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 위 도표에 언급된 2022년 LG전자 65인치 G2 4K OLED TV의 '소비전력(W)'은 189W이고, '정격소비전력(W)'은 582W다. 해서 65인치 G2 4K OLED TV의 소비전력이 비록 189W지만, 최대 소비전력(정격소비전력)이 482W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뜻이다. 사실 이러한 소비전력 표기는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밖에 없다. 우선 189W는, 최저 수준의 소비전력이기 때문에, HDR과 같은 기능을 사용하면 실제 소비전력은 평균 400W는 된다. 물론 화면의 밝기가 최대치로 밝다면, 480W까지도 나온다, 해서 OLED TV 실제 소비전력은 정격소비전력의 80%~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리고 LG전자가 2023년에 새롭게 출시한 G3 4K OLED TV의 소비전력은 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다. G3와 G2의 차이는 HDR밝기밖에 없다. 즉, G2가 ~1,000nit라면, G3는 ~2,000nit여서 거의 2배나 밝기가 올라간다. HDR밝기는 곧 소비전력과 직결이 된다. 헌데도, G2와 G3의 소비전력 차이가 불과 몇W밖에 안 난다. 즉, LCD처럼 1,000개의 정도의 LED를 밝히는 것이라면 몰라도, 자발광은 약 830만개의 W-OLED소자를 밝히는 것이기 때문에, 밝기를 2배로 끌어 올린다면 소비전력은 2배는 상승을 한다. 물론 LG는 MLA기능을 넣어 밝기를 향상 시켰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렇다해도 20~30%의 향상은 있겠지만, 2배까지 밝아지진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LG전자가 2023년에 새롭게 출시한 G3 4K OLED TV중 77"의 정격소비전력이 표기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375로 표기가 되어 있으면서, 83“와 함께 소비전력이 전작(G2)보다 모두 줄어, 신뢰성이 떨어진다. 해서 LG전자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진짜 OLED TV의 소비전력을 표기해 주었으면 한다. 참고로 LG전자가 2023년에 새롭게 출시한 OLED TV도, EU의 TV소비전력 규제(EEI 0.9)에 부합하지 않고 있다. 헌데, LG전자는 2023년 출시 OLED TV가 EU의 규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어, LG전자는 어떻게 문제가 없게 한 것인지를 해명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삼성전자는 8K TV의 HDR밝기를 줄여, 소비전력을 낮추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