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일본의 전쟁 영웅이다.러일전쟁 때 러시아의 발틱함대를 대한해협에서 물리침으로서 우리 조선과
굴욕적인 외교를 하게끔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그는 영국에서 8년간 유학생활을 하며 넬슨에 대해 깊이
연구했다.죽어서는 일본 역사상 유일하게 왕족이 아닌 일반인으로서 국장을 치룬 인물이기도 하다.현재
는 요코스카 해상공원에 당시 그가 탔던 기함 미카사 함에 그의 머리카락을 비롯하여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일본의 영원한 자랑거리이다.그런 그가 러시아의 발틱함대를 물리치고 난 후 영국언론과의 기자회
견에서 기자가 "당신은 영국의 넬슨제독에 비견될 만한 분이십니다" 하자 "넬슨은 프랑스와 스페인의 연
합함대를 비슷한 수의 함대로 승리하였지만 나 도고 헤이하치로는 1/3정도의 함대로 승리를 이끌었다"
하며 넬슨 보다 자신이 더 우위에 있음을 표명했다.그러자 기자가 "그럼 조선의 이순신과는 어떻습니까?"
하자 "그 분과는 비교하지 마라.내가 그 휘하에 있었으면 하사관도 못되었을 것이다.이건 겸손이 아니라
지극히 당연한 얘기다" 그러면서 하사관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로 세가지를 들었다.
"나 도고 헤이하치로와 넬슨은 기껏 몇차례의 전투에서 승리했지만 조선의 이순신은 크고 작은 수십차례
의 전투에서 전승을 거뒀다"
"나 도고 헤이하치로와 넬슨은 비등 내지는 약간의 열세에서 승리를 했지만 조선의 이순신은 압도적 우위
에 있는 적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나 도고 헤이하치로와 넬슨은 전폭적인 국가의 지원이 있었지만 조선의 이순신은 그렇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순신이 나의 시대에 나의 함대를 가지고 있었다면 전세계를 재패했을 것이다"라고 덧 붙였다.
또 그 후 귀국하여 미국 해사생도 4학년생들이 일본을 방문하여 누구를 가장 존경하느냐는 질문에 이순신
이라 답하면서 "나를 이순신에 비교하지 마라.그 분은 신의 경지에 오른 분이다.나를 전쟁의 신이자 바다의
신이신 이순신제독에게 비유하는 것은 신에 대한 모독이다"하며 미리 입막음을 하였다.그래도 생도들이 자
꾸 치켜세우자 "부끄럽다.. 괴롭다.. 비교한다는 자체가..." 한 사람이 일본의 최고 자랑거리이자 영웅으로
추앙받는 도고 헤이하치로이다. 이 도고제독이 발틱함대와 싸우기 전 날 밤 전 병사가 집결한 가운데 엄숙
하게 승리를 기원하는 제를 지내는데 그 대상이 바로 이순신이었다.우리 조선의 충무공 이순신께 제발 이
기게 해 달라고 빌었다.이는 일제가 정기적으로 진해 충열사에서 장군에 대한 진혼제를 여는 것과도 같다.
일본 해군 소장 가오다 이사오가 쓴 '포탄을 뚫고'에 '이순신... 그는 청렴,충성,전술,전략 운영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이다.우리 일본은 메이지 유신 때 이순신의 업적과 전술을 연구하여 이렇게 강성해졌다'라고
적혀 있다.기실 일본 패망직후 까지 일본 해사에서는 이순신의 전략이 필수과목이었다.일본 육사를 나온
박 대통령은 이를 정확히 알았기에 그토록 장군을 기리고 흠모했던 것이다.
"세계 제일의 해장인 이순신... 그의 인격,그의 전술,그의 발명,그의 통제력,그의 지모와 용기,그 가운데
어느 한가지도 상찬의 대상이 아닌 게 없다" -도고 함대의 한 간부가 남긴 기록.
러일전쟁의 종군기자였던 후시이 다카오의 말에 따르면 도고 헤이하치로는 조선의 실업가 이영계와 친분
이 있었다는데 어느 날 그에게 "당신네 나라 조선에서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이공은 나의 스승이나 다름
없소" 라고 했다 한다.
참고로 이순신장군의 중요전투 결과를 소개한다.
한산대첩: 학익진,丁(정) 진법[도고가 발틱함대를 격파할 때 쓴 진법].
