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철도공사에서 광역전철구간내 급행형 고급차량의 운영방안에 대한 연구와 용역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경춘선(신상봉~춘천), 경의선(서울~문산, 용산~문산), 분당․수인선(오리~수원~한대앞), 경인선(경인+수인선 포함), 경원선(성북~소요산) 5개 노선을 5대 핵심 검토노선으로 하여 급행좌석열차 운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경부선(용산~천안~온양온천), 과천․안산+수인선, 중앙선(용산~용문), 소사~원시선의 4개 선구에 대해서도 급행좌석열차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승객 입장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은 기본적으로 이들 급행좌석열차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광역전철노선에서의 '급행'과는 개념이 조금 다르다는 것입니다. 다종다양한 열차 운행이 활성화되어 있는 일본철도에 비유해 본다면 '특급권을 구매하여 승차하는 특급열차' 정도의 개념인 것 같습니다. 사실상 무궁화호나 일반고속버스 정도에 준하는 수준의 차량이 되겠지요.
즉 현 경인, 경부선의 입석형 급행과는 달리, 좌석 등 차내시설을 개선하고, 별도의 급행요금을 받는 것으로
경춘선(신상봉~춘천)을 시작으로 경의선(용산~문산) 등 신설노선으로 확대적용하고, 기존 입석형 급행도 좌석급행으로 전환하는 등 전 노선으로 확대될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다만 일반 '무궁화호'와 달리 기본적인 방침은 기존 광역전철 승차권 / 개집표기의 공용사용이라고 하는데 과연 어떤 대안이 나올지는 흥미롭습니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제목과 같이 경춘선에는 2층열차의 도입이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기존에 무궁화호를 이용하던 선구이기 때문에 좌석형차량 및 높은 운임수준에 익숙하고 니즈가 많은 선구특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구체적인 형태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1층을 입석 2층을 통근특실로 하거나... (JR 동일본 통근그린샤 방식) 1, 2층을 비롯해 편성 전체를 급행좌석열차로 하거나 여러가지 대안이 있겠지요.
말씀드린 것처럼 관련 연구와 용역은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입석형 급행이 완전히 없어진다 라든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속단하기가 곤란합니다. 급행좌석열차-완행보통열차 2종으로만 운행, 급행좌석열차-급행보통열차-완행보통열차 3종으로 운행 등의 대안이 검토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수익성'을 추구한다고 하는 관점에서는 유감스럽게도 전자 쪽에 무게를 두게 되겠죠.
첫댓글 그래서 아마 출퇴근 3회 급행도 급행료를 받지 않는 지하철차량의 급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승강장 분리를 하지 않는이상 과연 어떻게 분리징수와 분리해서 승하차시킬지는.....
그렇다면 경춘선, 경의선에는 입석형 급행이 투입되지 않는건가요? 그리고 경인선, 경부선의 급행을 저걸로 갈아버린다면 대재앙일듯...
말씀드린 것처럼 관련 연구와 용역은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입석형 급행이 완전히 없어진다 라든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속단하기가 곤란합니다. 급행좌석열차-완행보통열차 2종으로만 운행, 급행좌석열차-급행보통열차-완행보통열차 3종으로 운행 등의 대안이 검토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수익성'을 추구한다고 하는 관점에서는 유감스럽게도 전자 쪽에 무게를 두게 되겠죠.
혹시 출퇴근때 운행된다는 하루 왕복 6회의 급행은 저 특급에 준하는 급행을 말하는 것이고, 나머지 시간대에는 지금의 급행과같은 입석형 급행이 좀더 많이 정차하면서 다니려는것인지도..
별도의 급행요금 받는데 개집표기 공용사용이라면....공항철도처럼 되려나요?
차내검표시스템의 발전을 저런 발상이 가능하게된 이유로 보면 되겠죠. 출 도착선의 분리등으로도 해결할수 있는 문제입니다.
한마디로 JR東日本 처럼 그린샤를 운행한다는 소리군요/
뭐 -_- 역 들어갈때 900원 내고, 차량 탈때 버스처럼 돈 또낼지도 -_-;;
쌍섬식으로 4개의 승하차면을 모두 게이트로 분리하는 방법, 혹은 2층열차 운용시 2층 진입시 카드 태그를 하여 추가요금을 받는 시설구축 정도가 유력하겠네요
생각해 보니 전객차 2층 전동차인 215계와 유사한 전동차를 경춘선에 도입하려고 할것 같습니다.