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리얼이건 슈퍼건 메카닉의 도색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왠만큼 부딛혀선 도색에 기스도 안나는 그 하이테크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봤습니다.
어그제 소재공학 연구실에 커피 얻어먹으러 갔다가 잠시 물어보니 금속은 의외로 도색을 잘 안먹는 다고 하더군요. 스테인리스처럼 아예 안먹는 금속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슈로대의 메카닉은 어째서 각종 천연색 몸통을 갖고 있습니다.
슈퍼계는 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리얼계는??? 특히 건담...
가장 최근에 나온 시드 데스티니의 예를 봐서 아스란의 무한정의가 운명건담을 발로 찹니다.
그런데 무한정의의 발에도, 운명건담의 몸통에도 기스 하나 안납니다. 금속 파편이 튈정도로 맞아도 말이죠.
뭐 건다리움이나 기타 건담의 소재가 어마어마할 정도로 색을 빨아들이는 기능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것도 한계가 있는 법인데...
아무래도 금속에 색이 있다... 로 봐야 할 듯합니다.
얼토당토 않은 결론이지만 그것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네요 ^^;;
금속에 색이 있다... 라는 이론을 증명할 녀석이 바로 주인장님의 애기인 F-91입니다.
최대가속시 금속의 박막이 잔상을 만들어낸다고 하는 이론을 볼때 금속 자체가 색을 갖고 있다고 봐야만 합니다. 안그러면 일단 도색이 벗겨져 은색 F-91이 되야 정상이니까요.
따라서 오늘의 결론은 건담 세계에는 빨강, 파랑, 노랑 등등의 색을 가진 금속이 있다...입니다.
첫댓글 페이즈시프트 일지도 ㄷㄷ
F-91은 과학계에서 가장 의심이 들겁니다.... 질량을 가진 분신이라....
f-91은... 한마디로 이거죠... '애니는 애니일뿐 진짜로 믿진 말자~' 컬러링에 대한 이야기가 얼핏 나올 때가 있는데... z건담에서 카미유가 탈취한 마크ll를 티탄즈의 색으로 둘 수 없어 도색을 시킨다는.. 그런 비슷한 대사가 나옵니다. 본지 오래돼서 기억은 가물가물한데.. 자체색을 갖고 있는 금속소재라면 도색을 다시 한다는 말이 나올 수가 없겠죠. 아예 다른 색의 부품을 바꿔끼면 모를까.. 따라서 자체색을 갖고 있다기보단 금속에 색을 먹일 수 있는 건담세계에서만 존재하는 방식이 있을런지도.. 또는 건다니움이란 말이 나오긴 하지만 메카소재가 금속이 아닐 수도 있겠죠.. 금속과 광물을 섞는다던지..라는 방식으로..
그래서 우리에겐 화이트 서페이서가 있습니...[퍽] 그런데 정말이지, 프라모델 만들 때에도 밑색을 서페이서로 덮고 칠하지 않으면 색이 제대로 먹질 않죠.(연한 색일 경우엔 프라 사출색이 다 보입니다;;) 메카의 경우엔 특수 코팅 같은 걸 입히며 칠하는 것 같은데... 실제로 군에서 그런 거 칠해 보신 분이라면 아실 거 같네요;; 시드 데스티니의 예의 장면 같은 데에서 도색이 벗겨지지 않는 건, 작화 문제랄까요...[먼산]
흐음... 샤아의 빨간색에 들어가는 금속은 설마 3배의 속도가 나게하는 금속인겁니까...퍽!
그런것입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