아군 일본군
함대 수: 56척 73척
군인 수: 미확인(일본 보다 훨씬 적은 병력임) 일만명
희생자: 19명 사망 116명 부상 8980명 사망
격침 배: 없음(끝날 때 까지 한척도 격침이 안됨) 66척
명량해전(울돌목에서 치루어 짐.신에게는 아직도 12척의 배가 있사옵니다란 말로 유명함)
함대 수:12+1=13척(거북선 없음.판옥선만 보유) 133척+수송선 200척
희생자:사망 2 부상자 3 1만 이천여명 사망
전선 피해 없음 전선 31척 격침 92척 파손 및 대파
이런 분이시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이런 분을 어찌 넬슨이나 도고 헤이하치로와 비교할 수 있다는 말인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영웅을 넘어선 성웅인 것이다.그런 것이다.
"나 도고 헤이하치로는..." 이 대목에서 나는 그만 말문이 막혀 많이 울었다.직장 동료와...
내 직장 동료는 이 자료를 얻기 위해 인터넷 바다를 물경 6시간여에 걸쳐 헤맨 끝에 나와 밤 늦게까지 술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나누며 감격에 또 감격에 울고 또 울었다.사나이들끼리 나눌 수 있는 최상의 우정이란
이런 것이리라... 울어도 울어도 가슴 벅찬 희열감... 이런 것이리라...
이 자리를 빌어 충무공을 배출한 덕수 이씨 가문에 머리 숙여 깊이 깊이 감사드린다.
첫댓글 저 또한 그 말을 곱씹으며
단 12척의 배만으로 생사의 기로에 서서
비장한 맘으로 결전을 다짐했을 충무공을 생각하며 가슴 미어져 울었었답니다.
덕수 이씨 가문에 이몸도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기실 3.1절을 보내고 그와 관련된 자료를 올렸어야 하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았지요.너무 훌륭하고 많은 분들이 꽃잎처럼 스러져갔으니까요.일찌기 프랑스의 철학자 볼테르는 "영웅이란 알렉산더,징기스칸,나폴레옹과 같은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에 지대한 발전을 가져다 준 뉴우턴,갈릴레오 등과 같은 과학자들이다"라는 말을 했지요.허나 우리의 성웅 이신 이 순신은 그 궤를 달리하지요.적의 침략 및 도발을 절대 용납하지 않고 일벌백계로서 응징을 가하여 한동안 다시는 넘보지 못하게 하였으니까요.근간에 벌어진 천안함 폭침 및 연평도 피폭을 비롯하여 추후 도발가능성에 성웅 이순신 장군을 떠올려 봅니다.감사합니다^^*
도고 하이헤치로가 격찬을 잊지 않았던 이순신 장군을 우리는 너무마 모르고 있었네요....정말 저렇게까지 영웅을 넘어 성웅으로까지 추앙 받으셔야 마땅할것 같네요....덕수 이씨 후손들이 자료를 찾아 잘 보관하시고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네요....ㅎㅎㅎ 기분 좋은 자료입니다...
'왜정치하'하에서 우리네 애국지사들은 저 중동의 무차별적인 테러의 일환인 자폭으로 수많은 시민들을 죽음으로 몰고간 그런 무책임한 것(가족들의 생계수단 및 사후 종교적 영생을 보장 받음)이 아닌 요인 암살이었습니다.따라서 아무런 보상도 없고 오늘날까지도 그 후손들은 고생이 극심하다 하지요.그래도 그런 보답을 하늘나라에 계신 우리네 애국지사들은 절대 바라지 않을 것입니다.그게 훌륭한 점이지요.세계사에 전무후무한 기념비적인 사건인 이런 일들이 우후죽순 처럼 일어난 우리 대한민국,저는 그 나라 사람인 것이 늘 자랑스럽습니다.늘 아름다운 나날이시기를요~~~^^*
그 저력으로 우리 후손들이 긍지를 느끼며 행복하게 살고 있지요....근성있게...ㅎㅎㅎ
우리나라에선 얼마나 우리의 장군을 기리는 노력을 하고 있는지~~
구국의 성웅!
그런 안타까운 현실에 참 섭섭한 마음이 많았었지요.허나 그 어떤 보답도 바라지 않는 우국충정이야 말로 진정 훌륭한 점이 아닌가 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