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면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한다는 뜨끈한 국물. 느끼한 음식을 먹었을 때나, 찬 음식을 먹었을 때 혹은 술을 먹었을 때 더욱더 생각나는 칼칼한 국물요리! 국물만 있어도 밥 한 그릇은 뚝딱 해치울 수 있는 국물요리 맛집을 소개한다. 뜨끈하게 내 속을 풀어줄 국물 요리 맛집 5곳을 지금 소개한다.
1. 내공이 느껴지는 오리탕 제주 ‘통낭식당’ jejugoldspoon_life님의 인스타그램 102stay님의 인스타그램 오랜 전통의 오리고기 전문점으로 가성비 좋은 오리탕을 맛볼 수 있는 제주 ‘통낭식당’. 뚝배기에 1인분씩 나오는 오리탕을 먹을 수 있는데 숙주가 들어가 더욱 시원한 국물을 맛볼 수 있다. 위에 올라간 들깨가루를 살살 풀어 한입 먹으면 손끝까지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라고. 적당히 짭짤하면서 얼큰하고 진한 국물을 밥과 함께 먹으면 과식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뚝배기에 1인분씩 나오기 때문에 따로 볶음밥을 먹을 순 없지만 국밥을 먹듯 밥을 말아 먹으면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식신 TIP]
▲위치: 제주 서귀포시 신서귀로 52 ▲영업시간: 일~금 10:00-21:00 (브레이크타임 14:00-17:00) / 매주 토요일 정기휴무 ▲가격: 오리탕 9,000원
2. 독특한 수제비로 시작하는 닭매운탕 광주 ‘토방닭매운탕’ mukgobonie님의-인스타그램 mukgobonie님의-인스타그램 수제비가 매력적인 광주 ‘토방닭매운탕’. 심플한 간판부터 닭매운탕 맛의 자신감이 뿜어져 나온다. 밑반찬부터 맛집의 기운이 느껴지는데 김치부터 콩나물까지 모든 반찬에 손이 간다. 이 맛 좋은 반찬은 모두 셀프 리필이 가능하다. 칼칼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닭매운탕의 국물은 끓이면 끓일수록 진해져 소주를 부른다. 신선하고 부드러운 닭은 양념이 골고루 베어있다. 닭매운탕에 사리로 들어가는 수제비는 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적당한 두께에 쫀득한 맛이 일품. 수제비가 아주 별미로 두 번씩 추가해 먹는 사람들도 많다. 은은한 단 맛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식혜도 준비되어있다니 마무리까지 완벽하다.
[식신 TIP]
▲위치: 광주 북구 동문대로 130-1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주말 휴무 ▲가격: 닭매운탕 2인 24,000원 닭매운탕 3인 32,000원
3. 걸죽한 해장국 국물의 매력 세종 ‘진성민속촌’ _golee_님의-인스타그램 _golee_님의-인스타그램 새벽에 방문해도 항상 손님들로 붐빈다는 찐맛집 세종 ‘진성민속촌’. 메뉴는 감자탕과 해장국뿐으로 ‘뼈해장국의 짜글이버전’ 이라고 할 정도의 진하고 걸죽하면서 칼칼한 국물의 해장국이 인기 메뉴다. 푹 삶아 뼈에서 쏙쏙 떨어지는 고기와 부드러운 우거지, 진하고 걸죽한 국물의 조합은 밥 한 공기 비우는 건 일도 아니라고. 무료로 제공되는 막걸리 또한 이 집만의 특징으로 주전자나 잔에 담아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다. 2시까지 영업을 재료 소진으로 일찍 문 닫는 날이 수시로 있다니 오전 중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식신 TIP]
▲위치: 세종 부강면 청연로 125 ▲영업시간: 화~일 05:00-14: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가격: 감자탕(소) 25,000원 뼈해장국 11,000원
4.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설렁탕, 일산 ‘유일설렁탕’ choi47636님-인스타그램 choi47636님-인스타그램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설렁탕을 즐길 수 있는 일산 ‘유일설렁탕’. 푸짐하게 들어간 고기와 소면, 깊은 맛의 국물은 누구나 좋아할 만큼 대중적이고 깔끔하다. 맑고 깔끔한 국물을 그대로 즐기다가 김치 국물을 넣어서 먹으면 색다르게 즐길 수도 있다고. 소면이나 국물은 요청하면 리필이 가능하고 설렁탕에 넣어 먹을 깍두기 국물도 요청할 수 있다. 쫀득한 도가니 수육도 별미로 술과 함께 안주로 즐기기에도 좋다.
[식신 TIP]
▲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청로 129 ▲영업시간: 매일 08:30-21:00 ▲가격: 설렁탕 11,000원 수육(대) 31,000원 도가니수육(대) 36,000원
5. 깊은 국물맛과 슴슴한 만두의 조화, 광화문 ‘평안도만두집’ yum.yum00님의-인스타그램 yum.yum00님의-인스타그램 ‘평안도만두집’은 매장 이름 그대로 두꺼운 만두 피와 꽉 찬 속이 특징인 평안도식 만두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 집의 만두는 두부, 돼지고기, 파와 함께 숙주나물을 푸짐하게 넣고 씻어낸 김치를 넣어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대표 메뉴는 ‘만두전골’로 만두 외에 소 힘줄, 생선전, 녹두전, 배추, 대파, 버섯, 쑥갓 등을 전골냄비에 가지런히 넣고, 양지를 4시간 동안 푹 고아 맑게 우려낸 육수를 부어 끓여낸다. 시원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이 일품. 만두는 쪼개서 양념간장을 살짝 더해 먹으면 고소함을 배로 즐길 수 있다.
[식신 TIP]
▲위치: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일 휴무 ▲가격: 만두전골(2인분) 40,000원, 만두국 1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