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차승현기자] 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미)은 지난 20일 관내 중학생과 교사 4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진도 R&E 창의융합 발표토론 프로그램(제4기)'의 개강식을 가졌다.
3기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에 비해 이번 4기는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12주간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멘토와 함께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진도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산업, 생태자원, 문화 등의 융합적 연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진행 기간 동안 '창의융합 온라인 캠프'도 함께 진행된다. 학생들은 깊은 학습과 창의적 사고력을 다지기 위해 국내외 석학들의 강의를 듣고 인문학· 사회과학·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토론에 참여한다.
또한 참여 학생들은 포스텍 및 제주대 학생들의 멘토링 지원을 통해 발표문 작성과 연구 과정을 단계별로 지도받으며 프로젝트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발표에 임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멘토와 함께 연구 주제를 깊이 탐구할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된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를 배우면서 제 진로에 대해 더 명확한 생각을 갖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한 교사는 “학생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큰 성장을 할 것”이라며 “진도교육지원청에서 지역사회와 연계된 주제로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좋은 교육적 기회를 제공해 줬다.”고 말했다.
김미 교육장은 “학생들이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발표토론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진도교육지원청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협력과 연대를 중심으로 비판적 사고와 포용성을 갖춘 전인적 역량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