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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도경수짜앙
일본 극우의 한국 조롱, 비하 vs 한국의 전라도 조롱, 비하
이쯤되면 진짜 나라 찢어져야 되는 거 아니냐
홍콩처럼 차라리 아예 찢어지는 게 나을지도..
커뮤니티나 포털 뉴스에서 조회수를 높이는 방법이 하나 있다.
전라도 혹은 전라도의 특정 지역명을 넣으면 진보나 보수라는 사람들의 공통분모인 전라도 혐오 감정이 실리며 공분을 살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사건사고 뉴스라면 갑자기 타지역의 사건사고에서는 발현되지 않던 공감 능력이 갑자기 커지며 전라도 전체를 매도하며 혐오한다. “역시 전라도, 전라도는 안돼, 전라도 무섭다, 명불허전, 저 동네 인간들이 제일 문제” 등등 타지역의 사건사고 기사에서는 보기 힘든 전체를 매도하는 댓글로 도배된다.
타지역의 사건사고에 이렇게 감정 이입을 하면서 미친개처럼 날 뛴 적을 보았나? 타이어 노예, 오이 노예, 콩 노예, 축산 노예, 배추 노예, 김밥 노예가 충청도에서 터졌다. 2018년에 3명의 노예가 추가로 발견되기도 하고 충청도 전역에서 노예 사건이 발생하였다. 하지만 이들 노예 중 후속보도가 끊임없이 나오는 경우를 봤는가?
전라도의 사건사고는 다르다. 후속 보도를 끊임없이 생산하며 혐오를 확대하고 공고히 한다. 방송 자료는 캡쳐되어 떠돌고 ‘정당한 전라도 혐오’의 얕은 근거가 되는 것이다. 경북 영천에서 10대에게 뜨거운 물을 부어 온 몸에 화상을 입히면서 학대하고 돈을 착취한 노예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에서는 최악의 노예 사건이 발생해 3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이 사건이 이슈화될 수 있을 거 같은가? 후속 보도가 나올 거 같은가? 전라도가 아니면 이슈화되지 않고 전국적인 공분을 사지도 않는다. 개인의 일탈로 치부되기 때문이다. 타지역의 문제는 시골 인심으로 뭉뚱그려 비판하는 정도에 그친다.
전라도 특정지역에서 사건사고나 나면 20,30년 전 사건사고까지 상기 시키면서 조리돌림 당한다. 경상남도 밀양 지역 고교생 44명이, 밀양 여중생 1명을 집단성폭행 한 역대 가장 충격적인 사건을 기억해보자. 무려 44명이 여중생 1명을 성폭행했다. 이 사건으로 경상도 혹은 밀양 전체를 매도하고 혐오하는 사람을 보았는가? 타지역 사건은 절대적으로 가해자들에게만 한정된다. 이 나라에서 지역 비하와 혐오는 오직 전라도에게만 당연시 되는 것이다.
전라도 사람의 문제라는 것이다. 사람의 인식은 쉽게 변하지 않고 밥상머리 교육은 대를 잇기 마련이라 전라도 혐오는 대를 잇는 것이다. 전라도의 자녀들은 아무 죄도 없이 혐오의 굴레에 씌워지고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타지역은 사건에 집중, 전라도는 지역과 사람에 집중
타지역에서 강력범죄 발생할 경우 지역명 잘 나오지 않는다. 사건 자체에 집중한다. 전라도 사건은 제목에 지역명을 넣어야 한다는 불문율이라도 있는 것인가. 광주에서 집단 폭행 사건이 일어나자 모든 커뮤니티를 비롯해서 메인 뉴스와 포털에서도 메인에 수일 간 후속 보도가 이어지며 공분을 샀다. 비슷한 시기에 대전 시내한복판에서 조폭의 난투극이 일어나고 대전의 ㅇ대학에서 일어난 집단 폭행이 이슈화되는 걸 본 적 있는가? 부산과 아산, 강릉에서 집단 폭행으로 선혈이 낭자한 사진이 나돌아도 지역 문제가 아닌 개인의 일탈이지만 전라도 사건이라면 전라도 사람과 지역의 문제가 되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친절하게도 미디어와 가정에서 호남 혐오 교육을 받아오면서 길들어진 것이다. 혹자는 집단 정신병이라고 규정했다.
전라도는 옵션이 없다. 그래서 옵션을 가져야 한다.
