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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롭게 글쓰기 식민사학이 죽어야 한국사가 산다
평해거사 추천 0 조회 479 13.02.15 01:14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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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2.15 08:50

    첫댓글 공감합니다.

  • 13.02.15 09:06

    절대 공감입니다
    식민사관이 아직까지 정리되지 않고 면면히 흐르고 있다는 것이 그져 놀랍습니다

  • 13.02.15 09:51

    공감합니다.
    인터넷의 발전으로 이렇게라도 잘못된 것을 공유할수있다는것이 다행입니다.

  • 13.02.15 11:35

    식민사학의 잔재를 청산하자는 기본 취지에는 동감하지만, 너무 논의를 단순화시킨 글이 아닌가 합니다.
    우선, 이병도 이후 한국 사학은 제자리걸음만 했을까요? 아무리 한국 사학계가 선배 학자의 권위를 존중하는 분위기라고 해도 해방 이후 60년간 이병도 학설이 그대로 유지되리라 말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합니다. 이병도 이후의 변화는 전혀 보지 않은 채 이병도에만 골몰하는 건 마치 현실의 늑대가 아니라 이미 박물관에 가 있는 박제화된 늑대와 싸우는 것 같은 인상을 줍니다.

  • 13.02.15 11:42

    다음으로 원삼국시대 개념 논쟁은 주로 고고학자와 사학자간의 논쟁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속칭 '이병도 계열' 이라고 해서 원삼국개념에 동의하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사학계 쪽은 원삼국시대라는 개념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오늘날의 식민사학자라고 규정한 '송호정' 도 원삼국시대라는 개념을 폐기하고 '시대사 구분에 역사적 실체로 판명난 고조선을 넣어야 한다'(즉, '고조선 시대' 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지요. 그럼 송호정은 원삼국시대 개념에 반대했으니 식민사학자는 아니게 되는 건가요? 이런 점들은 논의가 그리 간단한 게 아니라는 걸 함축한다고 봅니다.

  • 13.02.15 11:49

    80년대까지는 어땠을지 몰라도, 지금 2010년대에 와서까지 식민사학 논쟁 벌이는 건 큰 의미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식민사학이라는 표현은 일종의 '우물에 독뿌리기' 로서 상대를 악(惡)으로 만들게 되어 논쟁을 학문적 수준이 아니라 윤리적 수준으로 전환시켜 버립니다. (이는 일부 환단고기 옹호론을 '유사역사학' 이라 매도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갖습니다.)
    철학논쟁이 아닌 다음에야 학문적 논쟁, 특히 어느 정도 입증 가능한 분야에 대한 논쟁은 서로의 비판과 반론만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상대방의 주장에 굳이 가치함축적인 '이름' 까지 붙여 줄 필요는 없겠지요.

  • 13.02.15 13:19

    미주가효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그러나, 큰 틀에서 이마니시 류~이병도에 의해 정립된 조선사의 우물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현 사학계에 대한 비판 정도로는 인정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고조선, 고구려의 영토가 대부분 중국에 속해 있는 관계로 인한, 유물, 유적,사료등에 대한 후대의 접근이 직접적이지 못한 한계 또한 크다고 봅니다. 제대로 연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도 많기 때문에 앞으로 좀더 발전적인 계기가 열리길 기대해 봅니다.

  • 13.02.17 14:28

    현 한국사학계 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선학의 견해의 틀을 가지고 사료를 접근하여 그 틀과 어긋나는 것은 수긍하지 않으려는 억설이 난무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3.02.18 13:18

    ~학자 식으로 분류하는 경우의 상당수는 그자의 어떤 학문적 성향보다는 그자의 현실 행태에 기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컨대 독일의 유명한 철학자 하이데거는 나치 독일 시절에 히틀러와 나치를 위해 일한 바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나치 당에 입당하여 대학 총장으로서 히틀러 총통에게 복종하고 지지할 것을 내용으로 학생들에게 연설하고 동료 교수가 반 나치 행위를 하였다고 고발하는 등의 행동을 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하이데거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그의 연구 결과에 관계없이(연구 내용에 나치에 동조하는 내용이 없더라도) 나치 학자 내지는 친 나치 학자라고 불리는 걸 피할 수는 없습니다.

  • 13.02.18 13:24

    이병도는 하이데거보다는 훨씬 정도가 약하기는 하지만 일제시대에 <조선사편수회> 에서 부일활동을 한 바 있는데, 이것만으로도 '친일사학자' 라는 오명을 벗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해방 이후 이병도의 구체적인 '논문 내용' 내지는 '연구 결과물' 에서 식민사학적 성격이 있는지는 조금 판단하기 애매하다는 생각입니다. (근본적으로 '식민사학' 이라는 게 과연 무엇인지부터 정의를 해야 하며, 어떤 결론을 식민사학적이라고 한다면 나름대로 합리적인 논증을 통해 그 결론을 냈더라도 과연 식민사학이라고 매도당해야 하는지도 의문입니다. 중요한 건 식민사학이냐-아니냐가 아니라 논리적이냐-논리적이지 않느냐가 아닐까요?)

