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p style="text-align: center;"><a title="[http://www.jjuckbbang.net]로 이동합니다." href="http://www.jjuckbbang.net/" target="_blank"><img width="262" class="txc-image" id="A_206F1C344C6D0B2A82B19B"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6F1C344C6D0B2A82"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262" id="A_206F1C344C6D0B2A82B19B"/></a></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2181375890114731" class="txc-image" width="67"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67" data-filename="1.png" exif="{}" id="A_242181375890114731FEAA"/></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의대4년 공보의3년 인턴 1년 레지던트2년....만으로 10년을 사겼고 년수로는 12년을 사겼습니다.......</p><p> </p><p>23에 시작한 동갑내기 연애였습니다.....</p><p>저는 공부 때문에 힘든 남자친구를 다독여줬고 남자친구는 취업 때문에 힘든 저를 다독여줬습니다....</p><p>직장 끝나고 부랴부랴 집으로 달려와, 공부 한다고 도서관에서 사는 남자친구 몰래 도시락을 싸들고 찾아가 둘이 벤치에 앉아 먹으면서 그렇게 연애 했습니다......</p><p>둘 다 타지에서 서울로 학교를 왔고,직장을 다녔습니다.....</p><p>아는 사람 하나 없는 서울에서 지난 10년동안 저희는 서로에게 가족 그 이상이였습니다.</p><p>그렇게 십년입니다.</p><p>서로 직접적인 몇살에 결혼하자라고 얘기를 꺼낸적은 없지만 저는 당연히 결혼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p><p>의대생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손뼉을 치며 좋아하던 엄마도 시간이 지날수록 결혼 소식이 없으니 '니 남자친구는 언제쯤 그쪽 집 부모님 보여준다냐?' '내 딸이 뭐가 부족하다고 그쪽 집 사람들은 그렇게 얼굴 한번 안 내비치고 비싸게 구니?'라고 말씀하시면서 저한테 하루가 멀다하고 전화로 눈칫밥을 주셨습니다....</p><p>어쩌면 저는 남자친구가 저랑 결혼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작은 가능성을 회피했는지도 모릅니다....</p><p>간접적으로마나 확인 받고 싶은 마음에 남자친구에게 '이번에 ㅇㅇ이 식 올린대.....너랑 같이 오라더라'라고 넌지시 친구의 결혼 소식을 건네보기도 했던것 같습니다......</p><p>그러면 남자친구가 '우리도 이제 슬슬 결혼 준비 할 때 되지 않았나?' '인턴 끝나면 우리도 식 올리는거 어때?'라는 대답을 해주기를 바랬습니다....</p><p>몇번이나 친구의 결혼소식을 전해봤지만 제가 원하는 답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p><p>불안하지만, 지난 세월들이 허튼일 시간이 아니였다는 믿음과 남자친구를 향한 사랑으로 계속 만났습니다........</p><p>곧 32살...부모님의 성화와 친구들의 '너희 커플은 결혼 소식 없니?'라는 빈정거림에 마지못해 자존심은 뒤로 하고 남자친구에게 결혼 얘기를 꺼냈습니다....</p><p>전문의 따고 2,3년뒤에 해도 좋으니 '너랑 꼭 결혼을 하겠다'라는 확답을 받고싶었습니다.......</p><p>하지만 남자친구는 적극적이지 않았습니다....</p><p>네.... 어쩌면 제가 예상하지만 두 눈으로 확인하기 싫어서 끝까지 미뤘던 반응인지도 몰라요.....그 뒤로 결혼 얘기로 작고 큰 언쟁이 몇번 오갔고 저희는 헤어졌습니다....</p><p>헤어지자는 말은 제가 먼저 꺼냈지만 차인거나 다름이 없어요.......