-포항), 5-6위(수원-부산), 7-8위(경남-대전), 9-10위(전북-울산), 11-12위(광주-인천)를 정하는 경기가 안성 중앙대학교 운동장, 안양종합운동장, 함안공설운동장 보조구장, 전주월드컵 보조구장, 금호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각각 열린다.
경기는 전,후반 90분으로 치러지며 무승부일 경우 연장전(전․후반 15분)에 들어간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승부차기로 승자를 정한다.경기 후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400만원 상당의 나이키 상품권이 주어지며 최우수선수상과 우수상, 지도자상(감독,코치) 등의 시상이 현장에서 이뤄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SBS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클럽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유소년 축구의 저변 확대와 유망주 조기 발굴을 위해 지난해 시작된 국내 최초의 고교(클럽) 연중리그 대회이다.
참가팀은 A조 gs(동북고), 성남(풍생고), 수원(매탄고), 대전(충남기계공고), 전북(영생고), 인천(대건고) 6팀과 B조 전남(광양제철고), 포항(포철공고), 부산(동래고), 경남(진주고), 울산(현대고), 광주(금호고), 대구(현풍고) 7팀 등 총 13팀으로, 조별리그 3라운드를 거친 뒤 각 조 동일 순위팀끼리 맞붙어 최종 순위를 가린다. B조 7위인 대구는 대회 요강에 따라 순위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13위로 확정됐다.
한편 지난 2008년에는 울산이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전남을 꺾고 초대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최우수선수상은 울산 현대고등학교 골키퍼 이희성 선수가 차지했다.(아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