  • 13.02.19 23:36

    미주가효님//
    맨 끝에 중요한 건 식민사학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논리적이냐 않느냐가 중요하다고 하셨지요.
    논리적이란 말 속에는 진실을 포함하였다고 생각이 드는데, 만약에 진실이 포함되고 논리적이라면 식민사학 즉 한나라 지배에 있었다는 사실을 노골적으로 강조하고 주입하여 교육한다고 하더라도 저는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말하는 식민사학은 진실을 고의로 삭제하고 부풀리고 비틀었기 때문에 논리적이라도 받아들일 수가 없는 것이며, 또 논리적이지도 못합니다.

    요즈음 제 글이 몇 개 되는데,
    반박해 보십시요.
    과연 이병도 사관을 옹호는 님께서도 논리적인지 보고 싶습니다.

  • 13.02.20 18:50

    파사님/미주가효님의 지적은 이병도를 옹호하는게 아닙니다. 정치 내지 사회적으로 '친일파'였지만, 그의 역사학이 '식민사학'인가에 대해서는 구체적 논의가 이루어져야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이병도의 책 내용을 보고 판단해야하지, 이병도가 친일파였으니까 당연히 그의 역사학도 식민사학이라고 결론 내리는 것은 상당 부분 비약이 됩니다. '나치 부역자' 하이데거의 철학이 파시즘적인가 아닌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그의 책을 읽어봐야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참고로 하이데거의 철학 문제는 그의 위상에 걸맞게, 세계적으로도 논란이 되는 문제입니다.

  • 13.02.20 19:00

    이렇게 말씀드리는 저 역시도 '인문, 사회과학자의 학문은 그의 정치적 삶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이를 이병도나 하이데거 등 개별 인물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증하는 것은 간단치 않은 문제입니다. 저 역시도 이병도의 책을 읽고 판단하고자 이 문제는 보류해두고 있습니다. 우리가 표면적으로 이야기하는 식민사학과 反식민사학(=민족주의 사학 or 사회경제사학)이 어떠한 내용적 구조를 이루고 있는지도 파악해야 합니다.

  • 13.02.21 08:56

    신농님이 제가 하려던 말을 해 주셨군요. 하이데거를 언급한 이유는 그가 친나치 학자이기는 하지만, 그 이유만으로 그의 철학내용을 비판하진 않는다는 걸 지적하기 위함입니다. 그의 철학적 연구결과들에 대한 비판은 학문적-논리적으로 하면 될 뿐이지 친나치라는 그의 전력으로 비판할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 '하이데거는 친나치주의자였으므로 그의 주장은 나치주의자의 망상일 뿐이다' 라고 말한다면 그건 정당한 비판이 아니라 선입견에 의한 오류일 뿐입니다.
    이병도나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병도에 대한 주장에서 그가 일제시대에 친일적 행위를 했다는 것은 이병도 개인을 비판할 사유는 되지만, 그가 식민

  • 13.02.21 09:01

    사학자라 불릴 만한 인물이라는 이유만으로 그의 연구결과가 무시되어야 할 이유는 없지요. 연구결과는 논리적으로 비판하면 그뿐입니다. (그리고 '식민사학자' 라는 이유는 논리적 비판이유는 못 됩니다)
    동일한 논리로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서 언급되는 환빠에 대한 비판 중, 환단고기 옹호론자의 행적을 비판하면서 그것이 그들 주장의 비논리성에 대한 근거인 양 말하는 것(예를 들어 임승국이 독재정권을 옹호했다는 건 임승국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할 근거는 못 되는 식)도 오류가 됩니다.
    이처럼 어떤 부류의 주장에 대한 가치지향적인 '이름붙이기' 는 대개 선입견을 유발할 뿐이라 저는 이런 '이름붙이기' 를 그다지 좋게

  • 13.02.21 09:02

    진 않습니다. '내' 가 반대하는 상대에 대해 가치지향적인 이름을 붙인 뒤 그 이름을 강조하는 행위는 그다지 논리적이지 않다는 겁니다.

  • 13.02.17 19:19

    정확한 지적입니다.

  • 작성자 13.02.18 16:59

    고조선과 단군왕검의 실재 사실을 부인 부정하고, 한사군이 한반도 안에 있었다고 역사를 왜곡 날조한 것이 식민사학입니다. 이병도가 만리장성 동단을 황해도 수안으로 비정했기에 중국이 얼씨구나 하고 자기네 역사지도집에 그렇게 그려 넣은 것입니다. 만리장성 동단이 한반도 황해도가 맞습니까? 이래도 이병도의 사관을 실증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 13.03.07 18:13

    외국 지도에 만리장성이 평양까지 이어졌다고
    대거 등장하고 있는데
    다 이유가 있군요....

  • 14.09.29 20:19

    이병도 학설의 오류일 뿐입니다. 오류를 가지고 비실증이네 하는 것 자체가 어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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