경상도 표 값은 귀하다. 진보는 경상도 표를 귀하게 여기고 경상도 현안에는 막대한 세금을 퍼부을 준비가 돼있다. 지역균형을 명분으로 예비타당성을 면제하는 것에 경상도의 예산 규모를 보라. 전라도의 표 값은 헐값이다. 그러니 당연히 진보측에서도 쉽게 볼 수밖에 없다. 당연히 얻어야할 표를 안 주면 일베와 동급으로 혐오를 드러낸다.
타지역의 자유당 특표율은 눈에 보이지 않는지 호남의 국민의당, 평화당 득표율을 가지고 혐오를 당당히 드러낸다. 사실 호남 혐오는 진보라는 작자들의 기저에도 깔려있다. 진중권이라는 작자가 내뱉은 ‘전라민국’을 비롯해서 ‘안철수의 와이프가 그 쪽(여수)라더니..’라는 식이다.
2016년 4.13 총선을 기억하는가. 예상을 뒤엎고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었고 호남지역은 국민의당이 선전했다. 경상도, 강원도를 비롯한 지역은 새누리당이 휩쓸었다. 여기서 참으로 재밌는 현상을 경험했다.
“전라도민들에게 묻습니다”, “518에 대한 부채의식 다 털었습니다”, “전라도는 또 고립되었네요”, “전라도는 왜그런거죠?”, “찝찝했는데 이제 전라도 버리고 전국 정당됐네요” 등등 전라도의 표심에 온갖 악담을 쏟아내는 소위 진보라는 인간들의 민낯을 본 것이다.
518의 고립 트라우마를 교묘히 자극하며 국민의당이 다수가 되니 고립 운운하는 꼴을 보면서 느낀 것은 하나였다. 진보라는 세력들이 수구꼴통이라고 욕하지만 호남 혐오 코드는 같다는 것, 언제든 전라도를 욕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518을 지역행사로 하라, 518 묘역에 공구리 쳐라” 일베에서나 할 말을 진보라는 사람들이 서슴찮게 하는 걸 봤다. 타지역의 새누리 지지에는 그러려니 하지만 호남에서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을 때 돌아오는 비아냥은 상상 초월이다.
그동안 꿋꿋하게 독재세력을 찬양하며 그들의 탄탄한 반석이 되어준 지역에 대한 비난은 절대 하지 못한다. 왜냐면 누워서 침 뱉기 혹은 경상도에서 진보표를 더 얻을 수 있다는 망상 때문인 것이다.
내부 식민지, 2등 3등 국민
네덜란드와 벨기에가 나뉘어졌을 때 이유는 멸시와 무시 때문이었다. 호남은 멸시와 무시를 넘어서 국가 폭력의 피해자로 살아왔다. 경제적인 격차, 정치적인 차별, 또한 감정적인 이유 지리적인 위치 또한 분리 독립의 이유로 타당하다.
중국이 탐하면 일본이, 일본이 탐하면 중국과 맞닿은 천혜의 요새다. 동북아에 영세 중립국은 명분이 있다. 한반도의 성장을 바라는 주변국은 어느 곳도 없다. 미국도 한국을 영향권 아래 두기 위해서는 한국의 힘을 빼야 한다, 호남의 분리 독립은 주변국 모두의 이익과 연결된다.
아주 작은 여론만 있어도 충분하다. 일본이나 중국의 혐한 언론에서 신나게 떠들 수밖에 없고 국제 이슈화할 수 있는 것이다. 말레이시아에서 떨어져 나온 싱가폴처럼 작은 도시 국가로 가는 것이 옳다. 중국, 일본이라는 거대 시장이 비행기로 1시간 거리다. 뱃길로도 가깝다.
전체를 경제자유구역으로 해도 좋은 위치고, 거대시장을 두고 세제혜택과 물류와 금융을 발전시키기에도 좋다. 중립국 지위로 국제기구를 유치하기에도 좋다. 지리적으로 거대 시장을 근거리에 두고 경제 발전을 하기에도 쉽다. 법인세를 세계 최저 수준으로 지정해 해외 자본과 기업을 유치하고 천혜의 지리적 환경을 이용해 물류와 금융 산업에 특화시킬 수도 있다.
북핵을 두고 주변국이 6자회담을 하는 것처럼, 호남의 분리 독립을 주제로 다자회담을 열고 그 틀 안에서 분리 독립을 하는 것이 옳다. 어쨌든 경제적인 이유로 소멸이 되든, 전국적인 왕따가 되든 소멸하는 것이 당연하다면 분리 독립을 하는 것이 옳다. 지난 독재정권, 보수 정권에서도 예산과 인사에서 처절히 소외되었다. 이제야 예산을 투입한다고 하면 경제적인 이유로 예비 타당성 조사로 예산 투입이 어려워진다. 과거엔 정치적인 소외로, 지금은 경제적인 이유로 예산 투입을 하지 않는다.
