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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여성시대 입조심해주라
도리화가
[배우]
수지가 진짜 예뻐. 정말 꽃 같아. 복숭아꽃! 도리화!
처음 연기부분에 대해서 안좋은 소리를 워낙 듣고 가서 그런지 생각보단 괜찮았던 것 같아! 시대극에 사투리다 보니까 중간중간 어색하긴 했는데 처음보다 끝부분이 연기가 훨씬 나아진 느낌도 들고! 오히려 나는 류승룡이 좀 거슬리기도 했어... 약간 몰입 못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음 ㅠㅠ 좀더 고저가 있어야 되는 부분인데 왜...? 하는 느낌???? 기대치의 차이가 있기는 해...
김남길은 한 5컷? 나온 것 같은데 진짜 존섹 존매 존멋
주인공들보다 더 매력있음... 그냥 흥선대원군으로 영화 찍으시죠!
그리고 정봉이랑 동룡이 너무 반가운 것 ...!
이동휘 배우 진짜 열일 하는 것 같앜ㅋㅋ 다작왕이야
[소리,화면]
영화보는 내내 거슬렸던 건 난 소리하고 화면....!
특히 판소리 하는 부분은 후시녹음 같은데 입모양은 맞는데 감정이 안맞아 떨어져서...ㅠㅠ 노래는 피토하듯 하고 있는데 표정은 너무 담담?해서... 싱크가 맞지 않는 더빙영화를 보는 느낌도 좀 들었어
그리고 배경음이 지나치게 제거되있다는 느낌도 들었어...ㅠ 예를 들어 저잣거리 소리가 들리고 페이드아웃 뭐 이런게 아니라 그냥 되게 깔끔한 소리만을 들려주려고 하다보니 좀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했어... 판소리 중에 들어온 현대음?도 좀 거슬렸고... 수지 판소리 자체는 사실 진짜 판소리 하는 사람처럼 몰입도가 있지는 않았어도 잘 한것 같아. 확실히 점점 나아지는 것도 느껴질 정도였고!
화면은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겠는데 풀원샷잡을때 너무 배경이랑 따로 놀아...ㅠㅠ 담벼락 장면이나 배 위에서 되게 합성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서... 동굴씬이나 흥선앞에서 부른 장면 같은데서는 조명 되게 잘 썼다고 느꼈어! 그리고 배우들 눈동자에 맺힌 눈물이나 빛같은 부분을 잘 활용 한것 같다고 느낌.
[스토리]
무엇보다 사실 스토리 설정이 너무 지나쳐...ㅠㅠ 개연성 없어...
갑자기 전혀 연관성 없이 사랑을 매개체로 하는데 전혀 이해못...
특히 극중에서도 그렇고 배역들의 나이 차이가... 젠젠요..ㅠㅠ 끝날때 보니 류승룡이 50대에 수지가 10대후반이더만... 나니요... 사랑가 나니... 소리를 깨우치는 역할로 계속 극 중에서 끌고 가려고 설정 한 것 같은데 너무 의도적으로 느낀데다가 전혀 공감이 안가... 꼬꼬마 애기가 갑자기 사랑에 빠진...
사실 전혀 흥미 1도 없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도리화가를 본 건 젊은 여자배우 기근에 특히 여자주연영화가 드물기 때문에 본건데 수지가 조금 더 극을 끌어줬다면 하고 아쉬움은 남는 것 같아... 근데 그렇다고 딱히 류승룡이 돋보이지도 않았다고 느꼈어 난... 그냥 스토리에 한계가 있었다고 느낌.
조선이란 여성이 살기 힘든 나라에서 여성으로서의 삶이나 극복에 관한 내용을 더 보고싶었어ㅠㅠ 중간중간 여성으로 가지는 한계에 대한 것 때문에 울컥하고 눈물 고이기도 했는데 마지막이 너무 두서없고요... 물론 결론이 실제라는 건 알지만 현실과 상관없이 뒷부분에는 의지는 전혀 사라진 느낌... 그래도 영화니까 한계에 부딪히더라도 좀 더 대항하는 모습이었으면 했거든...
(((( 개인적인 생각이긴 한데 수지가 캐릭터 설정을 제대로 못한 느낌이야ㅠㅠ 연기를 잘한다 못한다를 떠나서 캐릭터 표현이 약간 왔다 갔다 하는 느낌...? 같은 장면 안에서의 대사인데도 성격톤?이 좀 다르게 표현되다보니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해.
그리고 수지가 평소에 속마음 표출을 안하는 느낌인데 그게 연기에도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느낀게 캐릭터가 복받치고 감정을 토해내듯 표현해야 될 장면이 좀 덜 표현 된 것 같아 ㅠㅠ 화 한번 안내본 사람이 화내는 느낌...? 분명히 예쁜척 하고 있지 않은데도 잠재된 느낌?... 근데 후반부 갈수록 진짜 많이 좋아진 것 같아.
수지 눈빛이 되게 맑더라. 소눈이야... 초롱초롱해... 예뻐... 수지 눈물한방울조차 예뻐... 근데 너무 맑아서 좀 이질적으로 느껴지더라고 (그래서 감정표현이 덜됬다고 느끼기도 했고) 근데 그게 후반에는 확연히 좋아졌다고 느낌!! ))))
요약
1. 화면, 소리 아쉬움
2. 스토리 ㅂㄹ
3. 돈주고 보기 아까운 영화는 아님
4. 그래도 기대는 하지마
5. 수지는 예뻐
난 솔직히 아저씨나 검은 사제들도 남자배우들 외모로 지루함을 버텼기 때문에 ㅋㅋㅋㅋ 괜찮았음! 돈주고 보기 아까운 영화는 아니였어! 근데 좀 매력없긴해!!1헤헤헤. 나 지금 술먹고 쓴건데 문제 없게쬬!?! 문제 있으면 춘향가 대신 부름
첫댓글 김남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김남길때문에 보고싶다ㅜㅜㅜㅜㅜㅜ
김남길만 보겠다면 가서 봐
김남길만 보면 후회하지 않을거야ㅋㅋㅋㅋ
극장에서 들어야하는 목소리임
근데 영화 생각만 하면 빡침 이하응 캐릭터부터 ㅋㅋㅋㅋ아오!
캐릭터 자체가 뭐하나 뚜렷한게 없음
공감하고 이해하고 싶어서 노력해봤는데 진짜 이건.. 뭐여..
기억나는건 그저 옘병~~~~~
헐 ㅋㅋㅋ 내가 어제 도리화가 보고 이걸 뭐라고 말할까 싶었는데..ㅋㅋㅋㅋ 딱 여시가 말한 느낌이다 ㅋㅋㅋㅋㅋ나도 배경이랑 따로 노는 거 좀 많이 느꼈고 우선 나이차이 때문에....하...그냥 여자 소리꾼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만 보여줬어도 괜찮았을 거 같았어
참 진짜 보면서 영화 드럽게 못만들었다 생각함 좋은 소재를 가지고 그정도밖에 못만드나? 했음 그리고 선생과 제자사이의 관계속의 애틋함이 아닌 그냥 남자 대 여자의 관계로 계속 보여준게 참 어이가 없더라..개연성은 물론이고 수지연기도 참 ㅂㄹ였어..쑥대머리는 잘 부르더라 그리고 영화가 앞부분은 지나치게 잘라먹더니 후반부될수록 지나치게 길더라 뭘 말하려는건지 참
수지는 연기를 정말 겉핥기 수준으로 배운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