</p><p>남자친구의 적극적이지 않은 태도,,,결혼 얘기만 나오면 시종일관 남 일 얘기 하는듯이 무관심한 그 태도에 제가 지쳤습니다.....</p><p>조금 더 솔직해지자면 그 태도보다 지난 10년의 세월에 지쳤다는 말이 맞을지도 모릅니다......</p><p>10년 동안 말을 못하지만 끙끙 앓으면서 청혼을 기다려왔어요........</p><p>눈물이 펑펑 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덤덤하더라고요.......</p><p>내 딸 혼기 꽉 차서 어떡하냐,그렇게 헌신하더니만 너 헌신짝 다 됐다,가운 입었다고 조강지처 버리는것 좀 봐라,그 새끼 내 앞에다 데려와라................</p><p>그 뒤로 딱 4달 뒤에, 남자친구는 7살 연하의 같은 의대 여자후배랑 연애중을 띄웠습니다.....</p><p>부모님의 분노,10년을 사귀고 차였다는 사실 그 모든것들 보다도 화나는건 저만 상처 입었다는 사실입니다.......제 10년은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나이와 주름만 늘었는데 그 사람은 더 높이 올라가 있다는 사실입니다.........</p><p>그 사람은 하나도 타격을 입지 않은것 같습니다......</p><p>전남자친구를 더 이상 사랑하지는 않지만, 제가 필요하다고 울며불며 매달려줬으면 좋겠거만 새로운 여자친구랑 행복해보입니다.....</p><p>마치 제가 헤어져달라고 말하기를 바란 사람 같았습니다.....</p><p>저는 가장 예쁜 20대를 그 남자에게 바쳤습니다.....제 10년은 누가 보상해주나요?</p><p>저는 잃어버린 세월과 사람을 <span class="re_green">어디 가서</span> 억울하다고 <span class="re_green">말해야 하나요......</span><br>목적 없이 적은 <span class="re_green">글입니다..... 고해성사</span> 하는 기분으로요................<br>그래도 <span class="re_green">쓰고 나니</span> 속은 시원하네요..............<br>이 글 읽는 <span class="re_green">판 분들은..... 어쩌면</span> 맞을지도 모른다는 속마음을 외면하지 마세요.......<br>두려움에 상대방의 진짜 속마음을 보는것을 피하고 뒷걸음질만 치다가는 저처럼 시간을 날리게 됩니다....<br><span class="re_green">또.... 너무</span> 상대에게 헌신하지 마세요.........</p><p style="text-align: center;"><br></p><p><br></p></div><p><br></p>
<!-- -->
사랑이 식었으면, 별로 안좋아했으면 미리미리 헤어지던가 결혼할 생각없으면 없다고 딱 잘라말하던가. 본인 상황이 위태위태할때는 본인 뒷바라지해주고 섹스해주고 감정쓰레기통인 여자 필요해서 안헤어지다가 의사되니까 여자 바로 차버리고 홀라당 다른 여자 만나는게 어이가 없네 배은망덕한놈 이래서 남자들한테 잘해주면 안됨. 인간은 다 똑같이 잘해주면 당연한줄 아는데 여자랑 다르게 냄져놈들은 지 아래로 보고 걍 인형이 필요한거야
엥 대체 오ㅐ 글 올린 건지 모르겠는데.. 남자가 여자 마음에 안 들었나보지 10년이란 세월에 의미를 왜 부여해;; 남녀 사이 결혼하고도 어떻게 될 지 모르는데, 결혼하잔 제안에 묵묵부답으로 대응한 남친을 제때 안 찬 본인 잘못 아닌가? 누가 잘못한 거 없이 그냥 남녀가 서로 사귀다 헤어진 건데 대체;;
본인이 결혼이 목적이였으면 얘기라도 진지하게 나누고 먼저 버리던지 결혼이라도 딱 진행했어야지.. 왜 인형처럼 가마니 있냐고ㅜㅜㅜㅜ 우리 팀장도 14년째 연애만 하는디 아직도 결혼하자는 말만 기다리더라.. 그거 그냥 냄져새끼들이 약아빠져서 남주기 싫고 책임지기는 싫으니까 그런건데 후 ㅅㅂㅅㅂ
쓰레기
사랑이 식었으면, 별로 안좋아했으면 미리미리 헤어지던가 결혼할 생각없으면 없다고 딱 잘라말하던가. 본인 상황이 위태위태할때는 본인 뒷바라지해주고 섹스해주고 감정쓰레기통인 여자 필요해서 안헤어지다가 의사되니까 여자 바로 차버리고 홀라당 다른 여자 만나는게 어이가 없네 배은망덕한놈 이래서 남자들한테 잘해주면 안됨. 인간은 다 똑같이 잘해주면 당연한줄 아는데 여자랑 다르게 냄져놈들은 지 아래로 보고 걍 인형이 필요한거야
여자가 불쌍하단 생각은 안들어 ㅋㅋㅋㅋㅋ
의사남편 얻고 싶어서 자처한 고생같은데
2..