일본, 중국의 한국 왜곡은 뜨겁고 전라도에 대한 왜곡은 미지근한가?
한국인들의 이중성을 보자. 일본이나 중국의 혐한을 부당하다고 한다. 역사 왜곡한다며 부당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를 세계에 알리려고 한다. 하지만 호남의 아픔을 보려고 한 적이 있는가? 가까운 역사를 왜곡하면서 일본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후안무치는 어디서부터 나오는 것인가. 전두환 공원을 강행하고 박정희 신격화에 수 천 억을 쓰는 나라다. 명백한 지역 차별과 국가 범죄를 ‘지역감정’으로 치부한다.가해자와 피해자의 감정이 어찌 같다고 할 수 있는가.
일베같은 극수 사이는 조직적으로 전라도를 ‘적’으로 규정했고 국정원.군.경찰은 조직적으로 댓글 조작으로 호남 혐오를 드러냈다. 국가 기관이 전라도 운운하면서 악플을 다는 어처구니 없는 나라인 것이다. 국가기관의 작전 대상이 전라도였던 것이고 처벌도 미비했다.
새누리에게 당한 순진한 경상도민?
정치에서도 전라도의 자리는 없다. 전라도 출신의 정치인은 늘 전라도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대개 “전남XX 출신의, 광주 출신의 아무개”라는 지역을 달고 다닌다. 대선 후보가 되는 과정도 전라도는 제약이 많다,
경상도 정치인의 망언에는 그를 뽑은 수준 낮은 유권자를 탓하지 않는다. “정치인에게 속은 순수한 경상도민”이 되어버린다. 왜 전라도는 유권자들이 문제가 되고 경상도는 순수하지만 속은 유권자가 되는 것인가. 대의민주주의에서 가장 수준에 맞는 정치인이 탄생하는 것이지 어찌 ‘간악한 정치인에게 속은 선량한 피해자’가 되는 것인가.
전라도의 자녀들은 대통령을 꿈꾸지 못한다. 경상도에서 전라도 사람은 안 뽑아주니까 경상도의 진보표를 위해서라도 경상도 출신의 민주당 인사가 대선 후보가 되어야 한다는 논리다. 슬픈 일이다. 경상도 유권자들의 낮은 수준과 이기주의를 탓하거나 개선할 노력 대신, 경상도 사람들이 전라도 후보에 표를 안 줘서 경상도 후보가 돼야 한다니. 그렇다면 전라도에서 노무현, 문재인에게 압도적인 표를 준 것은 무엇이 되는가.
경상도의 진보 정치인은 확실히 선명성을 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가 비교적 쉽다. 조금만 이름이 알려지면 “차기는 XXX, 차차기도 XXX"가 되는 것이다.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초선 정치인 조차 차기 주요 대권 주자가 된다.
소멸할 것인가, 회생할 것인가.
한국의 성장을 바라는 주변국은 하나도 없다. 작은 분리독립의 여론이 필요하다. 이 작은 여론은 주변국 혐한 언론들의 좋은 소재가 되는 것이고, 국제 여론이 될 수 있다. 한국의 보수언론이 전라도를 혐오하는 것처럼 일본의 보수언론은 한국을 혐오한다. 이후 다자회담 틀 안에서 분리 독립을 의제로 협상해야 한다. 한반도의 정치적 문제는 미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러시아가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감상적 애국심으로 남은 것이 있는가? 전라디언, 빨갱이, 홍어 같은 혐오용어를 빼고 무엇이 남았나. 취업에서도 심지어 결혼 시장에서도 불이익이다. 미디어에서는 여전히 전라도 왜곡이 이뤄진다. 뜬금없이 악역이 등장하더니 진한 전라도 사투리(미디어용 사투리)를 쓴다. 전라도 사투리 = 악역인 것이다. 이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치명타다. 전라도 사람들은 나쁜 사람들이구나..하는 인식이 뇌리에 박히는 것이다.
나는 연예인들이 악플로 힘들어하는 얘기를 할 때 공감한다. 사실 전라도민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문제는 수많은 전라도 자녀들도 이유 없는 악플과 혐오에 일상적으로 시달리는데 이것은 스스로를 검열하게 하고 위축되게 만들기도 한다.
분리 독립을 해야 하는 경제적인 이유는 더 명확하다.
독재와 보수정권에서 호남은 철저히 SOC를 비롯한 지역 개발에서 소외되었다. 독재에서는 정치논리로, 보수정권과 심지어 호남의 절대적 지지로 들어선 정권에서도 경제적인 논리로 지역 개발에서 소외되었다. 사회간접자본의 누적 투자량을 고려하지도 않았다.
전라도에 예산이 들어가면 포털과 방송 뉴스에서 메인으로 실린다. 의도가 뻔하지 않은가. 전라도에 들어가는 예산은 비용이고, 타지역은 투자인 것이다.
경상도 기업에 20조 원 가까이 공적자금 투입할 때 언론에서 비판한 적이 있는가. 호남에 예산 들어가면 충성하는 이른바 기레기들이 생산한 기사에 온 국민의 비난 화살을 맞는다. 수 십 조원 공적자금을 퍼 부어 경상도 일자리를 지키고 2018년 추가로 8조 원이 넘는 선박 발주로 일자리를 지켜준다는 보도를 보면 사업을 하려면 역시 경상도에서 하는 것이 맞는가보다.
금호타이어를 6천 억 원에 해외 매각할 때 어떤 지원도 없었다, 경상도 일자리는 수 십 조원을 쏟아 부으면서 살려내지만 호남 기업에 대해서는 단호했다.
전라도의 사업은 제 때 진행되기가 어렵다. 일제시대에 놓인 철도가 달린다. 경전선은 경상도-전라도를 잇는 철도다. 경상도 노선은 복선 철도가 깔려있지만, 전라도 지역은 아직 일제에 완공된 철도다. 과거엔 정치적으로, 지금은 예비타당성이라는 이유로 예산 투입이 어렵다.
분리 독립은 전라도의 일자리를 대폭 늘릴 수 있다. 외교관을 뽑아도 더 기회가 있고, 전국에 흩어진 공기업을 새로 만드는 일자리도, 증권과 은행의 본사가 생긴다. 전라도의 자녀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와 국제적인 기회가 생긴다. 전라도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없어지고 단단하고 견고한 유리 천장이 없어지는 것이다. 전라도 사람이 할아버지여도 채용하지 않는다는 소비재(섬유유연제) 기업이 있다. 이런 소비재 기업들이 호남에 생겨나고 방송국과 신문사가 더 생긴다. 채용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대놓고 전라도 출신은 승진 기회도 없는 이런 나라에서 실력으로만 인정받을 수 있는 공정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분리 독립 하면서 세제 혜택으로도 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 한국은 법인세를 낮추고 싶어도 그렇지 못한다. 경제 규모가 크기 때문에 주변국과 지나치게 법인세율 차이가 나면 기업을 독식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경제 제제로 두드려 맞는다. 하지만 영세 중립국이 되면 세율로 마케팅을 하기에도 수월하다. 광주/전남만 하더라도 싱가폴이나 홍콩의 면적보다 10배 이상 크다. 나는 작지만 강한 중립국을 꿈꾼다.
정체성의 혼란
나는 신문이나 온라인에서 “전라도” 혹은 “광주”라는 키워드만 봐도 움찔한다. 저주스러운 욕설과 왜곡이 판을 치기 때문이다. 이상하게 전라도에서 무슨 작은 사건만 나와도 과거의 모든 사건을 끄집어내서 조리돌림 당한다. 이런 일상적인 혐오에 노출되는 게 하루 이틀도 아니라 무뎌지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상처가 될 것이 분명하다.
나는 확신한다. 전라도 사람이라면 20살 전후로 정체성의 혼란이 온 다는 것을. 지역 혐오의 실체를 알게 되고 “대체 왜?”라는 의문 부호를 달고 사는 시기가 있다.
아이들에게도 혐오를 물려준다면 이것이야 말로 전라도 기성세대의 잘못이다. 피해자가 가해자가 바뀌기를 기다려야 하고 그동안 혐오와 멸시를 견뎌야 하는 이유라도 있는가. 100년이 지나도 이 전라도 혐오는 공고히, 매우 당연시 될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나는 중립국으로 유럽과 미국, 중국, 일본으로부터 투자를 통해 인구 600,700만 명 정도의 영세 중립국으로 분리 독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넓은 영토가 필요하지도 않다. 호남 전체가 아니어도 일부라도 분리 독립해야 한다고 본다.
분명 분리 독립은 바로 이뤄지지는 않는다. 주변국과의 다자회담을 통해 분리 독립을 수행해야 한다. 그 기간 동안 SOC를 비롯한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다자회담을 통한 위원회의 감시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
나는 동해, 독도가 일본 땅이 되던, 북한이 중국에 넘어가던 호남의 이익과 상관없다고 본다. 감상적인 애국심에 빠져들 필요가 없다. 묻고 싶다. 2등 국민으로 혐오를 일상에서 겪으면서 키울 것인가, 동북아시아의 중심에서 떳떳한 세계인으로 키울 것인가.