333
음.. 나는 여자가 의사라서 10년 기다리고 바쳤다고 들려.. 남자가 결혼얘기안한거도이ㅛ지만 여자도 딱히 꺼내지않았고..
남자도 핵별론데 ㅋㅋ여자도 존나미련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가 의리없고 비겁한건 맞네. 하지만 결혼은 의리로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해. 여자도 의사니까 12년 기다린 것 같고..
남자새끼가 똑바로 말을 안했네ㅋㅋㅋㅋㅋ결혼생각이 없음 없다고 첨부터 말을하든가ㅠㅠㅠ존나 시간아까워
의사니 버려졌다고 생각하는게아니라,, 쓰레기였어도 10년 투자하고 결혼소리 못들으면 버려졌다고 생각할것같은데 뭐가됐든 남자새끼 쓰레기 ㅡㅡ 미리 말이나 하던가 지도 편리하니까 이용한거 아니냐고
그 남자보다 분명 더 좋은 남자랑 되게 행복할꺼야
여자 어머니가 의사남친 생겼다고 좋아했다 한 것부터가
그냥 여자가 의사부인 되고파서 자처한 고생인 거 같음
222 여자집안이 먼저 학벌보고 조건보고잇구만ㅠㅠ 남자만쓰레기만드네
남자여자 둘다 이해는 가.
그저 저 글쓰니가 너무 헌신짝됬다는 생각에 빠져 자존감떨어지고 배신감에 내 20대 다 갔네 난 어떡하나 내 10년... 이런 상처에 빠지지말고 맘 다잡아 잘 맞는 좋은남자 만나시길 바랄쀼니당
10년 사겼다고 꼭 결혼해야하는건 아니니까.. 어쩔수없는거지 속상하겠지만 누구도 비난할수 없는것같음
ㅎㅎ 남자새끼 받아먹기는 좋아도
책임지긴 싫었겠지...ㅎㅎ...
그냥 안타깝다
나 갖기는 싫고 남주기는 아까웠던듯....
남자새끼들ㅎㅎ... 싫으면 싫다고 미리 차든가 미친
이건 그냥 남자가 별로야 여자도 무의식중에 분명 알고있었을거야 근데 마음이 그게 아니니까 못놓았을뿐 저건 남자가 비겁하긴하지...십년연애가 말이 십년이지 가족이구만 힘들때 의지 다해놓고 ㅋㅋ으후 ㅜㅜ 저 위에 댓처럼 미완성의 남자는 완성되는 순간 도망감 벌받아라
이거 보니까 먼가 황정음 악플다는 남자들 생각나 10년 연애하고 김용준이 너 뜨게 했는데 넌 버리고 다른 사람이랑 결혼하고 애낳았다고 욕하자나
22
33
여자도 별론데 남자도 핵별론데..여자가 결혼하고싶어하는거 어느정도 티낸것같기도하고 무튼 결혼할것도아닌데 32살까지나 잡고잇엇다는거 자체가 별로..오래사귄여친한테 자기는 결혼생각없다고 말을 해줬어야지
둘다 별롱!
내기준 남자가 핵별로... 여자가 바리바리 싸서 도시락까지 해간걸로 봐서는 그동안 온갖 정성을 쏟은게 눈에보이는데 엄마입장에서는 결혼해서 내딸 호강시켜주길 바라지... 저게 속물적인건가??
꼭 여자분 더 좋은남자를 만나시기를!!