한국은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해방되었지만 전라도는 여전히 2등 국민으로 한국의 내부 식민지로 예산과 인사에서 철저히 소외되면서 살아가고 있다. 최소한 분리 독립 여론이라도 생겨야 할 때다. 군과 경찰, 국정원이 전라도를 적으로 규정하며 혐오를 부추기는 나라, 일베충들과 공동 운명체로 살아가는 것만큼 불행한 일도 없다.
이 나라에 뜨거운 가슴을 가질 필요가 없다.
호남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예산도 법률도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2등 국민으로 살며 조롱과 혐오를 견디며 소멸할 것인가. 아니면 중립국으로 동북아의 균형자가 될 것인가. 호남의 미래는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이 마땅하다.
독재의 혜택을 독식하고 민주주의에 사실상 무임승차한 그들은 이제 비용을 치러야한다. 민주주의에서도 독재에 대한 향수를 드러내는 그들을 위해 전라도가 희생할 필요는 없다. 철저히 극우 세력이 정권을 잡아야 주변국이 다루기 쉽고, 그들의 수준에 맞는 정치 권력을 갖게 해야 하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감정적으로, 지리적인 위치마저도 영세 중립국으로 분리 독립할 명분이 너무나도 명명백백하다.
주변국 어느 하나 한국의 성장을 바라지 않는다.
다행인 건 주변국 어느 한 곳도 한국의 성장과 통일 따위를 바라지 않는다. 변함없는 사실은 100년이 지나도 전라도의 자녀들은 혐오와 저주 속에서 살아갈 것이라는 것이다. 전 세계적 생산 과잉 시대, 한국엔 부채를 안겨주고,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선물을 안겨줄 수 있다. 유럽의 아시아 진출 전초기지로 새로운 나라로 재설계 해야 한다.
한국에 어울리는 작자들은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지만원, 전두환이다. 옵션 하나 없이 일상적인 혐오와 왜곡, 망언에 시달리는 나라가 같은 공동 운명체가 아니다. 현대사에 관심을 가져보면 이 나라에 애국심을 가질 수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 이 나라의 기본 정체성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유사 민주주의, 천민자본주의다.
특정지역이 주축이 된 군벌, 조중동같은 쓰레기 주류 언론, 독재 정당 출신의 정치인, 삼권분립을 스스로 해치는 알아서 기는 법조인들, 개발 독재로 특혜를 입어 성장해온 재벌들이 이 나라의 근간이다.
감상적 애국심은 허상이다.
감상적 애국심을 버리고 옵션을 가져야 할 때다. 작은 여론. 이것은 일본 주류의 감성인 혐한들의 좋은 먹잇감이 될 수 있고, 분리 독립의 좋은 씨앗이 될 수 있다.
언제까지 “모욕하지 말라”는 의미 없는 피켓이나 들어야 하나? 국제 재판으로 끌고 가서 막대한 배상금을 받아야 한다. 주변국은 한국의 힘을 뺄수록 좋다. 즉, 한국을 제외한 모두가 막대한 이익인데 왜 이 나라와 같은 운명체가 돼서 자녀들까지 혐오에 시달려야 하나. “아들 딸아, 한국인들은 너를 혐오하지만 꿋꿋하게 살아가야 한단다”고 가르쳐야 할 이유가 있는가?
견고한 수구 카르텔에서 호남은 늘 한국의 내부 식민지, 2등 국민이어야 한다. 전라도를 혐오해야 힘을 얻는 세력이 이 나라의 주류다. 그런데 왜 이 나라의 일원으로 소멸되고 차별받고 왜곡을 온 몸으로 받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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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를 비롯한 인간 이하 짐승들의 망언에 국회의원들이 하는 말이라고는 고작 “출당”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전라도 왜곡은 영속성을 띈 것으로, 이참에 분리 독립이라는 화두를 던져야 한다.
지도의 고도를 높여보자. 한국의 버려진 변방이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작은 여론’. 이것으로 주변국의 혐한을 이용하는 것이 첫 시작이어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한국의 주류 언론이 전라도를 혐오하는 것처럼 주변국의 주류 언론은 한국을 혐오한다.
첫댓글 옛날에 비틀즈코드에서도 넣었자너 ㅋㅋ 좆미개
와 진짜 왜 안망하냐
미쳤나 씨발
미친거아니냐 ㅅㅂ 개빡치네
왠일이야ㅡㅡ
시발놈들 개 시발 진짜
?
미쳤네
ㅁㅊ 존나 기분 나빠
저딴 것들이 무슨 방송국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