하... 나도 저꼴나면 어카지 진짜 힘들것같다
의사들 진짜 거지들 많아...우리집이 할아버지때부터 돈이 많거든 그래서 선자리나 소개받으면 대놓고 우리집안에 대해서 물어보고 그래...내가 너네랑 사겨준다고 한것도 아닌데 어디서 주워들어가지곸ㅋㅋㅋㅋ솔직히 전문의되도 페닥이랑 병원내는거랑 벌이가 다르니까...병원 내면 대출 최소 몇억이아 집안좋은여자 대놓고 찾더라....그거보고 진짜 절레절레함=_=
그냥 10년사귀다 헤어진거같은데...10년사귀고 헤어지는 커플들 좀 봤음 여자가 의사인경우도있었궁 나도 6년넘게 적령기에만나다 헤어졌지만 헤어지는건 걍 둘의문제임
엥 대체 오ㅐ 글 올린 건지 모르겠는데.. 남자가 여자 마음에 안 들었나보지 10년이란 세월에 의미를 왜 부여해;; 남녀 사이 결혼하고도 어떻게 될 지 모르는데, 결혼하잔 제안에 묵묵부답으로 대응한 남친을 제때 안 찬 본인 잘못 아닌가? 누가 잘못한 거 없이 그냥 남녀가 서로 사귀다 헤어진 건데 대체;;
그리고 연애할 때 뒷바라지를 왜 하고 헌신을 왜 해? 그냥 서로 잘해주면서 사귀면 되는 거지 원래 올인하면서 연애하면 끝나고 본인한테 남은 게 없다고 느껴짐 근데 그건 본인 잘못이지 상대방 잘못은 아니지
333나도글케생각,,, 20대 바쳤다고하는거 이해못하겠어 자기가 선택한거면서
? 남자잘못이야? 난 모르겠음
남자 별로..
결혼 생각 없었으면 그 때 애초에 여자친구 나이도 생각해서 정리를 하던가..
하긴 그런 사람 별로 없지
다 좋을때만 잘할뿐...
여자마음이해가는데 난
애써 믿었나보다 ㅋㅋㅋ버려 ㅠ의사따위가 뭐길랰ㅋㅋ월급 800넘는거..?저렇고 결혼하면 행복할거같나ㅜㅜㅜ미련 못놓고 한남의사 사귄게 안타깝다
그래도 헌신했다고 생각하지말고 저런새끼 어차피 나같은 여자를 감당못하는 새끼네ㅉㅉ
어차피 결혼해도 바람필 놈이네라고 생각하는게
내맘이 편해..
물론 그게 잘 안되겠지만..ㅠㅠ
자책해봐야 마음만 더 아프더라..
북마크 했다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 당연히 결혼을 할거라 전제한게 큰 실수였던거 같아 식장 들어가기 전까진 프로포즈 승낙한 커플도 어찌 될지 모르는건데.. 상처받은분이 안타깝긴하다만 당연한게 어딨어..
근데 꼭 결혼 해야하나? 10년사귀면..?
본인이 결혼이 목적이였으면 얘기라도 진지하게 나누고 먼저 버리던지 결혼이라도 딱 진행했어야지.. 왜 인형처럼 가마니 있냐고ㅜㅜㅜㅜ 우리 팀장도 14년째 연애만 하는디 아직도 결혼하자는 말만 기다리더라.. 그거 그냥 냄져새끼들이 약아빠져서 남주기 싫고 책임지기는 싫으니까 그런건데 후 ㅅㅂㅅㅂ
난 여자가 진심 뭘 잘못했단건지 모르겠는데 반응이 의외네
22 ㅠㅠ10년사귀었는데 당연히 결혼생각 하겠지... ㅠㅠ남자도 적어도 눈치는 채고있었겟지
그냥.. 남자는 너무 이기적이고 여자를 그냥 계륵같이 대한것 같고 여자분은 남자가 자기랑 결혼 안하고 싶어하는 거 알면서도 그동안 사귄 세월과 정+ 의사랑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뒤섞여서 현실을 외면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